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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쑤닝(苏宁, Suning) / 1996, 중국의 최대 가전유통업체

Paul Ahn 2023. 11. 10. 15:06

쑤닝(, Suning) / 1996, 중국의 최대 가전유통업체

 

창립 : 1996

창립자 : Zhang Jindong Gleison Bremer

본사 : 난징시

 

 

쑤닝그룹(宁云商, 雲商, Sūníng Yúnshāng)은 중국의 최대 가전 유통 업체이다. 장쑤 FC 축구클럽과 인터 밀란의 지분 70퍼센트를 가진 대주주이다.

 

 

中 13위 갑부 장진둥 쑤닝전기 회장

(asiae.co.kr)

 

1700만원으로 창업.. 장진둥 쑤닝전기 회장

25년만에 中 부자 리스트 13

 

1980년대 후반 중국 장쑤성(江蘇省) 난징(南京) 시내 한켠에 문을 연 작은 에어컨 대리점이 중국 최대 가전업체가 되리라고는 그 누구도 상상하지 못했다. 밑바닥서부터 시작해 중국을 대표하는 거부로 떠오른 쑤닝전기(蘇寧電器)의 장진둥(張進東·49·사진) 회장이 바로 대리점 주인이었다.

 

안후이성(安徽省) 태생인 장은 난징(南京) 사범 대학 중문과를 졸업한 뒤 평범한 직장인으로 일했다. 그러던 중 1987년 직장생활로 모은 10만위안( 1700만원)으로 작은 에어컨 대리점을 차렸다. 이어 대리점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1990년 세운 에어컨 전문 도매업체 쑤닝자오가전(蘇寧交家電)이 쑤닝전기의 전신이다.

 

당시 중국에서는 TV·냉장고·세탁기 같은 가전제품이 인기를 끌고 있었다. 그러나 에어컨은 사치품으로 일부 부유층을 제외하면 수요가 그리 많지 않았다. 하지만 장은 경제성장과 함께 에어컨도 언젠가 각광 받으리라 확신했다.

 

그는 2000년 대형 종합가전 매장을 본격적으로 경영하기 시작했다. 당시 중국에서 '체인 매장'이라는 경영방식은 흔치 않았다. 주변에서 우려하는 이도 많았다. 그러나 장은 3년 안에 1500개 매장을 열겠다고 결심했다.

 

쑤닝은 지난해 1724개 점포에서 매출 9388000만위안( 17조원), 순이익 647000만위안을 올렸다. 종업원 수만 18만명에 이른다.

 

쑤닝은 2004 7월 선전거래소에 성공적으로 상장해 한 단계 도약했다. 29.88위안이었던 상장가는 하루만에 32.70위안으로 뛰어 당시 중국 최고가를 기록했다. 장의 재산은 이렇게 해서 하룻밤 사이 12억위안으로 불었다. 그는 현재 중국 부자 리스트에서 13위다.

 

장의 성공 비결은 '고객 만족 경영'이다. 제품을 파는 데만 급급하는 게 아니라 고객 만족도와 사후관리에도 신경 쓰는 것이다. 쑤닝은 중국 곳곳에 30개 고급 기술 서비스 센터 등 1800개 서비스 센터를 거느리고 있다. 연말까지 상담 직원 1000명을 더 충원할 계획이다.

 

쑤닝은 지난 6 18년 전통의 일본 가전업체 라옥스 지분을 51% 인수해 일본 시장으로 처음 진출했다. 지난달에는 중국의 임신·육아 전문 온라인 쇼핑업체 훙하이즈(紅孩子) 6600만달러( 720억원)에 인수했다. 급성장 중인 중국 육아용품 시장에 본격적으로 뛰어들기 위해서다.

 

이제 쑤닝의 목표는 탈()가전이다. 올해 초 장은 쑤닝 뒤에 붙은 '전기'라는 글자를 떼어내겠다고 선언했다. 종합 유통업체로 탈바꿈을 시도하고 있는 것이다.

 

최근 쑤닝이 베이징(北京상하이(上海광저우(廣州난징에 '쑤닝 엑스포'라는 이름의 첫 종합 잡화 매장을 오픈한 것도 변신의 일환이다. 쑤닝은 3년 안에 400개 매장을 낼 계획이다.

 

장의 지칠 줄 모르는 도전은 계속되고 있다. 지방 중소 도시로도 진출해 오는 2020년까지 쑤닝의 점포수를 현재의 두 배인 3500개로 늘리는 게 목표다. 이어 홍콩·싱가포르·인도네시아 등 동남아는 물론 미국·유럽 시장으로도 진출할 계획이다.

 

아시아경제(www.asiae.co.kr)

2012.10.31 11:30

조목인기자

 

 

중국의 하이마트 ‘쑤닝’…너 다시 살아나니?

(byline.network)

 

중국에도 하이마트와 같은 업체가 있습니다. ‘쑤닝(, Suning)’입니다. 쑤닝은 장진둥(張近東) 회장이 1990년 설립한 회사로, 오프라인 전자기기 판매 사업에 주력하는 곳입니다.

 

처음부터 쑤닝이 오프라인 전자제품 판매업에 뛰어들었던 것은 아닙니다. 장진둥 회장은 1990년 장쑤성에서 작은 에어컨 전문 판매업을 시작했습니다. 동네에서 에어컨을 제작판매수리하는 일을 했는데요, 기업이라고 말하기는 어려운 매우 작은상점정도였죠.

 

3년의 시간이 지나 어느 정도 에어컨 사업이 자리를 잡은 시점, 쑤닝은 새로운 도전을 합니다. 1993년에는 각종 가전제품을 브랜드별로 모아 한 자리에서 비교하며 살 수 있는 전자제품 양판사업에 처음으로 뛰어듭니다. 이것이 현재 쑤닝의 사업모델로 굳어진 것이죠. 장쑤성 내에서 쑤닝의 인기는 높아졌고, 이후 상하이, 항저우, 베이징 등 주요 도시에도 진출합니다.

 

2021 9 29

By 배유미

 

 

쑤닝윈샹그룹

(retailing.co.kr)

 

O2O 비즈니스의 확대,

온·오프라인 가전시장 동시 장악

 

전자제품 유통을 기반으로 하는 쑤닝윈샹그룹은 클라우드 상거래를 통해 온라인과 오프라인 통합적 운영을 구축하는 데 전력을 다하고 있다. 온라인 쇼핑몰을 체험할 수 있는 오프라인 체험관뿐만 아니라 최근에는 O2O 기술이 집약된 은행을 설립하며 중국의 O2O 시장을 리드해가고 있다.

 

지난 5 16일 중국 체인스토어&프랜차이즈협회(China Chain Store & Franchise Association) ‘2016년 중국 100대 유통기업을 발표했다. 이 자료에 따르면 2016년 중국 100대 유통기업의 규모는 2 1천억 위안(한화 약 350조 원)이며, 전년 대비 3.5% 성장했다.

 

본지는 100대 유통기업 가운데 상위 10대 기업들을 중심으로 중국 유통업계에서 주목해야 할 업체를 차례를 소개하고자 한다.

 

처음으로 다룰 기업은 100대 유통기업 중 1위에 이름을 올린 기업은 쑤닝윈샹그룹(宁云商集, Suning Commerce Group)이다. 쑤닝윈샹그룹은 2016년 매출액 1,735억 위안(한화 약 28 7천억 원), 성장률 9.4%의 성과를 달성했다. 뒤를 이어 2위에는 가전 전문점 궈메이(Gome), 3위에는 화룬완쟈그룹(CR Vanguard)이 이름을 올렸다.

 

 

에어컨 매장에서 O2O 전문기업으로 성장

 

1990년 에어컨 전문 판매점으로 난징 길거리에서 사업을 시작한 쑤닝의 장진동 회장은 당시 에어컨 구매 붐이 일어나며 1년 만에 매출 4천만 위안을 기록한다. 1998년 장회장은 사업규모를 확장하며 전자제품 유통업에 뛰어든다. 당시 대규모로 구축한 오프라인 가전 전문점과 유통망이 경기 회복 이후 엄청난 수익으로 돌아왔다. 2009년 글로벌 금융위기 때는 전자상거래로 눈을 돌리며 또 한번 도약의 기회를 맞이하게 된다.

 

2011년 쑤닝전기에서 쑤닝윈샹으로 사명을 변경한 쑤닝윈샹은 지난해 클라우드 상거래, 부동산, 투자, 금융, 문화사업, 체육의 6개 분야에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윈샹은클라우드+상거래의미를 지니고 있는데, 점포와 전자상거래, 리테일 서비스까지 통합적으로 제공하겠다는 쑤닝의 미래 전략 의지를 드러낸 것이다.

 

현재는 온라인몰을 비롯해 가전 전문점 쑤닝센터, 슈퍼마켓인 쑤닝슈퍼 등 오프라인 점포와 O2O 스토어인 쑤닝이고우윈디엔까지 1,500여 개의 점포를 운영하고 있다. 쑤닝이고우는 중국 B2C시장 부동의 3위로, 인터넷, 모바일 등 멀티플랫폼으로 운영되고 있다.

 

또한 온·오프라인에서 사물인터넷, 빅데이터, O2O 등 변혁을 계속적으로 추진해나가고 있다. 온라인 플랫폼과 모바일의 빠른 발전을 염두에 두고 모바일, 온라인을 통해 동영상 콘텐츠를 즐길 수 있는 OTT(Over the Top)시장까지 아우르고 있다.

 

 

3C 부문의 제품 고급화와 마케팅 강화

 

지난달 쑤닝은 100억 위안 규모의 투자 계획을 발표했다. 쑤닝은 최근 2~3년간 컴퓨터(Computer), 통신(Communication), 가전(Consumer Electronics) ‘3C’라고 불리는 쑤닝의 주력 제품군에서 고가의 고급 제품에 대한 수요가 무서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올해 1사분기에는 집꾸미기에 대해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아져, 고급스럽고 세련된 디자인의 대형가전 판매가 급증했다. 이에 따라 쑤닝은 본질적 기반이 되는 3C 분야 개발에 더욱 주력할 방침이다. 하이얼, 하이센스, 애플, 샤오미, 화웨이, 아수스, 삼성 등 각 전자제품 브랜드가 공급하는 물량을 대폭 확대하고 마케팅을 한층 강화한다. 특히 삼성의 모바일 신제품 S8은 다른 경쟁사보다 3배 가량 판매 플랫폼을 확대할 계획이다.

 

 

체험하는 온라인몰 대거 확대

 

쑤닝은 온라인 쇼핑몰인 쑤닝이고우(宁易)를 운영하고 있다. 쑤닝이고우는 징동, 궈메이처럼 직영으로 매입하거나 위탁 형식으로 판매하는 전자상거래 플랫폼이다. 쑤닝은 앞으로 티몰(Tmall)이 택하고 있는 오픈마켓보다 쑤닝의 직매입 방식이 전자상거래에서 주류를 이룰 것이며, 누가 이러한 기반을 잘 갖추고 있느냐가 중국 전자상거래 시장에서 승패의 관건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쑤닝은 앞으로 쇼핑 경험이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보고 온라인몰인 쑤닝이고우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오프라인 체험관쑤닝이고우윈디엔을 마련했다. 소비자들은 대형 매장에서 라이프스타일에 맞는 다양한 가전제품들을 체험해볼 수 있다. 이곳에서는 VR기기들도 직접 사용해볼 수 있다. 에어컨 전시장은 카페로 꾸며 고객들이 쉴 수 있는 공간으로 활용했다. 한편 쑤닝은 유아동전문 O2O채널인홍하이즈도 운영하며 온라인과 오프라인의 융합에 적극적인 자세를 보이고 있다.

 

쑤닝의 장진동 회장은 지난 연례 발표회에서 올해 쑤닝이고우 오프라인 점포를 1,100개까지 늘릴 것이라고 밝혔다. 쑤닝은 업계에서 온·오프라인 플랫폼을 더욱 견고하게 구축한 기업으로 발돋움하고자 한다. 쑤닝윈샹 마케팅 관리부 티안 루이 부사장은대형 점포 구축, 3·4선 도시 등 중소도시 상권으로의 진입, 우수점포 구축의 세 가지가 올해 목표라고 밝혔다. 1·2선 도시 경우 우한, 청두 등 중서부 도시 지역을 중심으로 상권을 개척해나가며, 기존에 다른 업체들이 장악하지 않은 상권을 노릴 예정이라고 밝혔다.

 

 

중국 최초로 O2O 은행 구축

 

지난달 16일 쑤닝은 장쑤성에 쑤닝이 운영하는 첫 번째 민영은행장쑤쑤닝은행을 열었다. O2O 기술이 집약된 이 은행의 설립 목적은 비즈니스 혁신을 위한 투자와 대출의 원활한 연계다. 장진동 회장은 이 은행을과학기술 집약적, 지식 집약적, 엄격한 리스크 관리, 저비용 운영 4가지 원칙으로 운영된다고 밝혔다. O2O 은행이라는 점에서 다른 일반적인 은행과 확연히 차별화되며, 고객 경험과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중소기업 및 개인 고객의 요구에 충족할 수 있는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한다.

 

지능형 로봇, 원격 은행, 스마트 카드 발급 기계, 지문을 이용한 페이 시스템, 얼굴 인식 ATM 10개가 이상의 혁신적인 금융 시스템을 선보인다. 이곳은 기술이 집약된 미래 금융 체험 센터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처럼 쑤닝은 1·2선 도시뿐만 아니라 지방의 중소도시까지 진출하며 도시 간 불균형 발전을 감소시키고 중국의 O2O시장을 선점하고자 한다. 전자상거래가 쇼핑뿐만 아니라 교육, 문화, 금융 등 사회 전반에 영향력이 확대됨에 따라 온라인과 오프라인의 융합을 적극적으로 추진하는 쑤닝윈샹그룹에게 더 많은 기회가 있을 것이다.

 

 

중국 - 가전 유통업 현황

(retailing.co.kr)

 

최근 주가조작 및 뇌물공여 등 일련의 사건으로 흔들리고 있는 궈메이를 제치고 2009년 중국 최대 가전 전문점으로 등극한 쑤닝은 자신만만한 모습이다. 쑤닝 관계자는지난 2007년 이미 ‘20년 개발계획을 수립했기 때문에 글로벌 기업과의 경쟁에 무리가 없다.”고 최근 한 인터뷰에서 밝힌 바 있다. 쑤닝은 베스트바이가 2006년 중국에 진출하고 우싱전기를 인수했을 당시에도 베스트바이는 5년이 지나도 자사의 경쟁사가 될 수 없을 것이라고 자신했었다.

 

이러한 자신감을 입증하듯 쑤닝은 2010년 한해에만 무려 400여 개의 신규점을 출점했다. 이뿐 아니라 2009년 일본 라옥스(LAOX)에 이어 지난해 홍콩 시티콜(City Call)을 연달아 인수하며 해외진출의 발판을 마련하기도 했다. 그러나 가전 유통시장의 선두기업인 쑤닝의 중국 내 점유율은 10% 정도다. 특히 대부분 매장들이 도심에 집중돼 있어 향후에는 지방 공략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지금까지 중국 유통시장에 진출한 글로벌 기업들은 거대 자본을 바탕으로 한 인수합병 등의 방식으로 시장을 빠르게 잠식하며 선두자리에 올랐다. 실제로 대형마트 부문에서는 까르푸(Carrefour)와 월마트(Wal-Mart), 홈인테리어용품 전문점에서는 비앤큐(B&Q) 같은 외자기업이 시장을 장악하고 있다. 물론, 가전 유통시장만은 그 반대의 양상을 나타내고 있지만, 향후 시장 판도가 어떻게 변할지는 예측하기 힘들다. 중국 내에서 승승장구하던 궈메이가 지난해 쑤닝에게 1위 자리를 내준 것만 봐도 알 수 있다.

 

또한 미국발 금융위기의 영향으로 북미 가전시장의 판도가 일대 혁신을 맞은 상황에서 더 많은 외자기업들이 중국 시장에 도전하며 자국 내 매출 감소분을 상쇄할 것으로 전망된다. 글로벌 기업의 잇따른 진출 이후에도 쑤닝 등 로컬 기업들이 지금과 같은 형세를 유지할 수 있을 것인지, 아니면 외자기업들이 중국에서 또 다른 세력을 만들 것인지 향후 귀추가 주목된다.

 

리테일매거진

2011 3월호 해외통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