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모노마트(mono mart) 동부이촌점 / 일본식품전문점
•위치: 용산구 이촌동 300-3 렉스상가 6-2호.
•면적 : 33㎡
〈취급품목〉
일본식 식재료 파는 동네 슈퍼.
낫토·어묵·과자 등 200여 종 구비.
서울에 있는 특별한 마트
모노마트는 한국 거주 일본인이라면 모두 알만큼 유명한 일본 식자재 전문 마트 체인점이다. 서울에만 9개 매장이 있는데 그중 2001년 7월 문을 연 동부이촌점이 1호점이다.
동부이촌동은 서울 속 작은 일본이라고 불릴 정도로 일본인이 많이 산다. 1965년 한일 국교 정상화 이후 일본대사관 직원 가족들이 이곳에 거주하기 시작한 게 계기가 됐다.
래미안아파트(구 렉스아파트) 상가에 있는 모노마트 동부이촌점에 들어서면 33㎡(10평) 남짓 작은 크기를 빼곡하게 매운 다양한 식료품 종류에 일단 압도된다.
어묵·낫토·사케 등 200여 종의 제품들이 선반을 빼곡히 채우고 있다. 켜켜이 쌓인 제품들은 마치 일본 어느 시골 마을의 점방에 들어선 듯 정겹다.
한국어가 유창한 일본인 직원 하찌야씨는 “하루 100명 남짓 손님이 들르는데 낫토와 어묵이 가장 잘 팔린다”며 “한국 사람들은 특히 어묵을 많이 찾는다”고 했다. 주변이 주택가인지라 단골 손님 비중이 높다.
동부이촌동 상가 거리의 일본 식당에서도 거의 매일 들러 식재료를 구입해 간다. 대부분의 제품을 일본에서 직수입해 가격이 비교적 합리적이다. 매장 곳곳에는 판매하는 식재료를 활용한 요리법이 적힌 종이가 붙어있다.
일본의 다양한 간장과 쯔유 등 소스를 활용한 간단한 요리법에 대해 물으면 하찌야씨의 친절한 답을 들을 수 있다.
일본 식자재, 이곳에 가면 모두 만난다_모노마트
http://month.foodbank.co.kr/section/section_view.php?secIndex=2098&page=12§ion=009008
라멘, 돈부리, 차슈 등 이제 우리 식생활에서 일식은 빼놓을 수 없을 만큼 많은 부분을 차지하게 됐다. 사케, 일본소주 등 일본 주류를 바탕으로 한 선술집 이자카야가 붐을 이루고 있고, 해외여행 인구가 늘어남에 따라 외국의 음식에 대한 거부감이 사라진 지금, 우리와 가장 비슷한 식문화를 가진 일식이 우리의 생활 깊숙이 파고들고 있는 것이다. 그 일류(日流)의 중심에 일본 식품 및 식자재 도소매 전문점 「모노마트」가 있다.
일식 식자재의 모든 것, 모노마트‘일본식품 아울렛’ 모노마트의 성장세가 가파르다. 모노마트는 가정용 일본 식품과 업소용 일식 식자재를 모두 취급하는 일본 식품 및 식자재 도소매 전문점이다. 낫토를 가장 먼저 우리나라에 소개한 곳이기도 한 모노마트는 일본오뎅, 꼬치 등 냉동제품을 비롯해 라멘관련 식품, 간장·식초·스프, 다시·가쓰오부시, 소스·드레싱, 절임류, 파우더·향신료, 면류 등 일식과 관련된 다양한 제품과 사케 등 일본 주류까지 포함해 총 1200여 가지 일본 식재료를 판매하고 있다.
‘모노(もの)’는 일본어로 ‘물건, 상품’이라는 의미다. 말 그대로 일본의 물건, 일본의 상품들을 구비한 마트인 것이다. 상호처럼 모노마트는 일본에서 직수입한 식품으로 가득하다. 각종 냉동식품과 반찬, 과자에 이르기까지 일본의 식품가게를 그대로 옮겨 온 듯하다. 일본에서 만나볼 수 있는 편의점과 같은 디스플레이로 캐주얼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동부이촌동에서 2001년 7월 첫선을 보인 모노마트는 현재 잠실, 분당, 목동, 수원, 서래마을, 일산, 도곡 등 총 8개 지역에 직영매장을 운영 중이다. 일본인들이 많이 모여살고 있는 서울 동부이촌동에 첫 둥지를 튼 모노마트는 일본인 거주자들을 중심으로 영업의 물꼬를 텄다. 특히 한국인들을 중심으로도 이내 일본 특유의 담백한 맛과 깔끔함을 바탕으로 인기를 얻어 10평도 되지 않는 매장에서 일평균 250만원의 매출을 올리기에 이르렀다.
현재 대부분의 오프라인 매장이 10평 내외의 작은 규모로 운영되고 있으며, 작은 매장에서 높은 매출을 올리는 알짜배기 영업을 전개하고 있다. 일본 직거래 통한 동급 최강의 제품 유통모노마트의 대표 상품이자 인기 아이템은 일본의 전통 음식인 낫토(なっと)다. 낫토를 위한 전문 홈페이지를 운영할 정도다. 이와 함께 베스트셀러 중 하나는 일본 오뎅으로 전체 판매량의 절반 가량을 차지하고 있다.
또 가정용으로는 어묵 모둠인 이치마사 오뎅테이, 나가사키 카스텔라, 참깨드레싱, 이츠키 산쇼쿠 야끼소바 등이 인기 제품이며, 업소용으로는 일본오뎅, 나가사끼 짬뽕소스, 타코와사비 등이 선호도 상위에 랭크돼 있다. 모노마트의 제품은 기초 자재, 국내에 없는 일식 소스, 가루제품을 중심으로 구성돼 있다. 치킨가라아게 등 냉동자재 역시 국내에 없는 제품을 중심으로 들여온다. 주요 제품은 일본 오뎅으로 연간 컨테이너 60개에 달하는 물량을 소화하고 있다. 오코노미 소스, 폰즈 등 각종 일식 소스류 역시 메인 제품 군에 속한다.
제품의 포인트는 국내에 없는 제품을 수입한다는 전략이다. 대표적인 성공사례가 바로 일본식 된장인 낫또. 또 이미 대중화됐지만 카레, 오뎅 등 일본현지와 맛의 차이가 확연히 나타나는 제품도 수입한다. 이런 제품 전략 포인트를 바탕으로 현재 모노마트에서는 300여 가지의 업소용 제품을 취급하고 있다. 단순한 식자재 판매를 넘어 오랜 역사와 노하우를 바탕으로 신규 창업자들을 위한 맞춤 서비스도 진행한다.
문어, 새우 등 냉동튀김 식재와 소스를 함께 세팅해 준다든지, 최근 술보다 안주를 중심으로 바뀌고 있는 트렌드에 맞춰 메뉴를 추천 해주는 등 일식을 잘 모르고 업계에 뛰어드는 예비 창업자들에게 지침서의 역할도 해주는 것이다. 이자카야 오픈시 반드시 거쳐가는 필수코스2001년 모노마트를 론칭하고 가정용 일식 식자재 사업을 먼저 시작했다. 이후 2004년부터 업소용 식자재 사업도 개시했는데, 당시 국내에 이자카야 붐이 일기 시작하면서 사업이 급속도로 확장됐다.
소량 다품종으로 진행되는 가정용 소매 경험이 식자재 부문을 정착시키는 데 큰 노하우이자 기반이 됐다. 업소용의 경우 가정용에 비해 대량이기 때문에 수입이 용이하고 회전도 빠르다. 한마디로 모노마트는 일본식자재에 대한 업소용 카테고리 킬러(하나의 테마에 따라 이와 관련된 다양한 제품을 판매하는 형태)다. 백화점에서 일본 식재 부분만 별도로 나와 있는 것이라고 생각하면 쉽다. 일본 식품 및 식자재 전문 백화점인 셈이다.
이를 바탕으로 현재 전국 이자카야 2500여개 업체와 거래하고 있다. 실거래만 따져 봐도 족히 2000개 업소에 이를 것이라고. 국내에서 이자카야 오픈을 준비하고 있다면 모노마트를 반드시 거쳐 가야 한다는 인식이 잡혀 있다. 이자카야 오픈시 필수 코스가 된 셈. 현재 이자카야에 집중하고 있으며 온라인 판매를 통한 택배 발송도 병행 중이다. 따라서 지방에 있는 이자카야에서도 모노마트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일본의 앞선 식문화에서 배울 점은 도입해야일본 식품이 인기를 끌고 있는 가장 큰 이유로 모노마트에서는 간편함과 다양함을 꼽는다. 바쁜 일상을 살아가는 한국인들의 기호에 가장 부합하는 것이 바로 일본의 즉석식품인 것이다. 향후에도 일본의 즉석식품을 향한 우리 소비자들의 선호도는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편리함에 길들여지고 있고 여전히 수많은 일본 즉석식품들이 한국인들의 입맛을 사로잡기 위해 대기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세현 대표이사에 따르면 일본 현지에서는 우리가 상상할 수 없는 수준으로 즉석식품이 발달해 있다. 한 달에도 수차례 일본을 오가는 이 대표이사는 일본의 즉석식품은 우리가 일반적으로 생각하고 있는 ‘인스턴트식품’을 넘어선 지 오래라고 말한다. 동결건조된 고기가 아닌 제대로 된 차슈가 포함된 인스턴트 라면이 등장한 지 이미 오래이며, 무미건조한 인스턴트식품이 아니라 고품질 식재료가 선사하는 부드러운 즉석식품이 됐다는 것. 일본의 즉석식품은 진작 한 단계 진화했다는 설명이다. 나아가 최근에는 저염분, 유기농 등을 강조하는 즉석식품이 등장하고 있단다.
이세현 대표이사는 “일식이라는 콘텐츠 자체는 매우 좋다. 다양하고 프레젠테이션도 좋기 때문이다. 일본의 좋은 점은 받아들일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소개하고 도입할 예정이고, 이를 통해 궁극적으로 한식당에 접목해 발전시킬 수 있었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기본적인 목표는 좋은 일본 식자재를 저렴하게 공급하자는 것이다.
현재 일본 식자재의 경우 고가에 수입되고 있는 상황인데 중간 유통단계를 줄이자는 것. 연 매출 150억원이라는 매출 규모를 통해 일본 내 제조업체와 직거래하기 위한 일정 조건을 갖췄다. 모노마트 측에 따르면 지난 2005년 매출액은 45억원 정도였으며 불과 4년만에 120억원 규모로 성장했다. 향후 매출액은 더욱 급격히 늘어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엔화 강세에도 불구하고 일식 식자재에 대한 수요 자체는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문의 : 02-425-6837,
www.monolink.co.kr
*Tip
모노마트에서는 제품 정보, 레시피, 활용사례 등을 담은 브로슈어 책자를 제작해 배포하는 한편 이자카야 창업 관련 컨설팅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취급 식자재를 이용한 메뉴 군부터 적정 가격대, 입지에 이르기까지 점포 개설 전반에 걸친 상담 서비스다. 조만간 상세한 레시피를 수록한 메뉴 북도 제작할 계획이다.
**INTERVIEW
모노마트 이세현 대표이사“일식 델리숍이 우리 식문화의 커다란 축이 될 것입니다”업소용 일본 식자재라는 특수시장으로는 성장에 한계가 있기 때문에 고급 일식 등 신규 시장을 개척하기 위한 노력도 지속하고 있다. 지금은 이자카야에 초점이 맞춰져 있지만 향후에는 일식 전반으로 취급 품목을 확대할 방침이다.
이자카야 붐이 이제 라멘, 돈부리, 일본식 카레 등까지 확산되고 있기 때문에 그에 발 맞춰 더욱 다양한 식자재 사업을 전개할 계획이다. 라멘의 경우 일본 내 최대 규모의 라멘스프 업체와 계약을 맺고 본격적인 공급에 돌입한 상태다. 향후에는 일식 델리숍 시장이 확산될 것으로 전망한다. 3~4년 정도 후에는 시장이 급성장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때문에 현재 동부이촌동에서 일식 델리숍을 시범으로 운영하고 있다. 로드숍 형태로 운영 중인 델리숍에서는 현재 도시락, 튀김류 등을 판매하고 있는데 반응이 좋은 편이다. 안테나숍으로서 향후 본격적인 사업을 위한 연구를 진행할 계획이다.
일본 식품 전문점 모노마트는 일본 간장·된장 같은 소스를 비롯해 라면·우동, 오코노미야키, 다코야키, 각종 오뎅류, 과자, 반찬류(후리가케, 오차즈케 등) 등 총 1200여 점의 제품을 온오프라인 매장에서 판매하고 있다.
지난 2001년 한국의 대표적인 일본인 밀집 지역인 동부 이촌동에서 시작하여 일산, 수원, 잠실 등 현재 8개 지역에 점포를 운영하고 있는 모노마트는 각 점포별로 일본인 점원과 일식문화에 능통한 점원이 상주해 제품 구입시 일본 요리에 활용할 수 있는 간단한 팁이나 레서피를 제공하고 있다.
대표적인 품목으로는 일본식 생라면, 야키소바 등으로 집에서 간편하게 조리할 수 있는 제품이 있으며 최근에는 웰빙
바람과 함께 한국인 소비자의 입맛에는 다소 이질적인 일본 고유의 발효 식품인 낫토 제품이 인기이다.
www.monolink.kr
150319 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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