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궈메이(國美 Gome) / 1987, 중국 가전양판점
•설립 : 1987년 (설립자 黃光裕)
- 2021년 6월 30일 현재 Gome은 전국 500개 이상의 도시에 3,895개의 오프라인 오프라인 매장을 보유하고 있으며 2억 명 이상의 회원을 보유하고 있다.
- 2022년 11월 29일, 궈메이가 연체로 인한 파산 청산 신청을 했다고 발표했다.
1987년 1월 1일, Huang Guangyu는 베이징 Zhushikou Street에 첫 번째 Gome 매장을 열었다.
1993년, GOME은 통합 브랜드 관리를 위해 베이징 매장의 이름을 "GOME Electrical Appliances"로 통일했다.
1995년, GOME은 표준화되고 복제 가능한 가전제품 체인 비즈니스 모델을 채택하여 중국 가전제품 소매 체인 비즈니스 모델의 선례를 만들었다.
2004년 GOME은 홍콩에 성공적으로 상장되었고 개발은 빠른 속도로 진행되었다.
2009년에는 중국 세계 기록 협회에서 "중국 최대 가전 소매 체인 기업"으로 선정되었다.
2011년 4월, GOME의 전자상거래 웹사이트가 런칭되었습니다.
Gome은 "B2C + 실제 매장" 통합의 전자 상거래 운영 모델 혁신에 앞장섰다.
2016년 8월, GOME은 "2016 중국 500대 기업"에서 104위를 차지했다.
2019년 9월 7일, 중국 상공회의소와 중국 국가상업정보센터는 2018년 중국 100대 소매업체 명단을 발표했으며, Gome Electric Appliances는 매출 1,000억 위안 이상을 기록한 7개 기업 중 하나였다.
2020년 8월 13일, GOME은 GOME Online Platform Company의 설립을 발표했다.
2020년 10월 10일에는 2020년 베이징 100대 민영기업 중 10위권에 들었다.
2021년 6월 30일 현재 Gome은 전국 500개 이상의 도시에 3,895개의 오프라인 오프라인 매장을 보유하고 있으며 2억 명 이상의 회원을 보유하고 있다.
2022년 11월 29일, 중청법원 중요사건센터는 Gome Electrical Appliance Co., Ltd.가 연체로 인한 파산 청산 신청을 했다고 발표했다.
황광위(黃光裕·52)회장
중학교를 중퇴한 뒤 16살 때 베이징에서 옷 가게로 출발, 수입 전자기기 판매상인 궈메이를 차린 황 회장은 인수 합병과 홍콩 증시 우회 상장 등 사업 수완을 발휘해 1999년 궈메이를 중국의 최대 가전 체인으로 키웠다.
2008년 궈메이 매출액은 현재 중국 전자상거래 2위 업체로 성장한 징둥닷컴 당시 매출의 120배에 달했고, 황 회장은 2004년과 2005년, 2008년 중국 최대 부호에 올라 자수성가한 입지전적인 인물로 꼽혔다.
中'가전왕국' 궈메이의 추락…매장 줄줄이 폐쇄·인력 90% 급감
옷 가게서 출발, 中 최대 부호 올랐던 황광위…사법처리 후 몰락의 길
한때 중국 가전업계를 호령했던 궈메이(國美)가 막대한 빚과 물품 대금을 상환하지 못해 매장 연쇄 폐업, 인력 급감 등 추락의 길을 걷고 있다.
18일 펑파이신문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최근 광저우에 남았던 마지막 매장이 문을 닫아 궈메이의 광둥성 내 모든 매장이 폐쇄됐다.
궈메이 매장 폐쇄와 인력 감축은 지난해 상품 대금 연체와 임금 체불 문제가 불거진 이후 지속됐다.
2021년 중국 전역 3천895여 개에 달했던 궈메이 매장은 작년 500개 미만으로 급감했으며 올해 들어서도 문을 닫은 매장이 계속 늘었다.
이에 따라 올해 상반기 기준 궈메이의 직원은 3천600명으로 작년 동기 대비 89% 급감했다.
리쥔타오 부사장은 지난 2월 "오프라인 매장을 계속 줄여 연내 주요 매장 300개만 남길 것"이라고 밝혔다.
궈메이 납품업체 관계자들은 "궈메이가 오랜 기간 물품 대금을 연체했으며 작년 11월부터 직원 임금조차 주지 못하고 있다"며 "현재 궈메이에는 소수 직원만 남아 주로 소송 등의 업무를 처리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 "궈메이는 임차한 부동산 관리비도 연체돼 소송당했다"며 "일부 지역에서는 법원이 매장을 차압해 가전제품 반출을 금지했다"고 덧붙였다.
궈메이의 모회사인 궈메이 리테일은 작년 5월 주식 19억6천만주를 6명의 투자자에게 배정, 7억7천600만 위안(약 1천435억원)을 조달했다.
궈메이 리테일은 애초 이 자금 가운데 10%만 부채 상환에 사용하고, 60%는 사업 확장, 30%는 운영 자금 조달 등에 사용할 계획이었으나 작년 말 모두 부채 상환에 썼다고 현지 매체들이 전했다.
중국 가전업계의 경쟁 격화 속에 코로나19 확산과 방역 봉쇄의 직격탄을 맞은 궈메이는 작년 4월 미국 월풀로부터 상품 대금 연체로 고소당하면서 몰락의 길로 접어들었다.
작년 11월에는 자금난을 이유로 직원 임금을 지급할 수 없다고 발표했다.
궈메이 창업한 황광위 회장
이런 가운데 창업자인 황광위(黃光裕·52) 회장 부부가 그해 9월 세 차례에 걸쳐 15억2천800만주의 회사 주식을 매각하는 등 2021년부터 꾸준히 주식을 처분, 9억6천만 홍콩달러(약 1천659억원)를 현금화한 것으로 드러나 논란이 됐다.
이에 따라 당시 황 회장 부부의 보유 지분은 61.5%에서 42.8%로 줄었다.
중학교를 중퇴한 뒤 16살 때 베이징에서 옷 가게로 출발, 수입 전자기기 판매상인 궈메이를 차린 황 회장은 인수 합병과 홍콩 증시 우회 상장 등 사업 수완을 발휘해 1999년 궈메이를 중국의 최대 가전 체인으로 키웠다.
2008년 궈메이 매출액은 현재 중국 전자상거래 2위 업체로 성장한 징둥닷컴 당시 매출의 120배에 달했고, 황 회장은 2004년과 2005년, 2008년 중국 최대 부호에 올라 자수성가한 입지전적인 인물로 꼽혔다.
그러나 그는 2008년 경영 비리와 내부 부당 거래, 뇌물 등의 혐의로 체포돼 징역 14년형을 선고받았고, 2년을 감형받아 2020년 가석방됐으나 궈메이가 추락하는 것을 막지는 못했다.
연합뉴스
2023-10-18 12:13
박종국 특파원 pjk@yna.co.kr
궈메이리테일, 가전 유통의 선구자 토털 홈 솔루션 사업에 도전
중국체인스토어&프랜차이즈협회가 발표하는 ‘2016년 중국 100대 유통기업’에서 2위에 오른 기업은 궈메이리테일이다. 쑤닝과 함께 중국 가전 유통시장을 이끌어왔던 궈메이전기는 지난 6월 사명을 궈메이리테일로 변경하고 리테일 전반을 아우르는 기업으로 또 한 번의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그동안 가전 전문점으로 쌓아온 역량을 기반으로, 가전뿐 아니라 홈 인테리어까지 통합 유통 솔루션을 제공하겠다는 포부다.
궈메이리테일(GOME Retail Holdings Limited)의 창립자 황광위 전 회장은 중국 남부 광둥성 시골 마을에서 태어나 어릴 적 극심한 빈곤에 시달렸다. 16살 되던 해인 1986년 중학교를 중퇴하고 형 황쥔친과 함께 집을 떠나 북부 네이멍구 지역에서 사업을 시작한다. 황광위 형제는 광둥성과 네이멍구를 오가며 보따리 장사를 한다. 이렇게 모은 종잣돈 4천 위안으로 1987년 황광위 형제는 베이징에서 100㎡ 규모의 가전 전문점이자 현 궈메이리테일의 전신인 궈메이전기를 설립한다.
설립 초기 궈메이는 이윤을 적게 남기는 대신 많은 상품을 파는 박리다매를 취했다. 박리다매 전략은 궈메이 성공의 밑바탕이 된다. 세탁기, 컬러 TV 등 당시 가전제품 시장은 공급자 중심의 시장이 형성돼 비싼 가격에 거래됐다. 황광위 회장은 많은 소비자들이 저렴한 가격에 질 좋은 상품을 구입할 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했다. 이에 궈메이는 경쟁업체들에게 ‘가격 도살자’라고 불릴 정도로 박리다매전략을 추진했다. 이러한 전략을 바탕으로 궈메이는 쑤닝과 함께 중국대표 가전유통기업으로 성장했으며, 황광위 전 회장은 2004년, 2005년, 2008년 중국 100대 부호 리스트 1위에 오르기도 했다.
◇1,600여 개 점포 바탕으로 온·오프 동반 성장
지난 6월 궈메이리테일은 궈메이전기(GOME Electrical Appliances Holding Limited)에서 궈메이리테일로 사명을 변경했다. 이는 기존 가전 유통업을 넘어 제조업과 서비스업까지 아우르고, 새로운 유통시대에 대응하기 위한 궈메이의 전략을 반영한 것이다.
2016년 궈메이리테일은 매출액 1,646억 위안, 성장률 7.2%를 기록했다. 2012년부터 2016년까지 지난 5년간 궈메이의 매출액은 꾸준한 증가세를 보였다. 5년간 가장 큰폭의 성장세를 보인 해는 2013년으로, 성장률 13.5%, 매출액 1,333억 위안을 기록했다. 이는 2013년 궈메이가 산하 온라인 쇼핑 플랫폼을 통합한 ‘궈메이짜이시엔’을 선보인 것에 일부 기인한다. 이후에는 성장 증가폭이 다소 누그러졌지만 꾸준히 성장을 이어오고 있다.
2016년 운영 점포 수는 1,628개였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1선도시에서 891개, 2선도시 및 그 이하 도시에서 737개 점포를 운영하고 있다. 1선도시의 점포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5% 성장했으며, 2선도시 및 그 이하에서는 전년 동기 대비 32% 매출 성장을 보였다.
한편 전체 점포 1,628개는 2015년 1,932개에 비하면 304개 감소한 수치다. 이는 소매업계 전반에서 비즈니스가 온라인 플랫폼으로 이동하고 있는 흐름에 따라 오프라인 점포 수를 줄인 것이기도 하다. 그러나 온라인 비즈니스 역시 점차 포화상태로 가고 있는 상황에서, 궈메이는 자신들의 강점이 전국 곳곳에 형성된 오프라인 채널임을 깨닫고, 오프라인 점포를 활용해 온라인까지 확대할 수 있는 새로운 전략을 세우기로 한다.
◇‘가전+가구+홈 인테리어’로 신성장 추구
지난해 말 궈메이는 창립 30주년을 맞아 궈메이의 차세대 전략인 ‘6+1 전략’을 발표한다. 6은 ‘고객, 상품, 플랫폼, 서비스, 공유, 체험’을 가리킨다. 1은 ‘온라인과 오프라인의 융합’을 의미한다. 궈메이는 여섯 가지 핵심 가치를 차례로 추진해나가며 궁극적으로는 완벽한 원스톱 서비스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이러한 전략의 일환으로 궈메이는 지난 6월 ‘아이콩지엔(Ikongjian)’에 대해 2억 1,600만 위안 규모의 투자 계획을 발표한다. 아이콩지엔은 중국에서 뜨고 있는 홈 인테리어 분야의 O2O 업체로, 고객과 계약 체결 후 추가 비용 없이 20일 내 인테리어를 완성해 준다. 고객은 모바일 앱을 통해 실시간 인테리어 상황을 파악할 수 있고 업체와 질의응답도 할 수 있다.
이처럼 궈메이가 홈 인테리어 업체에 투자를 계획한 이유는 6+1 전략의 연장선으로, 가전을 넘어 가정과 연관된 분야 전반에서 토탈 리테일 솔루션을 제공하겠다는 의미로 볼 수 있다. 즉, ‘가전+가구+홈 인테리어’로 홈 리테일 서비스에서 영향력을 확대해나겠다는 것이다.
궈메이는 이처럼 온라인과 오프라인의 융합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변화하는 고객니즈에 발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이에 더욱 효율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온라인몰과 오프라인 점포의 커넥터 역할을 하는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궈메이플러스’를 론칭했다.
궈메이플러스는 소비자들이 쇼핑 콘텐츠를 즐기며 구매할 수 있는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이다. 특히 ‘오프라인 체험+온라인 주문’의 쇼핑 방식이 활발하게 이뤄지도록 해 쇼핑 편의를 극대화했다. 소비자들은 궈메이플러스를 통해 주변 점포의 상품을 검색할 수 있고, 점포를 방문해 직접 제품을 보고난 뒤 궈메이플러스나 현장에서 직접 구매할 수 있다.
자사 운영·관리 측면에서는 온라인통합쇼핑몰 궈메이짜이시엔, 가전수리전문몰 궈메이관쟈, 주류쇼핑몰 궈메이지유쟈오, 궈메이 해외직구몰 등 온라인몰과 1,600여 개의 오프라인 점포의 실시간 연계 운영을 가능케 한다. 궈메이플러스를 통해 통합적인 온·오프라인 공급망 및 물류 관리가 가능하기 때문이다. 궈메이는 궈메이플러스를 통해 고객들의 소셜 네트워킹뿐만 아니라 온·오프라인 비즈니스 통합 업무 강화, 성과공유제를 통한 중소기업과 의 동반성장까지 꾀하고자 한다.
◇세계 최초 VR 전문 영화관 오픈
이러한 전략에 맞춰 궈메이는 ‘VR 전문 영화관’이라는 카드를 꺼내들었다. 지난 6월 12일 계열사인 대중전기의 베이징 마뎬점에 ‘엔터테인먼트+레저+쇼핑’ 콘셉트의 VR 전문 영화관을 오픈했다. 영화관은 300㎡ 규모이며, VR 게임, 3D 프린팅 체험도 즐길 수 있다. 궈메이는 세계 최초의 VR 전문 영화관이 고객과 친밀감, 쇼핑 경험을 향상시키고, 고객 간 혹은 고객과 기업 간 소셜 네트워킹을 확대시킬 것이라고 설명했다.
궈메이는 가전 전문점을 운영하며 키워온 역량을 바탕으로 VR 같은 4차산업 신기술과 융합된 쇼핑 콘텐츠를 더욱 강화할 전망이다. 또한 가전 유통을 넘어 가구 및 홈 인테리어 시장 전반으로 사업을 확대해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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