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DFG 하이탕완(海棠湾) 면세점 / 2014, 아시아 최대규모 출섬(离岛)면세점
• 위치 : 중국 Hainan, Sanya, Haitang District, 海棠湾镇海棠北路118号
• 개점 : 2014년 9월 1일
• 총 건축면적 : 12만㎡ (상업면적 7.2만㎡)
출섬(离岛)면세점
- 출섬면세는 비행기, 기차, 선박을 통해 섬을 떠나는 여객을 대상으로 면세품을 판매함.
- 현재 중국에서 출섬면세 정책을 시행하는 지역은 섬으로 돼 있는 하이난성(海南省)임.
- 아시아에서 가장 큰 규모의 면세점
CDFG(中免,중면)
• 설립 : 1984
• 매출액 : 약 428억 (2019년)
• 진출지역 : 중국 전역
CDFG(中免, 중국면세품그룹)은 중국국제여행사총사유한회사의 자회사로서 중국 1위 면세사업자이다.
2018년 2월, CDFG는 선라이즈(日上) 면세점을 지분인수했다.
2020년 5월, CDFG는 또한 하이난(海南) 면세점을 인수해 중국 내 면세시장 점유율이 91%에 달했다.
현재 CDFG는 중국 90여 개 도시에서 240여 개 면세점을 운영하고 있다.
Moodie Davitt Report의 역대 전 세계 면세사업자 순위에 따르면, CDFG의 전 세계 매출액 랭킹은 꾸준히 상승해 2010년 20위에서 2021년 전 세계 1위로 성장했다.
◇CDFG(中免), 압도적인 시장 1위
2020년 6월까지 중국에서 면세품 경영 자격을 받은 기업은 CDFG(中免), 선라이즈(日上)면세점, 하이난(海南) 면세점, 주하이(珠海) 면세점, 선전(深圳) 면세점, CNSC(中服, 중국출국인원서비스유한회사), 강중뤼(港中旅) 및 2020년에 신규 자격을 획득한 왕푸징(王府井)그룹 등 총 8개사이다.
시진핑이 공들인 섬…인천공항 넘보는 '세계 1위 면세점' 키웠다
중국 하이난 싼야 동부 해안에 자리한 싼야 국제 면세시티 전경.
축구장 17개(12만㎡) 넓이로, 국영 차이나 듀티프리그룹(中國免稅·CDFG)이 운영하는 내국인 전용 면세점이다.
자오징(趙晶) 마케팅 담당은 “코로나가 한창이던 2020년 면세 한도를 연 3만 위안(546만 원)에서 10만 위안(1820만 원)으로 늘렸다”며 “면세 종류도 38종에서 45종으로 늘려 성장을 견인했다”고 자랑했다.
하이난을 기반으로 ‘굴기’(崛起·우뚝 섬)한 CDFG는 세계 면세점 업계의 판도를 바꿨다. 2019년까지 10위권 밖이던 CDFG는 2020년 세계 1위로 치고 올랐다.
2021년 매출은 약 13조 원을 기록했다. 글로벌 시장 2위와 3위인 롯데 면세점과 신라 면세점의 매출액을 더한 것보다도 많았다. CDFG는 여세를 몰아 28일 인천공항 면세점 입찰에 참여한다. 향후 10년 운영권을 놓고 한국 업체와 경합한다. 사업제안서(60점)와 가격(40점)을 합산해 결정되는 낙찰 결과는 세계 면세점 업계의 초미의 관심사로 떠올랐다.
중국 면세 산업의 폭풍 성장 배경에는 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이 있다. 2013년과 2018년에 이어 지난해 4월에도 하이난을 방문한 시 주석은 싼야 국제 면세시티를 직접 찾아 내국인 면세정책을 점검했다.
그는 “소비가 경제발전에서 기초 역할을 더 잘하려면 초(超)대규모 시장의 이점을 기반으로 삼아 더 나은 시장 환경과 법치 환경을 만들고, 신뢰의 경영과 양질의 서비스로 소비자를 끌어들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국가가 규제를 풀 테니 기업은 양질의 서비스로 내수를 견인하라는 지시인 셈이다.
2023.02.27 00:41
신경진(shin.kyungjin@joongang.co.kr)
인천공항 면세점에 국내 4사·中CDFG 붙는다
인천공항 면세점 입찰에 국내 면세점 4사와 중국 국영면세점그룹(CDFG)이 신청했습니다.
면세업계에 따르면 오늘(27일) 마감된 인천공항 면세사업권 입찰에 신라, 롯데, 신세계, 현대가 참가 신청을 냈습니다. 세계 최대 면세기업인 CDFG도 입찰 참가 신청서를 제출했습니다.
국내 면세점 4사와 CDFG는 1·2구역(향수·화장품·주류·담배), 3·4구역(패션·액세서리·부티크), 5구역(부티크)으로 구성된 일반기업 면세사업권 입찰에 참가 신청을 냈습니다.
일반기업 면세사업권 1∼2구역은 1그룹, 3∼5구역은 2그룹으로 구분되는데 5개 구역 입찰에 중복 참가할 수 있지만 그룹 내 중복 낙찰은 불가합니다.
입찰 참가 신청을 낸 업체는 내일(28일) 오후 4시까지 사업제안서와 가격입찰서를 제출해야 합니다.
내달 중 인천공항의 1차 심사와 4월 관세청 최종 심사를 거쳐 최종 낙찰자가 결정됩니다.
중소·중견 면세사업권으로 입찰에 뛰어들 것으로 알려진 스위스 듀프리는 참가 신청을 내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번 입찰 계약기간은 '기본 5년+옵션 5년'에서 기본 10년으로 변경돼 안정성을 높였고 신규 사업자의 운영 개시는 오는 7월께로 예상됩니다.
윤선영 기자
anable@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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