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푸마토(Sfumato) 기법과 대기 원근법오픈갤러리 스푸마토 기법은 사실 레오나르도 다빈치가 대기 원근법을 고안하면서 이를 더 효과적으로 표현하기 위해 등장한 기법입니다. 여기서 대기 원근법이란 색채 원근법의 일종으로, 대기(공기) 중에 습도와 먼지의 작용으로 물체가 멀어질수록 푸르스름해지고 채도가 낮아지며, 물체의 윤곽이 흐릿해지는 법칙을 이용해 거리감을 표현하는 방법을 말합니다. 레오나르도는 자신의 저서 ‘회화론’에서 “가까이 있는 사물의 밝은 부분은 먼 곳의 밝은 부분보다 더 밝으며, 원경의 어두운 부분은 근경의 어두운 부분보다 덜 어둡다. 가까이 있는 사물은 붉은 색조를 띠며 먼 곳에 있는 사물은 푸른 색조를 띠는데, 이는 우리의 눈과 사물 사이에 ‘공기’가 있기 때문이다.”라고 설명하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