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카르페디엠•Carpe diem
영화 ‘죽은 시인의 사회’에서 키팅 선생이 학생들에게 한 말이 잊히지 않습니다.
“현재(오늘)를 즐겨라!”(Carpe diem!) 국어 교사로 부임한 키팅 선생은 독특한 수업 방식으로 학생들에게 인생의 눈을 뜨게 해 줍니다. 새로움은 인습이나 타성에서 벗어날 때 생깁니다.
키팅 선생은 학생들에게 인생의 올바른 길을 제시해 주고자 기존의 수업 방식에서 벗어났습니다.
그러나 그의 교육 방식은 엄격하기로 유명한 그 학교에서 받아들여지지 않았고, 결국 선생이 학교를 떠나면서 영화는 끝납니다.
카르페디엠(carpe diem)
고대 로마의 시인 호라티우스의 라틴어 시의 한 구절.
라틴어 카르페(Carpe)는 즐기다, 잡다, 사용하다라는 의미이고, 디엠(diem)은 날을 의미한다.
호라티우스는 고대 로마 아우쿠스투스 황제 시대에 로마에서 활동했던 서정 시인이자 풍자작가였다. 호라티우스가 쓴 <송가>와 운문 <서간집>에 가장 자주 나오는 주제는 사랑과 우정, 철학 및 시론이다.
호라티우스는 BC42년 안토니우스와 옥타비아누스 간의 내전에서 안토니우스 측에서 싸우기도 했다. 내전이 끝나고 로마로 돌아간 그는 BC 35년에 <풍자시>를 발표했다. BC15년경에 씌어졌을 것으로 추정되는 마지막 시는 아우구스투스에게 바치기도 했다. 영화 <죽은 시인의 사회>에서 도전과 자유정신을 상징하는 대사로 쓰여지면서 대중적으로 유명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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