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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정동 로데오거리 / 1992, 국내 최초의 아울렛 스트리트

Paul Ahn 2018. 9. 4. 08:24

 문정동 로데오거리 / 1992, 국내 최초의 아울렛 스트리트

(rodeo1.co.kr)

 

• 위치 : 지하철 8호선 문정역에서 도보로 5분 거리

• 생성 : 1992년에 생겨난 국내 최초의 아울렛 스트리트.

 

지하철 8호선 문정역에 위치한 문정동 로데오거리는 우리나라 로데오거리의 원조라고 할 수 있다.

 

1992년 브랜드 의류 재고품을 판매하는 매장이 하나 둘 들어서면서 완성된 역사 깊은 거리다. 중앙도로를 중심으로 양옆으로 늘어선 200여 개의 매장은 각종 브랜드를 한번에 만날 수 있는 편리함을 선사한다.

 

쇼핑 마니아들이 유독 관심을 가지는 매장은 바로 100여 개 유명 브랜드의 개별 숍과 멀티 패션몰. 제일모직, LG패션, FNC코오롱 아웃렛을 비롯해, 백화점 입점 브랜드의 개별 로드 숍과 모즈, 덤프 등의 멀티 패션몰이다.

 

문정동 로데오거리에 위치한 매장들은 인테리어나 서비스도 좋고 무엇보다 번잡하지 않고 여유로운 쇼핑을 즐기기에 적합하다. 가격 역시 저렴하다. 뿐만 아니라 인근에는 쇼핑 후 허기를 달랠 수 있는 다양한 먹을거리가 넘쳐나며, 커피숍, 식당가, PC, 오락실 등이 골목 곳곳에 위치해 또 다른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다.

 

문정동로데오거리는 약 200여 개의 브랜드 상설 할인매장이 밀집해 있는 최고의 쇼핑거리이다.

 

문정 1동 주민자치센터를 중심으로 T  zone을 형성하고 있으며 중앙 거리 1000m, 골목 거리 400m에 이르고 쇼핑 편의를 위해 공영주차장(매장에서 상품구입 시 무료주차권 배부), 외국인 관광객 전용 주차장(외국인 관광객 무료)이 설치되어 있다.

 

문정동 거리는 한국의 대표적인 할인매장 1번지로 스포츠, 캐주얼, 신발에서부터 남녀 정장, 골프웨어 등이 위치하고 있어 10대부터 30~40대 중장년층까지 폭넓은 소비자가 찾는 곳으로도 유명하다.

 

 

문정동로데오거리는 약 200여 개의 브랜드 상설 할인매장이 밀집해 있는 최고의 쇼핑거리이다.

 

문정 1동 주민자치센터를 중심으로 T  zone을 형성하고 있으며 중앙 거리 1000m, 골목 거리 400m에 이르고 쇼핑 편의를 위해 공영주차장(매장에서 상품구입 시 무료주차권 배부), 외국인 관광객 전용 주차장(외국인 관광객 무료)이 설치되어 있다.

 

문정동 거리는 한국의 대표적인 할인매장 1번지로 스포츠, 캐주얼, 신발에서부터 남녀 정장, 골프웨어 등이 위치하고 있어 10대부터 30~40대 중장년층까지 폭넓은 소비자가 찾는 곳으로도 유명하다.

 

 

문정동 로데오거리일 년 넘게 빈 점포도 많아그저 버티는 것

(etoday.co.kr)

 

시간과 추억이 담긴 거리가 사라지고 있다. 오랜 기간 한자리에 머물며 골목을 든든히 지킨 '특화 거리'가 코로나 19와 비대면 전환에 속절없이 무너지고 있다. 누군가에게는 그리움과 행복이 담긴 장소가 활력을 잃은 지 오래다. 사람들의 외면과 무관심 속에 거리는 적막감이 감돈다. 사라져가는 골목 속 이야기를 조명한다.

 

“의류 쇼핑을 다들 온라인에서 하잖아요. 그러니 오는 사람이 없습니다. 일 년이 넘도록 비어 있는 점포도 많아요. 남아 있는 사람들은 그저 버티는 거죠.”

 

21일 서울시 송파구 문정동 로데오거리를 찾았다. 로데오거리의 시작을 알리는 동상을 지나쳐 골목에 접어드니 큰 글씨로임대플래카드를 내건 건물이 바로 보였다. 유명 의류 브랜드의 상설 매장이 빠져나간 자리였다.

 

문정동 로데오거리는 서울 시내를 대표하는 패션의 거리였다. 1990년대 초부터 브랜드 의류의 상설 할인 매장이 들어서면서 조성된 로데오거리는 한때 200여 개 의류 판매장이 입주해 있었다. 주말이면 옷과 액세서리를 사러 온 사람들로 발 디딜 틈이 없었던 때도 있었다.

 

로데오거리에 발길이 뜸해진 건 2000년대 중반부터다. 온라인을 통해 의류를 구매하는 사람들이 늘어난 데다, 수도권을 중심으로 대형 의류 아웃렛이 속속 생겨나면서 교외로 향하는 소비자들도 증가했다. 2010년부터는 인근에 복합 쇼핑몰과 백화점이 차례로 들어서면서 상권이 위축될 것이란 우려가 제기됐다.

 

우려는 현실이 됐다. 인근에 법조 단지와 지식산업센터가 들어서고 이어 주거용 오피스텔도 생겨나고 있지만, 상권이 되살아나진 못했다. 많은 사람이 로데오거리를 지나칠 뿐, 실제 구매를 위해 매장에 들어가진 않았다.

 

송파구에 거주하는 류모 씨(27)옛날에는 남성복 브랜드가 많아서 아빠 셔츠를 사러 자주 왔다아무래도 가든파이브나 NC백화점이 생기고 나서는 잘 안 오게 된다고 설명했다.

 

로데오거리 안쪽도 사정은 마찬가지였다. 빈 점포 앞, 써 붙인 지 오래돼 글자가 햇볕에 바랜 임대 글자가 눈에 들어왔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확산까지 겹치며 거리가 조용해졌다.

 

35년째 로데오거리에서 부동산을 운영하는 표광정(72) 씨는일 년이 넘도록 비어 있는 매장이 부지기수라고 설명했다. 그는점포 임대료가 비싸고 권리금도 많아 입주하려는 사람이 없었는데, 코로나19까지 겹쳤다최근 3년간 거래가 한 건도 없었던 것 같다며 한숨을 내쉬었다.

 

거래가 없으니 그가 앉아 있는 작은 부동산도 유지가 어렵다. 표 씨는 부동산 문을 닫고 야간 건물 청소를 다니고 있다. 임대료와 관리비 등을 낼 방법이 없어서다. 그렇게 해서라도 어떻게든 버텨야 한단 각오다.

 

위축된 상권은 온라인과 대형 쇼핑몰에 밀렸다. 골프나 스포츠 의류도 브랜드가 있기에 그나마 버틴다고 했다.

 

표 씨는 “(의류 중심이던) 로데오거리 상권도 업종을 변경하지 못하며 죽어버린 것 같다세도 비싸고 유동인구도 없으니 매력이 없지 않나라고 되물었다. 이어상가를 내놓으려 해도 세금 때문에 내놓지 못하는 사람들도 많다다들 그냥 나처럼 견디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상인들의 고민도 커지는 모습이다.

스포츠의류 판매장을 운영하는 A 씨는요새 어떻냐는 질문이 싫다고 했다. 힘이 든단 얘기를 하기 싫어서다. 그는애초에 매출이랄게 없으니 줄어드는지 늘어나는지도 모르겠다지원금도 모르겠고 그저 힘들다. 먹고 살길이 없으니 매장을 정리할 수도 없다고 말했다.

 

이투데이

2021-04-22 19:00

이다원 기자

 

 

문정동 로데오거리의 추락…“꺾이지 않은 것은 임대료뿐”

https://biz.chosun.com/site/data/html_dir/2016/09/19/2016091902453.html

 

한때 송파 상권을 대표할 정도로 유명했던 문정동 로데오거리. 1992년 브랜드 의류 할인 매장이 하나둘 들어서면서 형성되기 시작해 2000년 전후로 200여개 매장이 성업할 정도로 큰 상권을 형성했던 문정동 로데오거리가 세월의 힘에 부쳤는지 활기를 잃어가고 있다.

 

법조단지가 생기고 지식산업센터(아파트형 공장)와 오피스텔이 대거 지어지는 등 주변 문정지구 개발이 잇따르고 있지만 생기 잃은 문정 로데오거리의 옛 명성을 되돌리기엔 역부족으로 보인다.

 

추석 연휴가 시작되기 직전 주말인 지난 11일 오후에 찾은 문정 로데오거리에선 매장 주인들의 한숨에서 시장 상황을 고스란히 읽을 수 있었다.

 

문정역 1번 출구로 나와 조금만 걸으면 문정 로데오거리임을 알리는 동상이 서 있다. 그곳에서 오른쪽으로 꺾으면 로데오거리가 시작된다. 토요일 낮 시간대였지만 거리와 매장은 한가했다. 상점들이 도로에 늘어서 있지 않았다면 한때 이 곳이 번화가였음을 짐작조차 하기 힘들 정도였다. 쇼핑백을 든 사람들도 찾아보기 어려웠다.

 

몇몇 점포는 공실이었고 새로운 임차인을 구하는 광고지가 붙어 있었다. 로데오거리에서 한 골목 안으로 들어서면 빈 점포가 더 자주 눈에 띄었다.

 

 

◇문정지구 호재에도 로데오거리는 ‘최악'

 

활기를 잃어가는 로데오거리 건너편에는 법조단지와 지식산업센터 등이 문정지구를 형성하고 있다.

 

문정지구에는 동부지방법원과 동부지방검찰청 등이 입주해 법조단지를 이룰 예정이다. 송파구에 따르면 올해 7월 1일 현재 문정지구(54개 필지)에선 37개 현장이 건축허가를 받아 이 중 13개 현장이 준공됐고, 23개 현장은 공사가 진행 중이다. 대규모 사무실과 오피스텔 건물, 지식산업센터 등 내년까지 준공 예정인 건물만 20개다.

 

문정동 인근 공인중개업소 관계자들은 “문정지구 개발이 집값에는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지만 인근 로데오거리 상권에는 큰 영향을 주지 못하고 있다”고 했다.

 

문정동 D공인 관계자는 “문정 래미안 전용면적 84㎡가 1년 동안 3000만원 정도 올랐고 다른 단지들도 전체적으로 값이 오르고 있다”며 “호가가 계속 높아지고 있다”고 전했다.

 

문정동 S공인 관계자는 “땅값이 오르면서 부동산 가격이 전체적으로 올라가고 있다”며 “단독주택이 3.3㎡당 2년 전에는 1500만~1700만원 했는데 최근 3.3㎡당 2500만원에 거래된 것도 있고 지금도 보통 3.3㎡ 당 2300만원은 한다”고 말했다.

 

 

◇주민들은 법조타운이 들어서는 것에 대체로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문정동에 사는 이억출(62) 씨는 “지역발전이 되는 것 같아 좋다”며 “법조타운 들어서면서 사람들도 많이 들어오고 집값도 많이 오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러나 문정지구 개발 호재가 로데오 상권은 비껴가는 것 같다. 상권 전망을 묻는 기자 질문에 긍정적인 답변을 해주는 중개업소들은 별로 없었다.

 

문정동 로데오거리에서 골프의류 매장을 하는 박모(53)씨는 “장사라는 게 좋을 때도 나쁠 때도 있다고 하지만, 2년 전부터 확연히 안 좋다”며 “경기는 죽었지만, 3.3㎡당 30만원 정도 하는 임대료는 떨어지지 않아 가게를 운영하기 정말 힘든 상황이다”라고 말했다.

 

 

또 다른 의류 매장 사장 김모(55)씨는 “로데오거리가 좋았을 때는 권리금이 2억~3억원까지 갔었는데 지금은 거의 없다고 보면 된다”며 “상권 상황이 나빠지면서 임대료를 낮추는 곳도 있지만, 아직 많은 곳이 예전 수준대로 받고 있어 자영업자들이 매우 힘들어 한다”고 말했다.

 

문정동 S공인 관계자는 “본사 직영 매장들은 버틸 여력이 있지만 대리점을 운영하는 자영업자들은 힘들 것”이라고 말했다.  로데오거리 이면도로의 사정은 더 안 좋다. 대로변보다 빈 점포가 더 많다.

 

 

◇할인매장 희소성 잃어

 

문정동에 사는 조민수(26)씨는 “최근 매장들이 계속 바뀌고 있다”며 “쇼핑 거리를 찾는 사람들도 전보다 많이 줄었다”고 말했다.

 

업계는 아울렛 쇼핑몰이 많아졌다는 점을 로데오거리 침체의 원인 중 하나로 지목하고 있다. 현재 롯데, 신세계, 현대 등 대기업이 전국에 총 26개의 아울렛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상인들은 2010년 로데오거리 인근에 개장한 가든파이브 등 주위 상권을 고려하지 않는 정부의 행정에 불만을 나타내기도 했다. 가든파이브에는 NC백화점이 입점해 있다. NC백화점은 직매입 매장과 상설할인매장 등으로 구성돼 로데오거리 상권과 소비층이 겹친다. 가든파이브에는 내년 1분기에 현대백화점 아울렛이 입점할 예정이다.

 

조선비즈

2016.09.20  

최문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