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린푸드마트(Foreign Food Mart) / 인도와 중동 지역 식재료
Foreign Food Mart(@foreignfoodmart) • Instagram 사진 및 동영상
• 위치 : 용산구 우사단로 36.
• 면적 : 330㎡
〈취급품목〉
- 인도와 중동 지역 식재료 구비.
- 할랄 고기 등 판매.
- 특선 식품점
서울에 있는 특별한 마트
이태원 우사단길의 포린 푸드 마트는 들어서는 순간 코끝을 자극하는 향신료 냄새가 진동한다. 330㎡(100평) 남짓으로 규모가 상당히 큰 편이며, 물건 수도 이번에 소개하는 6곳의 식료품 중 중 가장 많다.
너무 종류가 많아 원하는 물건을 쉽게 찾기 어려울 정도다. 미국·유럽은 기본이고, 필리핀·태국·베트남·인도 등 여러 지역의 식재료가 다양하게 구비되어 있다. 특히 한국에서는 구하기 힘든 인도와 중동 지역의 식료품이 저렴한 가격에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다.
가게 내부로 들어가면 한국말보다 영어, 인도네시아어 등이 더 잘 들릴 정도로 외국인 비율이 높다. 선반의 제품 설명 란에도 한글을 찾아보기 힘들다.
이곳 단골인 영화 컬럼니스트 강민영(31)씨는 “유럽이나 미국 제품은 다른 곳에서도 구할 수 있지만 질 좋은 병아리콩, 인도 향신료인 마살라 가루, 할랄 의식을 거친 고기와 같은 중동, 서남아시아 식재료는 여기 밖에 없다”고 말한다.
이곳의 이국적인 식재료가 낯선 초심자라면 인도식 밀크티와 쿠키, 베트남산 과일 칩 등을 시도해볼만 하다. 특히 태국 요리에 많이 쓰이는 코코넛 밀크의 질이 좋다. 하나 구입해 요리에 활용해 보는 건 어떨까.
해밀톤호텔 맞은 편 왼쪽 언덕 위로는 국내에 유일한 이슬람 사원을 중심으로 이슬람 거리가 있고 그 앞에 아프리카 거리가 있다.
〈무슬림 테마〉
인도·중국·캐나다·아랍 등에서 건너온 식재료를 취급하는 '포린푸드마트(Foreign Food Mart)',
이슬람 음식 전문점 '두바이 레스토랑',
히잡이나 니캅 같은 이슬람 옷만 파는 '스텝인',
이슬람 책을 취급하는 '이슬라믹 북 센터' 등
한국인보다 더 한국의 미래를 생각하는 시라지 김
대표 시라지 김
포린 푸드 마트(Foreign Food Mart)와 포린 레스토랑(Foreign Restaurant) 대표
김 시라지(49세) 씨는 기계와 철판 등을 수출하는 무역회사 ‘(주)코리아 트래드 앤드 서비스’ 대표 이사 겸 이태원 소방서 길에 위치한 인도 전문 레스토랑인 포린 레스토랑(Foreign Restaurant) 과 포린푸드마트(Foreign Food Mart) 대표이다.
한 때 이태원 관광특구연합회 이사직도 지낸 그는 인도인 어머니와 방글라데시인 아버지 사이에서 태어나, 88년도 서울 올림픽 때, 아버지를 따라 한국에 첫 발을 디뎠다.
우연히 은행에서 근무하는 지금의 아내를 만나 96년도에 귀화, 동시에 아내 성인 김 씨를 따서 ‘김시라지’로 개명한 애처가이다.
두 딸을 두고 있는 그는 교육열도 남 달라, 인도어, 방글라데시어, 한국어를 가정에서 가르키고, 영어를 사용하는 국제학교에 보내 4개 국어를 배우게 하고 있다.
그가 한국에서 처음 벌인 사업은 안산에서 이 식품 가게였다.
당시 안산은 외국인 근로자들이 많이 살고 있었지만 그들을 위한 가게는 없었고, 일반 가게에서 의사소통에 어려움을 많이 겪었던 그들이 대환영을 했고 가게는 나날이 번창 했다.
이곳에서 제법 많은 돈을 벌어 집도 샀고, 이태원에 인도 전문 레스토랑도 오픈을 했다. 또 지금의 무역회사도 설립을 했다. 현재 이태원에서 아내와 국제학교에 다니는 아이들 그리고 방글라데시에서 모시고 온 부모님과 함께 살고 있다.
한국에서 자리를 잡고 늘 한국인으로서 긍지를 잃지 않았던 그는 외국에 나가거나 사람들을 만나면 늘 한국 자랑을 입에 담고 산다.
철저한 한국인으로 거듭낫지만, 그는 고향 방글라데시의 부모 없는 고아들을 위하여 하는 일도 있다.
시골에서 형편이 어려운 여성들이 돈 때문에 결혼을 하고 아이까지 낳아 살다가 다시 돈 때문에 여기저기 여러번 재혼을 하면서 아이들을 두고 가기 때문에 고아들이 거리를 헤매며 굶주리고 교육도 받지 못한 채 가난에 시달리고 있다.
예전에는 못 느꼈는데 이젠 제가 부모가 되어 보니 고아들이 불쌍하게 느껴지더라구요. 이 불쌍한 아이들을 적극 도와주고 싶어요. 단순히 돈을 주는 것이 아니라 이들에게 한국인이라는 이름으로 교육도 시키고 기술도 익히게 하여 먹고 살 길을 적극 열어줄 생각입니다. 그래서 이번에도 고향을 방문하고 왔어요”
한국의 문화와 기술 등을 세계에 알리고 보여주고 싶어 국가간 문화 경제교류 더 활발했으면 하는 바램.
“한국의 잘 발전된 기술을 못사는 나라에 알리고 가르쳐 그들도 과학기술의 혜택을 보며 살게 해주고 싶어요. 한국인으로서 한국기술을 그들에게 보급하고 한국인의 좋은 이미지를 세계에 심어줄 계획입니다.”
그는 한국의 눈부시게 발전된 기술을 아직도 문화와 기술 등을 중국이나 여러면에서 개발이 안 된 방글라데시나 파키스탄, 베트남, 필리핀 같은 동남아 지역에 보급하고 알리고 싶어 한다.“
사실 이러한 방안은 나라끼리 문화적 교류를 형성해 이루어진다면 더 없이 좋습니다. 우리는 한국의 기술을 세계에 널리 알릴 수 있고. 이 기술을 받아들이는 나라들은 기술 보급으로 가난에서 보다 빨리 벗어날 수 있어서 좋구요. 그러나 이런 교류가 아직 국가 간에 이루어지지 않아 많이 아쉽습니다“
한국요리 문화도 적극 알릴 생각이다. 실제 우리나라 건설업체들이 많이 나가있는 리비아나 두바이 같은 중동지역에서는 한국인 근로자들이 당장 음식 때문에 몹시 힘들어한다. 그렇다고 몇몇 한국 요리사들이 나가서 많은 현지 한국 근로자들의 입맛을 모두 해결하기란 더더욱 어렵다.
“그 해당 국가 사람들에게 한국 음식을 직접 가르쳐 한국 음식전문가로 키워내는 것입니다. 현지에서 한식 전공 요리사가 근로자들의 입맛에 맞게 음식을 만들어 주면 굳이 한국에서 요리사가 먼 나라까지 가지 않아도 되고 또 현지 사람들이 한국의 음식문화를 접할 수 있고 직업도 얻을 수 있으니 서로가 좋지 않을까요.”
마지막으로 그는 자신의 소원을 한국정부에 말했다. 의외로 개인의 바람이 아닌 나라를 걱정하는 진정한 한국인의 면모를 볼 수 있는 대목이었다.
“이태원을 정부차원에서 적극 살렸으면 좋겠어요. 이태원은 대사관과 각 나라의 음식점 그리고 시설들이 몰려있기 때문에 외국인들에게 한국의 첫 이미지를 심어주는 중요한 역할을 하는 동네입니다. 그런데 건물들이나 시설들이 너무 오래되고 낡아서 깨끗하지 못한 인상을 줍니다. 외국인이면 가장 먼저 찾는 곳이 사실 이태원인데 그들에게 안 좋은 이미지를 심어준다면 나라 차원에도 많은 손해입니다”
2011.07.14 18:10
편집자 webmaster@itaewo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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