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묘(だいみょ, 大名)
-다이묘(大名)는 중세 일본의 각 지방을 다스리는 영주를 가리키는 말이다.
-다이묘라는 칭호는 본래 오오나누시(大名主)라는 단어가 변화하여 생겼다. 나누시란 말 그대로 '이름을 가진 자', 즉 봉건사회에서 제대로 된 성씨를 칭할 수 있는 한 마을의 실권자를 뜻하고, 여기에 크다는 의미가 붙어 규모가 커지면 지방에서 세력을 떨치는 호족을 가리키는 말이 된다.
-이것이 막부가 성립하고 무가사회가 되면서 많은 봉토와 부하를 거느리는 무사를 가리키는 의미가 되었다. 일정한 크기의 영토 이상을 소유하지 못한 작은 지역의 영주는 쇼묘(小名)라고 불렸다.
다이묘는 다스리는 영지의 쌀 생산량으로 구분되는데 이를 쌀 생산량을 고쿠다카(石高)로 부르고 에도 시대에 이르러서는 고쿠다카 1만 석 이상은 다이묘, 그 미만은 하타모토(旗本)로 부르기가 정착했다.
1석은 쌀 150 kg으로 통상 성인 1인의 연간 쌀 소비량으로 여겨진다. 영주가 농민으로 부터 징수하는 세율은 전국시대에는 약 2/3 (67%) 으로 대단히 세율이 높았다. 이 세금의 절반 정도는 쇼군에게 바치고 나머지 절반으로 영지와 군사를 운영했다. 즉 농민:영주:쇼군이 3:3:3 으로 분배한 것. 나중에 평화가 정착되자 공식적으로는 4공6민으로 40% 정도로 낮아지고 메이지 시대에는 30% 정도로 낮아졌다.
1만석의 다이묘은 약 250명의 병력을 유지할 수 있었다고 한다. 물론 사정에 따라 군사력은 편차가 커서 평화시에는 100명 정도로 낮을 때도 있다. 대략 성인 인구의 1~2.5%를 징병했다고 볼수 있다. 1석을 생산하는 토지는 현재가치로 약 10만엔 의 값으로 거래 되었다. 1만석의 토지면 약 10억엔이라고 볼 수 있다.
다이묘가 거느린 사무라이는 다이묘로부터 봉급을 받았다. 대략 10% 정도는 고위 관료로 직접 다이묘의 영지의 일부를 할당받아 그 영지에서 나는 쌀과 농작물을 받을 수 있었고 80% 정도는 매년 3 차례에 걸쳐 다이묘의 창고에서 쌀 섬을 분배 받았고 10-20% 정도의 하급무사는 금화 등 돈으로 봉급을 받았다.
-에도 막부의 다이묘는 세 가지 구분이 있었다.
•미토, 마츠다이라 등 도쿠가와 직계에 속하며 군사적 요충지를 영지로 장악한 신판(親藩) 다이묘.
•세키가하라 이전부터 도쿠가와에 속했거나, 신판도 도자마도 아닌 다이묘였던 후다이(譜代) 다이묘. 후다이 다이묘들은 영지 자체가 크지는 않았지만 막부의 고위 관료직인 로주 자리를 자주 차지하는 등 막부 실무를 책임지는 경우가 많았다.
•모리, 시마즈 등 도쿠가와에게 저항하던 적대 다이묘나 최근에 복속한 도자마(外樣) 다이묘.
-메이지 유신 이후
다이묘들은 메이지 시대에 이르러 화족으로 편입되었으며, 현재도 상당수는 지역 토호로 그 이름을 떨치고 있다. 예를 들자면 아키타현의 사타케 노리히사 현지사. 아키타현 문서 참조. 사타케 가문은 히타치 54만 석을 다스리는 가문이었으나 세키가하라 전투 당시 서군에 참가, 패전 후 아키타현 20만 석으로 좌천되었고 무진전쟁 당시는 처음에는 막부군을 편들다가 나중에 정부군을 편들어 이후 화족이 되었고 현재는 지역의 유지이다.
◇일본의 가짜 다이묘 가케무사
일본의 전국시대에는 다이묘들간의 전쟁이었습니다, 이들은 지금으로 말을 하면 바로 영주라고 할 수 있는데요 이 다이묘들을 중심으로 무사들이 결집하여 만들어진 것이 바로 일본 전국시대의 번이라는 개념입니다,
번에서 지배를 받는 농민들은 승자에게 아무런 저항 없이 순종을 하게 됩니다,
그래서 전국시대에 전쟁은 다이묘를 잡으면 전쟁은 자연히 끝나게 되는 것인데요 그러다 보니 전쟁에서 다이묘들을 보호하는 것은 무척이나 중요한 일이었습니다,
또한 조총의 도입으로 멀리서 다이묘를 노리는 저격수들이 등장을 하면서 더 더욱 다이묘들의 보호가 어렵게 되었는데요. 그래서 다이묘와 똑같은 복장을 한 무사를 배치하여 적에게 혼란을 주는 역활을 하는 대리 다이묘들이 등장을 하였습니다,
가케무사는 영화로도 제작이 되어서 무척 흥행을 하였는데요 다이묘의 역활을 하게 된 가케무사가 너무 역활에 심취한 나머지 자신의 정체성을 잃어버렸다는 소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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