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비(Furby) / 신일전자의 펫가전
신일전자도 ‘퍼비(Furby)’라는 펫가전 브랜드를 별도로 론칭했다.
퍼비는 사람 못지않게 반려동물 라이프스타일도 한층 더 향상시켜주는 제품으로 이뤄졌다.
@펫 그루밍 드라이어
피비가 선보인 ‘펫 그루밍 드라이어’는 브러쉬·드라이기·스타일링을 동시에 할 수 있는 일석삼조 제품이다.
브러쉬 헤드를 장착하면 반려견의 엉킨 털을 풀 수 있다. 빗질이 필요하지 않을 경우 탈착 후 드라이기로만 사용 가능하다. 바람 온도는 3단계로 조절할 수 있어 반려동물에 따라 적절하게 조절하면 된다.
@스파&드라이기
‘스파&드라이기’는 목욕, 마사지, 드라이가 모두 가능한 반려동물 전용 욕조다,
물속에 공기를 분사해 만들어진 공기방울은 털 깊숙한 곳까지 파고들어 목욕과 마사지 효과를 높인다. 또 배수 후 욕조 바닥판에서 나오는 바람으로 1차 건조 후 욕조에 연결했던 호스에 전용 브러시를 연결해 2차 건조와 함께 세련된 스타일링을 연출할 수 있다.
@돌봄이 로봇 페디(PEDDY)
반려동물이 집에 혼자 있을 때 양방향 영상통화, 자동 급식 등 펫시터 역할을 갖춘 ‘돌봄이 로봇 페디(PEDDY)’도 있다.
신일, 펫 가전은 신사업 동력…퍼비(Furby) 제품군 넓힌다
http://www.metroseoul.co.kr/news/newsview?newscd=2019051900063
전체 인구의 5분의 1이 반려동물 인구
2020년까지 반려동물 시장 6조원 예상
신일 "펫 가전 시장 경쟁 치열해질 것"
반려견에서 반려묘까지 제품군 확대 계획
신일산업이 반려동물 인구가 1000만을 넘으면서 미래 먹거리로 '펫 가전'을 택했다. 신일의 펫 가전 브랜드 '퍼비(Furby)'를 제품군을 반려견 중심에서 반려묘로까지 확대한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 반려동물 시장 규모는 2015년 1조8000억원에서 2020년까지 약 6조원으로 성장할 전망이다. 단순 소비재뿐 아니라 향후 '펫 가전'도 다양해질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이에 신일은 미래 성장동력을 펫 가전으로 삼고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지난 2017년 5월 펫 가전 브랜드 '퍼비'를 내놓았다. 퍼비는 국내외 관련 박람회에서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해외 시장을 고려해 일본에서 열린 '도쿄 애완동물 박람회'와 홍콩에서 열린 아시아 최대 전자제품 전시회인 '홍콩 글로벌소시스 컨슈머 전자 전시회(홍콩 전자전)'에도 참가했다. 최근 스타필드 고양점에서 첫 오프라인 팝업스토어를 열기도 했다.
신일 관계자는 "사람들이 가전제품을 이용해 편리한 삶을 살고 싶어 하는 욕구가 있듯이 동물들도 동일한 마음을 갖고 있을 것"이라며 "이를 고려했을 때 향후 '펫 가전' 시장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돼 빠른 시장 진입이 필요하다고 판단해 해당 사업에 진출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 반려동물의 목욕을 돕는 퍼비의 펫 가전 '스파&드라이'/사진=신일
지금까지 나온 신일 '퍼비'의 펫 가전은 ▲스파&드라이 ▲발 세척기 ▲돌봄이 로봇 페디 ▲펫 공기청정 온풍기 ▲IoT 항균 탈취 휘산기 등으로 야외활동을 많이 하는 강아지 중심의 제품이었다. 산책하러 나갔다 온 반려견의 목욕 및 위생 기능에 특화된 제품이 주였다.
'스파&드라이'는 반려동물의 목욕, 마사지, 드라이가 모두 가능한 제품이다. 욕조에서 나오는 공기 방울로 반려동물을 마사지하고 산책에서 생긴 먼지를 꼼꼼히 제거한다. 욕조 바닥판 나오는 바람으로 목욕 후 건조도 가능하다. '발 세척기'도 반려견의 발을 제품에 넣으면 내부의 회전 솔이 발을 씻겨주는 형태여서 산책 후 사용하기 좋다.
신일은 퍼비 제품군을 반려견에 집중돼 있던 제품군을 반려묘를 기르는 펫팸족이 증가를 고려해 고양이 가전도 출시할 예정이다. 2017년 반려묘 수가 약 233만마리로 5년 사이 두 배 이상 증가했다. 이는 662만마리 반려견의 3분의 1 수준이지만 반려묘 증가율은 반려견을 뛰어넘었다.
▲ 산책 후 반려동물의 발 세척을 돕는 '자동 발 세척기'/사진=신일
신일 관계자는 "반려동물과 인간의 라이프스타일에 대한 끊임없는 이해와 관심을 신기술에 접목해 다양한 카테고리의 관련 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라며 "지난해까지는 반려견을 위한 제품 출시에 치중했다면, 올해는 반려묘의 인구 증가 속도를 고려해 반려묘를 위한 장난감, 캣타워 등도 출시할 계획을 갖고 있다"고 했다.
지금까지 펫 가전은 스타트업 위주로 성장해왔다. 고양이 화장실 모래를 자동으로 갈아주는 골골송작곡가의 '라비봇' 반려묘 자동 화장실 등이 있다. 수요가 있는 펫팸족(PetFam族·pet과 family의 합성어로, 반려동물을 진짜 가족처럼 생각하는 사람들)을 중심으로 펀딩을 통해 만들어지기도 했다.
크라우드 펀딩 사이트 '와디즈'에서는 반려동물 정수기나 반려동물의 운동을 돕는 피트니스 로봇도 나왔다. 두잇의 '워터팟'은 흐르는 물을 좋아하는 고양이를 위한 정수기로 목표치 8900%가 넘는 달성률을 기록했다. 바램의 '팻 피트니스 로봇'은 간식을 주며 반려동물이 따라다니게 해 운동을 돕는다. 목표치 달성률이 약 1만 3000%를 넘어 6억 4000만여 원의 펀딩 금액이 모였다.
신일뿐 아니라 다른 가전 기업들도 펫 가전 시장에 뛰어들 준비를 하고 있다. 한 가전업계 관계자는 "다음 신 사업군으로 펫 가전을 생각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업체는 기존 반려동물과 전혀 관계없는 비데나 정수기 등을 만드는 회사다.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
2019-05-20
배한님 수습기자( ericabae1683@metr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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