꿀 한 숟가락 아침 식사 때에 꿀 한 숟가락을 먹은 사람이 이렇게 말했습니다. “꿀 한 숟가락, 이를 위해 하느님께서는 몇 천 마리 벌을 몇 천 시간 동안 날아다니게 하셨습니다. 하느님께서는 몇 천 가지 꽃을 피게 하셨고 태양을 비추셨습니다. 비가 오면 벌들이 날 수 없기 때문입니다”(『하늘은 땅에서 열린다』에서). 꿀 한 숟가락에도 하느님의 엄청난 사랑이 담겨 있다는 고백입니다. 외국인인 사마리아 사람은 자신의 몸이 깨끗해진 것을 알고 하느님을 찬양하며 예수님의 발 앞에 엎드려 감사드렸습니다. ‘천형’(天刑)이라고 불릴 정도로 끔찍한 나병이 깨끗이 치유되었으면 머리가 땅에 닿도록 감사드려야 마땅할 것입니다. 그러나 나병이 치유된 아홉 명의 유다인들은 감사하는 마음을 잊어버린 채 하느님께 영광을 드리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