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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야마 / 약제업의 본고장

Paul Ahn 2021. 9. 24. 17:57

⊙도야마 / 약제업의 본고장

http://news.mk.co.kr/newsRead.php?year=2013&no=857152

 

도야마현은 남북으로 뻗어 있는 일본 열도의 중심, 혼슈의 중앙 북부에 위치해 있다. 삼면이 북알프스 다테야마 연봉 등 험준한 산맥에 둘러싸여 있으며, 중앙에는 넓은 평야가 펼쳐져 도야마만, 일본해로 열려 있다. 도야마시를 중심으로 반경 50㎞ 안에 현 전체가 들어 있는 오밀조밀한 지형이 특징.

 

도야마는 혼슈에서 제일 가는 아름답고 풍부한 자연환경의 혜택을 받아, 사계절의 변화가 뚜렷하고, 다양한 동식물을 볼 수 있다. 특히 도야마의 약제업은 300여 년의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도야마시의 대표적인 향토 산업.

 

17세기 후반 도야마번의 번주인 마에다 마사토시가 환약인 ’한콘단’을 제조하도록 한 것이 그 시초. 약은 도야마의 행상인에 의해 전국으로 널리 퍼졌으며, 소비자의 가정에 약을 가져다주고 그 대금을 나중에 회수하는 독자적인 시스템인 선용후리를 만들었다.

 

도야마시에서는 전통 있는 약제업을 후세에 계승하고 판로 확대를 위해 매년 ’도야마 약 축제’를 개최하고 있다.

 

 

◇이케다야 야스베에쇼우텐=

 

도야마 시내선을 타고 니시쵸 전철역에서 내려 걸어서 5분거리에 있는 ’이케다야 야스베에쇼우텐’에서는 일본을 대표하는 일본식 한약 ’한콘단’을 제조한다. 전통 제조방법으로 환약 만들기를 체험할 수 있다. 2층에는 약선요리를 즐길 수 있는 레스토랑 ’약도(藥都)’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