⊙위엔양티티엔(元阳梯田) 원양 다랑이논 / 세계문화유산
•위치 : 중국 윈난성 홍허주 원양구(中國 云南城 紅河州 元阳县)
위엔양티티엔(元阳梯田)은 하니족(哈尼族)이 1300년 넘는 세월 동안 대량의 다락 논을 일구 면서 삶을 영위하여 온 곳으로 하니족(哈尼族)의 천년의 혼이 깃들어져 있는 곳이다.
위엔양티티엔 (元阳梯田)은 레드 리버 하니 테라스(红河哈尼梯田)의 핵심 지역입니다. 레드 리버 하니 테라스는 하니족(哈尼族)을 중심으로 한 여러 인종의 사람들이 특별한 지리적 기후에 적응하며 다락논을 일구며 함께 창조한 테라스 농업 문명의 경이로움이며, 그 규모는 방대하다.
원양 하니족 개간 계단식 논은 산세 지형에 따라 변하며, 경사가 완만하게 되면 대전(大田)을 개간하고, 경사가 가파르면 작은 밭(小田)을 개간하였다.
윈난성 남부에 위치한 홍허 하니 테라스(红河哈尼梯田)는 홍허주 위안양(红河州元阳), 홍허(红河), 진핑(金平), 그린스프링(绿春四县) 4개 현에 흩어져 있으며, 총 면적은 약 100만 에이커(亩)이며, 위안양 현에만 17만 에이커(亩)의 테라스가 있다.
2013년 6월 22일 제37차 세계유산대회에서 홍하 하니 테라스가 세계유산에 등재되어 중국의 45번째 세계유산으로 등재되어 중국을 이탈리아에 이어 두 번째로 큰 세계유산으로 지정했다.
자연과 인간의 합작품! 천년의 역사, 원양제전(元陽梯田)
중국 운남성의 원양(元陽)에 있는 세계문화유산 다랭이논 원양제전(元陽梯田
해발 280~2000m 사이에 분포되어 있고 주로 1000~1600m 사이에 집중돼 있다.
이 지역은 기후가 온화하며, 강우량도 많고, 연평균 15도이며 년 일조시간이 1,670 시간이라 농사에 최적지라고 할 수 있다.
지역상 높은 곳에 위치해 있기 때문에 이곳 다랭이 논은 천수답이라고 볼 수 있다. 그래서 추수를 끝내고 이듬해 농사를 지을 때까지 물을 받기 시작해 농사철에 벼를 심는다.
원양제전(윈난티티엔)은 중국 운남성 원양에 위치하는 거대한 계단식 다랭이논으로, 총면적 113km² 의 비탈진 해발 100~300m 에서 1000~1800m 사이에 집중되어 있다.
1년 내내 따뜻하고 전망 포인트마다 다채로운 칼라와 웅장한 장관을 보여주는 곳으로 많은 관광객과 사진가들에게 각광받는 곳이다.
모내기 작업이 시작되기 전 12월말에서 3월초 사이가 여행의 최적기로 특히, 1~2월이 되면 논에 물을 대기 때문에 뚜어이수 마을로 자욱히 스며드는 안개와 붉은 일출, 일몰빛이 광활한 다랭이논에 반영되는 그 순간은 정말 예술이다.
대표적인 유명한 전망 포인트는 일출은 뚜어이수마을이 잘 보이는 뚜어이수(Duoyishu), 계단식 다랭이논의 측면에서 따사로운 석양 빛을 함께 볼 수 있는 빠다(Bada), 그리고 산등성이 사이로 입체적인 멍핀(Laohuzui) 에서는 멋진 일몰의 장관을 연출한다.
원양제전의 모든 전망대를 관람할 수 있는 3일치 입장권과 가이드 브로셔가 180위엔, 한화 31,282원으로 이름과 여권번호가 기재되어 있다.
변화무쌍한 중국 운남성의 날씨때문에 달력에 프린팅되어 있는 그림같은 원양제전의 베스트 장관을 보기 위해서는 한번의 방문으로는 부족하다. 다양한 전망대와 시간 간격을 두고 보면 좀더 다채로운 원양제전을 즐길 수 있다.
이른 새벽, 해가 뜨기를 기다리고 있는 하늘에는 반짝이는 별들이 총총거린다.
◇뚜어이수 마을에서 만난 소수민족, 하니족(Hānízú)
뚜어이수(Duoyishu 多依树)
위안양현, 윈난, 홍허하니, 이자율현, 윈난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되어 있는 중국 운남성 원양제전을 일구는 소수민족인 하니족의 기원은 정확하게 알려져 있지 않지만, 3세기 이전에 그들의 조상인 강족(羌族)이 칭하이-티베트 고원에서 남서쪽으로 이주를 했다고 알려져 있다.
하니족은 청남색을 선호하며, 부녀자들은 다양한 장신구로 치장하는 것을 좋아한다. 이들은 산지 농경 민족으로 논 농사를 주로 하며 차를 재배하기도 한다.
아름다운 일몰지로 유명한 멍핀 전망대에서 일몰을 기다리고 있다. 멍핀 포인트는 아래쪽으로 계단을 20여분 넘게 내려갔다 다시 올라와야 하는 곳이라 관광객들의 무거운 짐 가방을 들어주며 가이드해주는 하니족들을 만나게 된다.
핸드메이드 액세서리와 관광엽서 등을 판매하는데 사진작가인 나의 무거운 백팩을 둘러메고 왕복 산책길을 오르락 내리락하며 포터 역할을 든든히 해준 소녀들이 안쓰러워, 포터 비용을 지불하면서 원양제전의 베스트 모음 엽서를 구입했다.
◇승촌시장에 장이 열리는 날, 소소한 시장구경
5일장이 열리고 있는 원양제전 오지마을에 장이 열리는 날은 소소하고 재미난 재래시장 풍경들이 참 구수하다.
각종 모양의 풍선을 들고 머쓱한 미소를 짓고 있는 소년, 엄마 손 꼭잡고 장을 보러 온 아이들은 구석에서 군것질 삼매경, 어린 아들의 새 운동화를 고르다 나와 눈이 마주친 아주머니와 길거리에서 구두를 수선하고 있는 수선공 아저씨, 물망울을 만들며 연신 호~호 거리는 귀요미 아이들, 정성껏 길러온 닭과 강아지를 팔러 온 아저씨, 멋진 페도라를 쓴 할아버지는 뜨거운 김이 모락모락나는 쌀국수로 허기진 배를 채우고 여행자의 식욕까지도 자극한다.
한 두살 먹었을까? 어린 아이에게 사탕 한개를 건네주니 좋아한다. 밝은 회색 스트라이프 양복을 곱게 챙겨 입은 형은 입안에 넣고 놀던 장난감에는 이내 관심을 잃고, 어린 동생이 쥐고 있는 달콤한 사탕에 시선을 빼앗기고 만다.
가이드북과 입장권
2014.01.15 17:58
조선닷컴 미디어취재팀 media@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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