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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핑 전문 멀티숍, 온오프라인에 다 있다

Paul Ahn 2008. 5. 14. 11:03

⊙캠핑 전문 멀티숍, 온오프라인에 다 있다

http://www.fi.co.kr/main/view.asp?idx=43205&SectionStr=Plan&NewsDate=2013-05-06

 

캠핑 시장을 조준한 온·오프라인 멀티숍의 판도가 꿈틀대고 있다. 등산에 이어 전국이 캠핑 열풍으로 뜨겁게 달아오른 한국의 아웃도어 시장 규모는 미국에 이어 전세계 2위를 기록했다. 가히 아웃도어 강국이라 불러도 어색함이 없을 만큼 그 규모가 커졌다.


 

 

삼성패션연구소는 올해 국내 아웃도어 시장이 6조 4000억원에 달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처럼 시장 규모가 '억 소리 나게' 커지자 매장 규모도 기존 단독 브랜드의 대형숍을 넘어 초대형 멀티숍 형태로 바뀌어가고 있다.

 

최근 주목받는 아웃도어 멀티숍은 분야별로 전문매장을 특화해 상품을 판매하는 카테고리 킬러 형태를 띠고 있다. 단순히 판매점을 넘어 소비자가 값싸고 질좋은 제품을 사기 위해 발품을 파는 수고를 덜어주면서 무료 세미나, 제품 안내, 체험 이벤트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문화 공간으로서의 역할도 하고 있다. 온라인에서는 자체 커뮤니티를 통해 장비 리뷰, 캠핑 후기, 노하우 등 정보를 공유하는 사례가 늘면서 소비자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최근 서울에 문을 연 아웃도어파크, 슈퍼스포츠 제비오 등은 압도적인 규모에 캠핑뿐만 아니라 골프, 등산, 스포츠 등 아웃도어를 총망라했다. 오프라인 매장은 온라인몰과 연계해 쇼룸 개념으로 운영하고 있는 경우가 많은데 텐트부터 테이블, 랜턴 등 캠핑 관련 제품을 전시해놓고 있어 의자에 앉아보거나 장비를 들어 보는 등 직접 경험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넓은 규모의 매장에서 수백 가지 다양한 브랜드를 취급해, 원하는 제품을 한자리에서 비교해가며 선택 구매할 수 있도록 했다.

 

온라인도 아웃도어 열기가 무척 뜨겁다. ‘대한민국 1등 아웃도어 온라인 쇼핑몰’을 슬로건으로 내세운 오케이아웃도어닷컴이 독보적이다. 이후 온라인 패션 비즈니스 전문 기업인 트라이씨클의 아웃도어스가 후발주자로 등장했다.

 

그외에도 캠핑온, 캠핑365, 가야미, 오캠몰 등으로 온·오프라인 캠핑 멀티숍 시장이 활황세를 보이고 있다.

 

 

◇아웃도어파크-

 

문화가 꽃피는 아웃도어 중심지로 서울 길동사거리에 지난해 11월 오픈한 아웃도어파크는 지하 1층에서 6층까지 5000㎡로 압도적인 규모를 자랑한다. 아웃도어파크에는 등산, 자전거, 캠핑 등 아웃도어 의류와 관련 용품이 층별로 들어차 있다. 「밀레」 「아크테릭스」 「마무트」  「하그로프스」 등 브랜드는 전문점 못지 않게 다양한 제품을 선보이고 있으며, 특히 4층의 캠핑 매장은 다양한 텐트와 소품을 전시해 마치 캠핑장에 온 것 같은 기분이 들게 한다. 「콜맨」 「스노우피크」 「MSR」 등 캠핑 브랜드의 장비들이 판매된다. 수일 내 「코베아」가 새로 입점하면 캠핑 존은 한 개층을 더 늘릴 예정이다.

 

아웃도어파크는 인접 지역인 강동구·광진구·송파구를 중심으로 활동하는 산악회, 자전거 동호회 등과 연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전문가가 알려주는 자전거 정비 교실, 캠핑 배낭 꾸리는 법 등의 무료 세미나를 열어 아웃도어 마니아들의 교류의 장이 되고 있다.

 

 

◇슈퍼스포츠 제비오-

 

일본 최대 멀티숍 한국에 상륙 최근 일본 최대의 스포츠·아웃도어 멀티숍인 슈퍼스포츠 제비오가 서울 을지로1가에 1호점을 오픈했다.

 

슈퍼스포츠 제비오 1호점은 2310㎡ 규모에 골프·등산·캠핑 등 500여 개 브랜드가 총집합해 의류·장비·액세서리 토털 매장으로 인기다.

 

「나이키」 「아디다스」 「테일러메이드」 「캘러웨이」 등 글로벌 골프 브랜드는 물론, 「노스페이스」 「컬럼비아」 「아크테릭스」  「마무트」 등 유명 아웃도어 브랜드들이 빼곡하다. 캠핑은 「코베아」 「스노우피크」 「콜맨」 등 주요 브랜드가 입점했다. 일본 전역에 600여 개 매장을 보유하고 있는 슈퍼스포츠 제비오는 연간 2조 7000억원의 매출을 자랑하는 일본 최대 멀티 스포츠 유통 그룹이다.

 

한국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하기 위해 국내에서 다년 간 스포츠 유통 노하우를 쌓아 온 코스모그룹과 협력해 합작회사인 제비오코리아를 설립했다. 가족 단위의 고객을 대상으로 아웃도어 라이프 스타일을 접목한 상품을 비롯 동호회나 스포츠 마니아층을 대상으로 하는 스포츠 존의 MD를 강화했다.

 

슈퍼스포츠 제비오

◇ 오케이아웃도어닷컴-

 

최저가 보상제 등으로 입소문  “오케이아웃도어닷컴보다 싼 곳이 있다면 신고하십시오!”라는 광고 문구로 유명한 오케이아웃도어닷컴은 ‘아웃도어용품의 네이버’라 불릴 정도로 입소문이 자자하다. 2000년 설립 후 꾸준히 성장해 연매출 1000억원을 바라보고 있는 대표적인 온라인 멀티숍이다.

 

「아크테릭스」 「마무트」 「머렐」 등 해외 아웃도어 브랜드부터 「락마스터」 「스노우피크」 「콜맨」 등 캠핑 브랜드와 「노스페이스」 「나이키」 등 스포츠 브랜드까지 800여 개 브랜드를 한 자리에 모았다.

 

오케이아웃도어닷컴의 오프라인 직영 매장은 온라인과 100% 통합된 형태로 운영되고 있어 어딜가도 제품의 재고 수량과 가격이 동일한 것이 특징이다. 광고비를 줄이고 전량 사입, 선택적 유통 등의 방식으로 가격거품을 뺐다.

 

또 오케이아웃도어닷컴에서 상품을 구입한 고객이 게시판을 통해 오케이아웃도어닷컴 보다 싸게 파는 곳을 신고하면 확인 작업을 거쳐 차액의 130%를 보상하는 최저가 130% 보상제를 실시해 호응을 얻고 있다. 위조 상품을 판매했을 경우 판매가의 3배를 보상하는 위조 상품 300% 보상제, AS 3년 책임보상제 등의 파격적인 서비스를 진행하고 있다.
 
오케이아웃도어닷컴은 일반적인 캠핑에 식상함을 느낀 마니아들을 대상으로 백패킹, 오지캠핑, 카약캠핑 등을 활용한 다양한 브랜드의 상품을 취급하는 등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혀갈 예정이다.
◇아웃도어스-각종 이벤트, 커뮤니티로 고객과 소통 2011년 10월 오픈한 아웃도어스는 하프클럽, 오가게 등을 운영한 온라인 패션 비즈니스 전문 기업 트라이씨클이 만든 아웃도어 전문 쇼핑몰이다. 등산, 캠핑뿐 아니라 러닝, 트레킹, 골프까지 아웃도어 활동에 필요한 모든 의류와 장비를 취급한다. 「라푸마」 「코오롱스포츠」 「밀레」 「노스페이스」 「코베아」 「나이키」 등 1000여 개 브랜드가 입점했다.

 

캠핑 초보자부터 전문가까지 다양한 캠핑 사용자를 아우를 수 있는 맞춤 상품을 제안한다는 전략에서다. 

 

아웃도어스는 마케팅의 일환으로 전문 산악인, 아웃도어 전문 월간지와 협력해 아웃도어에 대한 유용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온라인 상 커뮤니티를 통해 고객과의 커뮤니케이션도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향후에는 캠핑장 정보 및 리뷰, 장비 리뷰, 예약, 렌탈 등 온라인 판매뿐만 아니라 고객과 소통하는 서비스도 확대할 예정이다.

 

지난달 27일에는 경기도 안성 승마 오토캠핑장에서 고객과 함께하는 ‘제3회 해피위켄드’ 이벤트를 열었다. 캠핑과 승마의 이색만남을 주제로 특별히 마련한 이번 해피위켄트 이벤트는 텐트 러브하우스, 가족 명랑 운동회, 승마대결, 요리대회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열려 참가자들의 뜨거운 호응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