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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K플라자(AK PLAZA) 1993 ~

Paul Ahn 2017. 1. 26. 10:45

■ AK플라자(AK PLAZA) 1993 ~

http://www.akplaza.com

 

창립: 1993910

본사 : 서울특별시 구로구 구로중앙로 152

 

AK플라자(AK PLAZA)는 대한민국의 백화점이며, 애경그룹의 주요 계열사 중 하나이다. 2012년 현재 5개의 지점을 운영하며, 지점위치는 대부분 경기도권에 위치하고, 구로본점, 원주점을 제외한 나머지 지점은 지하철, 철도와 바로 연결되는 민자역사이다.

 

 

〔연혁〕 

1993910: 애경백화점 구로본점 개점

19955: 수원민자역사 설립

19978: 평택민자역사 설립

199711: 애경백화점 분당점 개점

19998: 수원민자역사 착공

20032: 애경백화점 수원점 개점

20065: 평택민자역사 착공

20092: 분당 삼성플라자를 인수, 상호명을 "애경백화점"에서 "AK플라자"로 변경

2009424: AK플라자 평택점 개점

201236: AK플라자 원주점 개점 

 

 

〈점포현황

 

AK플라자 구로본점, 수원점, 분당점, 평택점, 원주점

향후 출점계획 : 기흥역사점(2018년 예정) 폐업한 점포 : 부산역 1층 부산점(2000) 폐점

 

AK플라자 구로본점 (경부선·경인선·1호선 구로역 인근)

서울특별시 구로구 구로중앙로 152

 

AK플라자 수원점 (경부선·경부선·분당선)

201412월 백화점 옆에 AK&란 쇼핑몰을 개점하였다.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 덕영대로 924

 

AK플라자 분당점 (분당선, 기존 삼성플라자 인수)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황새울로360번길 42

 

AK플라자 평택점 (경부선·경부선)

경기도 평택시 평택로 51

 

AK플라자 원주점

강원도 원주시 봉화로 1

      

 

AK플라자, 전 점 모두 '랜드마크'로 자리매김...비결은 '지역 밀착'

http://www.mediapen.com/news/view/216901

 

5개 점포 모두 교통 밀집 상권 입점, 상권내 1등 랜드마크 백화점

 

애경그룹의 유통 채널인 AK플라자의 전 지점이 그 지역에서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AK플라자 주변에는 롯데백화점(수원), 현대백화점(판교) 등 메이저 백화점들이 자리해 있지만 그 지역에서 AK플라자를 이기지 못하고 있다.

 

AK플라자는 1993년 구로 공장부지에 단일 점포인 애경백화점으로 시작했다. 이후 2003년 수원민자역사 백화점인 수원점을, 2007년에는 분당의 삼성플라자를 인수해 사명을 AK플라자로 바꾼뒤 평택점, 원주점, 종합쇼핑몰 AK& 등 5개 점포와 쇼핑몰을 잇따라 오픈했다.


애경백화점은 90년대 단일백화점 전성시대에 오픈해 뉴코아백화점, 미도파백화점, 그랜드백화점, 그레이스백화점, 경방필백화점 등 수 많은 단일백화점들과 경쟁했다. 이 시기(1997년 기준)에는 전국에 109개, 서울 시내에만도 33개 백화점이 있었다.


IMF 이후 미도파백화점 부도를 시작으로 많은 백화점들이 줄줄이 문을 닫았다.

 

하지만 AK플라자는 IMF 위기로 단일백화점들이 모두 도산할 때 유일하게 살아남아 대형 경쟁 백화점과 경쟁하며 점포를 5개로 확장한 백화점이다.


AK플라자는 IMF 경제위기 이후 돌파구를 수도권의 교통 밀집 상권에서 찾았다. 대형 유통업체들의 점포로 포화상태에 이른 도심보다 남들이 시도하지 않은 상권을 찾아 AK플라자만의 특화된 마케팅과 서비스로 그 지역 랜드마크를 구축하자는 것이었다.


실제 AK플라자는 구로본점(구로역), 수원점(수원역), 분당점(서현역), 평택점(평택역), 원주점(원주터미널) 등 5개 점포가 모두 그 지역의 최대 교통요충지인 역사에 위치해있다.


AK플라자 수원점이 위치한 수원역의 경우 역사를 이용하는 유동인구는 30만명을 육박하며, 수원역 앞 버스환승센터도 전국 이용자수에서 서울 사당역에 이어 2위를 차지하고 있다. 분당점이 위치한 서현역은 하루 유동인구 14만명으로 분당지역 최대 상권으로 손꼽힌다.


그 결과 AK플라자의 5개 점포는 모두 상권내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했다. 전체 매출에서도 지난 4년간 평균 6% 신장률을 기록했다. 장기간 소비심리 위축으로 역신장이나 1%대 신장을 기록하고 있는 백화점업계 평균 신장률과 비교했을 때 월등히 높은 수치다.


올해 예상 매출에서도 전년 대비 약 3% 매출 신장을 예측하고 있어 역대 최고 매출을 기록할 전망이다.

 

AK플라자는 "AK플라자의 올해 성장세는 최근 1년새 수원과 분당지역에 경쟁사의 대규모 점포 입점 등 백화점 빅3와의 치열한 경쟁에서도 밀리지 않고 일궈낸 성과로 그 의미가 더 크다"고 말했다.


 

BIG3와 경쟁에도 밀리지 않는 AK플라자만의 비결 '지역 밀착 마케팅'

 

경쟁점포 출현에도 흔들림 없이 상권 랜드마트 자리를 지킬 수 있는 AK플라자의 원동력은 교통 밀집 상권 입점 전략과 지역 밀착 맞춤식 마케팅이다.


AK플라자의 5개점은 지역에 따라 입점 브랜드와 편의시설을 전략적으로 배치하고 있다. 각 지역 AK멤버스 회원 570만명의 연령대별 구매비율과 선호 상품을 철저히 분석해 그 지역 고객들만을 위한 MD구성과 프로모션 등을 펼치고 있는 것이다.


예를들어 수원AK타운점(수원점)은 2003년 민자역사(수원애경역사) 개발을 통해 오픈한 AK플라자의 2호점으로 13년동안 매출규모 6000억원에 육박하는 대형백화점으로 성장했다.


AK플라자는 수원 및 인근지역 대학캠퍼스 9곳, 대기업 사업장 2곳(삼성,현대차)의 학생과 출퇴근 직장인 등 20~30대 젊은층이 주로 수원역을 이용한다는 점에 착안, 젊은 감성의 MD 구성과 지역 밀착 마케팅 전략이 주효했다.


위기도 있었다. 2014년 12월 불과 100m 정도 떨어진 곳에 롯데백화점이 수원점을 오픈한 것.

 

하지만 수원AK타운점은 대형 경쟁점 출현 등 악재에도 오히려 지난해 월평균 6% 매출 신장을 기록하며 수원지역 독보적인 1등 자리를 지켰다.


올해 (1월~10월) 매출에서도 전년 대비 3% 신장을 이어가고 있다. 인근 점포인 롯데백화점 수원점(43%), 갤러리아 수원점(38%) 매출은 AK플라자 수원AK타운점 대비 절반 수준에도 미치지 못하고 있다.


AK플라자 분당점은 1997년 삼성플라자로 오픈 뒤 2007년 애경 유통부문이 인수해 2009년부터 사명을 AK플라자로 변경했다.


 분당점은 이 지역 20년차 백화점으로 가장 분당을 잘 아는 '분당 노하우'를 통해 그동안 롯데, 신세계 등과 경쟁하면서도 단 한번도 그들에게 1위 자리를 내준 적이 없다.


지난해 8월 현대백화점 판교점 오픈 이후에도 1년간 단위면적당 4600만원의 매출을 올리며, 인근 경쟁점포들(롯데백화점 분당점, 신세계백화점 경기점, 현대백화점 판교점)을 월등히 제치며 단위면적 효율 1위를 기록했다.


이 같이 AK플라자가 백화점 빅3의 출현에도 밀리지 않는 비결 중 하나는 단골고객의 변함없는 애정이라는 설명이다.


분당점은 전체매출 가운데 약 64%가 분당 거주 고객에게서 나올 정도로 많은 단골고객을 보유하고 있다. 분당 고객의 재구매율은 90%에 달한다.


분당점의 AK멤버스 회원 데이터 분석 결과에서도 인근 경쟁 백화점의 개점 이후 고객 1인당 연평균 구매일수(14일) 및 구매건수(28건)에 변동이 없었으며, 지역 거주고객의 10% 이상은 매월 평균 3일 이상 꾸준히 방문하는 등 반복적 구매가 유지되고 있었다.


AK플라자가 규모로 승부하는 경쟁점과는 차별화된 노하우로 고객특성을 정확히 파악하고 특화된 맞춤형 마케팅과 서비스를 제공한 것이 주효했다는 평가다.

 

분당점의 특징은 경제력이 높은 중년층 구매율이 경쟁점 대비 상대적으로 높은 점이다. AK플라자 분당점 고객 중 25~34세의 매출비중은 15.1%이며, 35~44세의 비중은 25.4%, 45~54세의 비중은 33.4%, 55세 이상의 비중은 24.5%로 분석되고 있다. 이 가운데 35~54세의 매출비중은 무려 58.8%에 달한다. 이는 20~30대 젊은층보다 비교적 고가의 상품을 구매하는 중년층 매출비중이 가장 높다는 점이 주목할 만 하다.


지난해 8월 현대백화점 판교점을 대비한 새단장 그랜드 오픈에서도 매장공간과 주요 MD 구성을 분당지역 고객이 가장 선호하는 유럽피안 라이프스타일에 초점을 맞췄다.


아울러 경쟁점 출현에도 불구하고 AK플라자 분당점으로의 고객 발길이 끊이지 않는 데에는 프리미엄식품관인 'AK푸드홀'의 역할도 크다.


대부분의 백화점 식품관이 디저트 등 조리·델리코너가 강점인 반면, AK푸드홀이 고객을 유인하는 특장점은 신선식품이다. AK플라자는 고객들의 방문이 1회성이 아닌 꾸준하게 이어질 수 있는 해답을 '장 보는 식문화 공간 만들기'에서 찾았다.


우수한 품질의 고급 신선식품에 대한 분당지역 시장수요를 빠르게 분석해 국내 최고 수준의 신선식품 코너인 '슈퍼존'을 오픈한 것이다.


AK플라자는 까다로운 분당 고객들을 만족시키기 위해 중간업체를 통해 매입하는 기존 방식을 과감히 버리고 유통단계를 최소화한 직매입 방식을 구축했다. 식품팀 담당자들은 최상의 신선식품을 저렴한 가격에 제공할 수 있도록 산지를 직접 찾아 다니며 당일 수확한 신선한 채소 및 과일을 산지직송으로 공급하고 있다. 수산물 이력제를 도입하고, 국내 백화점 최초로 무항생제 수산물 판매도 실시하는 등 품질에 대한 신뢰 형성을 최우선으로 한다.


또 신선식품을 손질·판매하는 직영인력은 업계 최대 규모인 40여명으로 늘리고, 고객의 짐을 주차장, 버스정류장, 택시승강장까지 옮겨주는 도우미 운영, 지역 내 무료 차량 배송 등의 서비스도 진행하고 있다.


그 결과 분당점 AK푸드홀의 재구매율은 80%에 달하고, 식품관 외에 다른 제품 구매로 이어지는 연관구매율은 87%로 분수효과를 톡톡히 내고 있다. 지난해 슈퍼존 연매출은 약 750억원으로 상권 내 경쟁점들보다 높은 최고 수준이다.


 

교통 밀집 상권 찾아 미래 전략 세우는 'AK플라자'

 

AK플라자는 교통 밀집 상권을 찾아 랜드마크로 발전시킨다는 오랜 노하우를 미래 성장동력에도 접목시키고 있다. 2020년까지 서울 도심 및 수도권의 아직 개발되지 않은 교통 밀집 상권을 찾아 신규 쇼핑시설 3곳을 입점시킬 계획이다.


2018년에는 경의선이 지나가는 홍대입구역의 마포애경타운에 쇼핑시설을 입점할 계획이다. 홍대입구역사 개발사업인 마포애경타운은 지상 17층 규모(연면적 약 1만6000평)로 쇼핑시설, 호텔, 업무시설, 근린생활시설 등으로 구성되며 2018년 7월 완공을 목표로 하고있다.


이 중 지상 1층에서 5층까지 약 5500평 규모의 공간에 AK플라자가 운영하는 쇼핑시설이 입점하게 된다.

 

지난 9월에는 지하철 신안산선과 미니 신도시를 개발중인 안산 사동에 쇼핑시설 입점 투자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2020년 개장을 목표로 추진중이다.

 

 

AK플라자 관계자는 "불경기가 장기화되고 유통업은 점점 세분화·전문화 되어가고 있는 요즘, 백화점이 규모로 승부하던 시대는 지났다"면서 "AK플라자는 가장 자신있는 노하우를 최대한 살리고, 고객의 니즈를 반영하는 밀착 마케팅으로 규모를 뛰어넘는 가장 효율적인 유통회사로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16-12-20

김영진 기자 | yjkim@mediapen.com

 

 

유통매출 1조원 시대를 개막한 애경백화점의 행보를 살펴보자.

http://media.daum.net/economic/industry/newsview?newsid=20061116144910675

 

 

□ 삼성플라자 매입후 향후계획

애경그룹은
삼성물산이 삼성플라자 매각조건으로 제시한 고용승계와 근로조건 유지를 100% 수용하고, 유통전문기업으로의 성장가능성과 비전을 제시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이로써 애경그룹은 삼성플라자 분당점 인수를 통해 애경백화점 구로점, 수원점과 2009년 9월 개점예정인 평택점을 비롯해 AK면세점 인천공항점, 김포공항점 등 다각적인 유통 네트워크를 구축하게 된 셈이다.

애경그룹은 이번 삼성플라자 분당점 인수를 계기로 외형 매출뿐 아니라 시장 점유율에서도 한단계 도약하는 발판을 마련한 것으로 평가된다. 이는 애경백화점의 다점포 전략과 삼성플라자의 내부역량이 합쳐질 경우 지속적인 사업 성장동력과 경쟁력 우위 확보가 가능해지기 때문이다. 또 외형 극대화 전략과 삼성플라자의 고급화 이미지가 조화됨으로써 유통관련 신업태 진출 등의 신규투자도 용이해 질 것으로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

특히 이번 삼성플라자 인수의 가장 큰 쟁점이었던 고용승계와 근로조건을 현 상태 그대로 유지하기로 해 직원들의 반발을 차단했다. 평택점이 오는 2009년 개점하면 유통관련 전 부문에서 상당한 인적자원 수요가 발생하게 됨에 따라 삼성플라자의 인적자원 유입은 매우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올 것이라고 애경백화점 측은 설명했다.

이 밖에 영업양수도로 인해 수급회사와 용역업체, 판매협력사 등과는 재계약을 통해서 협력관계를 유지한다는 방침이다.

 

□ 2009년 애경백화점 평택점 개점

오는 2009년 9월 개점 예정인 평택점은 애경백화점과
한국철도공사가 공동으로 건설하는 평택역사 내에 들어선다.

올 5월 착공해 현재 건설중이며 총 부지면적 4만3812㎡, 연면적 7만8356㎡ 규모로 지하 3층 지상 9층으로 들어서게 된다. 이 가운데 애경백화 평택점으로 사용되는 부지는 연면적 2만4000평, 영업면적 1만평이다. 평택역은 지난해 1월 수도권 전철이 개통된 후 하루 3만5000여명의 승객이 이용하고 있다. 특히 평택대, 중앙대 제2캠퍼스,

한경대, 단국대천안캠퍼스, 상명대 천안캠퍼스 등 평택 인근 대학생들의 통학으로 이용객이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


평택역사가 완공되는 2009년 하반기에는 애경백화점 평택점이 개점함으로써
뉴코아 아울렛이 유일한 대형 유통매장이었던 평택시민들에게 백화점의 고품격 서비스가 제공돼 평택지역의 랜드마크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현재 370평인 평택역사가 2만8000평으로 확장돼 이용객들의 편의성이 크게 개선되면서 1일 이용객수가 최대 8만명까지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이에 따른 고객 유입으로 애경백화점 평택점의 매출도 애경백화점에서 중요한 부분을 차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 외식업, 이벤트 등 다양한 마케팅 전개

애경백화점은 급변하는 유통환경 속에서 새로운 수익원을 창출하기 위해 외식업, B2E(e-commerce) 사업 등에 적극적으로 관심을 보이고 있다. 이미 1999년부터 프랑스 르
꼬르동블루와 제휴해 구로점과 수원점에 3개의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최고급 식재료를 사용하는 등 고급스런 맛을 내세우기 때문에 '구로에 있는 꼬르동블루'라는 의미에서 '구로동블루'라는 애칭으로 부르는 마니아층이 있을 정도다.

애경백화점은 또 고객이 편안하고 여유로운 쇼핑을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마케팅을 전개하고 있다. 고객의 구매정보를 기록해 두어 구매 패턴을 분석한 후 개인메일(DM), 문자 등을 활용해 고객의 쇼핑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하는 데이타베이스(DB) 마케팅을 제공하고 있다.

특히 올해부터 애경백화점 구로점의 주요 영업 행사장으로 사용되던 햇빛광장에서는 영업을 하지 않고, 전시회·연주회·이벤트 등을 개최해 고객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특별한 공연이 없는 경우에는 고객들의 휴식공간으로 제공해 쇼핑에 지친 다리를 쉬어갈 수 있도록 했다.

 

□ 매달 고객만족(CS) 모니터링 실시

애경백화점은 고객서비스 품질 확보를 위해 매달 고객만족(CS)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있다. 전문 모니터링 업체의 도움을 받아 각 매장의 서비스 지수를 평가하는 것. 평가 결과에 따라 서비스 점수가 우수한 사원·팀·PC 는 포상을 받고, 기준에 미달할 경우 교육을 받는 등 서비스품질을 보장하기 위해 많은 비용과 정성을 들이고 있다.

또 CS 모니터링 결과를 누적해 매 분기, 매 반기, 매 년 CS모니터링 점수가 우수한 영업팀과 PC를 포상한다. 이외에도 애경백화점은 서비스리콜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고객과의 약속을 지키지 못했거나, 고객에게 충분한 서비스를 제공하지 못했을 경우 애경백화점과 문제를 유발한 판매사원과 판매사원이 속한 업체가 각출해 고객에게 3만원을 보상하는 제도다.

고객들을 위한 제도만 있는 것이 아니다. 직원도 또 하나의 고객이라고 생각해 애경백화점은 '대내고객 만족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CS모니터링이나 고객에게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해 추천을 받은 사원을 대상으로 시행하는 테마여행과 가족체험(여행)으로, 해당 직원에게 휴무를 제공하고 여행을 보내주는 제도다. 이 밖에 친절사원 추천제도 등을 운영해 근무 태도가 우수하거나, 친절한 직원을 포상하여 사기를 올리는데 활용하고 있다.

 

□ 애경백화점의 유통사업 성장사

애경백화점은 애경유지공업으로부터 법인명과 부지를 물려받아 지금에 이르고 있다. 1954년 6월 설립된 애경유지공업은 화학제품을 생산 판매하다가 전문화를 꾀하기 위해 1985년 미국 취스브로폰즈사(社)와 합작해 화장품 전문업체 애경폰즈를 설립했다. 이후 애경유지공업은 생산·영업활동을 하지않고 애경그룹의 지주회사로서 활동하다, 애경그룹의 사업영역을 다각화한다는 방침 아래 백화점 사업을 모색하게 된다. 그리고 지난 1993년 9월10일 애경백화점 구로점을 개점해 화학·생활용품·유통에 이르는 축을 형성한다.

2003년에는 수원에 수원점(수원역사)을 오픈해 본격적인 다점포 시대의 막을 열었다. 수원점은 현재 구로점과 함께 시너지 효과를 이끌어내는 등 애경백화점의 발전에 큰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애경백화점은 구로와 수원에서 경쟁업체들과 뜨거운 경쟁을 벌이면서도 각자의 몫을 하고 있어, 2009년 평택점이 오픈하기 위한 제반 조건을 조성하는데 일조하고 있다.

김민지 기자 minji@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