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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의 지역별 맥주 / 맥주의 본고장

Paul Ahn 2010. 2. 1. 10:55

⊙맥주의 본고장, 독일의 지역별 맥주

(dongascience.com)

 

독일은 맥주의 나라다. 무려 500년 전인 1516년 제정된 맥주 순수령은 맛있는 맥주를 만들 수 있는 토대가 됐다. 맥주 순수령은 맥주의 재료를 보리, , 이스트, 4가지로 제한한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식품관련 법규. 옥수수나 쌀 등 다른 곡물을 안 넣고 보리로만 만든 맥주가 얼마나 맛있으면 아직도 우리나라 맥주 회사들은 자사 맥주를 보리로만 만들었다며 ‘100% 올몰트 비어를 가장 큰 자랑으로 마케팅할 정도다.

 

 

현재 독일에는 1300개 이상의 맥주 양조장이 있고 세계 최대 홉 산지 할러타우 지역이 있다.

 

맥주의 본고장답게 다양한 맥주 스타일이 있다. 헬레스, 둥켈, 바이스 등 맥주 스타일 이름이 어렵다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작명 원리만 제대로 안다면 맥주 이름만으로 맥주 향과 맛을 상상할 수 있다. 한국에 많은 영향을 주고 있는 미국 수제맥주도 결국 유럽 전통 맥주들을 모방해 재탄생 시키고 있기 때문에 독일 맥주 스타일을 알아두면 용이하다.

 

독일 맥주 스타일은 주로 색과 지역을 기준으로 이름이 붙여져 있다. 이렇게 독일 맥주를 많이 마실 줄 알았다면 고등학교 때 제2외국어로 배운 독일어를 좀 열심히 할 걸 그랬다.

 

· 헬레스(Helles) :

옅은이라는 뜻. (Hell)이라고 쓰기도 한다. 영어 옐로우(Yellow)와 어원이 같다고. 밝은 노란색에 쌉쌀함보다는 단맛이 느껴지고 가볍게 넘어간다.

 

· 바이스(Weiss), 바이세(Weisse), 바이젠(Weizen) :

셋 다 밀맥주를 일컫는다. 바이스는 영어로 화이트(White)에 해당하는하얗다는 뜻. 복수형은 바이세고 바이젠은 밀을 뜻한다. 실제 밀맥주는 탁한 황금색이지만 과거 어두운 색 맥주에 비해 밝다는 의미에서 붙여졌다. 부드러운 거품과 바나나향과 스파이시한 향이 특징.

 

<어두운 색>

· 둥켈(Dunkel), 둥클레스(Dunkles) :

헬레스의 반댓말로어둡다는 뜻. 진한 고동색에 가까운 어두운 맥주로 고소한 향, 엷은 볶은 맛 등이 난다.

 

· 슈바르츠(Schwarz) :

검다는 말로 둥켈보다 더 검은색에 가깝다. 둥켈에 비해 쌉쌀한 맛이 강하고 커피향과 고소한 풍미가 더 느껴진다.

 

<지역>

· 뮌히너(Münchner), 베를리너(Berliner) : 뮌헨의, 베를린의

 

· 쾰쉬(Kölsch) :

쾰른의 형용사지만 그냥 쾰른의 맥주 자체를 쾰쉬라고 부른다. 보기에는 일반적인 라거 같지만 코를 들이대고 향을 맡으면 과일향과 꽃향기를 느낄 수 있다. 마시면 달달한 비스켓맛이 올라온다.

 

<강도>

· 도펠(Doppel) : 두배의

· 복(Bock) : 독한

 

이렇게 알아두면 웬만한 독일 맥주 스타일은 해석할 수 있다. ‘바이젠 둔켈’, ‘둥클레스 바이스비어은 밀로 만든 검은 맥주, ‘베를리너 바이세는 베를린의 밀맥주다. ‘도펠 복은 도수가 강한 맥주.

 

독일은 맥주의 본고장답게 마시는 지역마다 맥주 스타일, 마시는 방법도 다르다.

 

 

우리가 알고 있는 독일 맥주는 거의 뮌헨 스타일이다. 뮌헨이 포함된 독일 남부 바이에른 지역에서 헬레스, 바이젠, 둔켈 등이 탄생했다. 수천 명이 앉을 수 있는 드넓은 야외 비어가르텐(비어가든)에서 마스(Mass)라는 1리터 짜리 묵직한 유리잔에 맥주를 담아 벌컥벌컥 마신다. 비어가든에서는 음악도 연주되고 취해가는 사람들의 높아진 목소리 때문에 시끌벅적하다.

 

그 유명한 세계 최대 맥주축제 옥토버페스트가 열리는 곳도 바로 뮌헨이다. 무려 16일 동안 42만제곱미터의 거대한 부지에서 먹고 마시고, 놀이기구를 탄다. 세계의 다른 맥주축제들이 여러 맥주를 소개하고 평가하는 박람회 성격이라면 옥토버페스트는 처음부터 끝까지 맥주를 큰 잔에 담아 일관성 있게 마시는 게 목적이다. 볼이 빨개져 돌아다녀도, 조금은 비틀거려도, 술이 취해 목소리가 높아져도 모두 미소로 받아줄 것 같은 도시, 뮌헨.

 

뮌헨과 확연하게 대비되는 곳은 쾰른과 뒤셀도르프 등 독일 서부 도시다. 쾰른의 맥주 쾰쉬는 슈탕에(stange)라고 불리는 200ml 짜리 긴 원통형 잔에 따라 마신다. 그리고 쾨베스(Köbes)라고 불리는 웨이터가 크란츠(Kranz)라는 전용 캐리어에 슈탕에를 가득 담아 하나씩 갖다 준다.

 

쾰른에서 소비되는 맥주의 90% 이상이 쾰쉬라고 하니 쾰른 어느 펍에 들어가도 주문 전에 쾰쉬 한잔씩을 갖다 줄 것만 같다. 뒤셀도르프의 명물인 진한 갈색의 쌉쌀한 알트(Alt) 비어도 250ml 잔에 마신다.

 

독일 동부 베를린에서는 맥주 마시는 분위기가 또 다르다. 베를린에서 탄생한베를리너 바이세(Berliner Weisse)’는 신 맛이 나는사우어맥주로 분류되는 시큼한 밀맥주다. 베를린에서는 알코올 도수가 2.5~3.0% 정도인 이 맥주를 대부분 과일 시럽과 섞어서 마신다. 과일주스처럼 새콤달콤한 맛이다.

 

뭐랄까, 뮌헨의 맥주 문화가 박력 있는 상남자 스타일이라면 쾰른은 모범생, 베를린은 새침떼기 같은 느낌이다.

 

언젠가 내 고향 뮌헨의 옥토버페스트에 가서 신선한 맥주들을 다 마셔보리. 프레첼을 실에 꿰어 목에 걸고 행사장을 돌며 맥주 한 입, 프레첼 한 입, 맥주 한 입, 소시지 한 입맥주 빨리 마시기 대회에도 출전해 고국의 위상을 드높이리.

 

<’1 1추천맥주>

 

이름 : 가펠 쾰쉬(Gaffel Kölsch)

도수 : 4.8%

 

1302년 설립된 독일 쾰른 가펠 브루어리에서 양조한 쾰쉬 스타일 맥주. 황금색에 포도향 같은 과일 향과 곡물의 향이 함께 어우러진 맥주. 부드러운 거품과 상쾌한 목 넘김으로 갈증 해소에 탁월하다.

 

쾰쉬라는 이름은 쾰른양조협회에 속한 쾰른의 양조장에서 만든 맥주에만 쓸 수 있다.

 

2017.01.20 17:00

 

※ 필자소개

황지혜. 비어포스트 에디터, 전 매일경제신문 기자. 폭탄주와 함께 청춘을 보내다 이제는 돌아와 수제 맥주 앞에 선 한량한 누나.

 

 

 

〔郑州〕中, 허난성 대형 유통망 3사를 들여다보다
- 허난성 내 70% 이상의 점유율을 차지하는 3사 대형 유통망 -- 데니스, 대상, 메트로 비교 분석 -  □ 대형유통망 3사 개요 (2012년 허난성 기준) 

 

자료원: 바이두, 중부박람회 입점설명회 자료 □ 유통망별 특징 분석 

 ○ 데니스

 

   - 허난성 내 13개 도시에 입점, 5개 도시에 입점 준비 중임. 정저우를 중심 각 도시에 총 백화점 16개, 대형마트 43개, 편의점 103개가 입점돼 있음. 허난성 내 백화점 점포 수 점유율은 42%, 대형마트 44.2%, 편의점 35%를 차지하고 있어 인지도가 제일 높은 편

  

  - 정저우를 기점으로 허난성 내의 경영에 중점. 백화점에서 시작해 대형마트, 편의점을 운영함. 특히, 대형마트에 집중하며, 데니스 자체 가공공장과 24시간 유통이 가능한 물류센터를 보유함.

  

  - 친근함 친밀함을 기업 서비스 목표로 고객에게 최신 유행상품과 다양한 할인행사 제공

  

  - 전통민속과 국제적 행사 등 적극적인 사회활동 참여

 

 ○ 대상

  

  - 허난성 내 10개 도시에 입점. 총 백화점 17개와 대형마트 61개인데, 그 중 정저우에만 백화점이 3개, 마트가 7개 있음. 허난성 내 점유율이 데니스보다 낮지만 중국 전체의 인지도는 높은 편

 

  - 백화점, 대형마트, 가전제품 매장으로 구성되고 백화점에 주력함. 특히, 백화점에 다양한 명칭을 붙여 정저우에는 씬마터(New Mart) 백화점이 있음.

 

  - 연 1회 우수 통신원을 선출해 복무 서비스, 식품 신선도, 납품의 신속도 등 지속적인 모니터링 실시

 

  - 2013년부터는 전국적으로 서비스 평가제도를 시행

 

 ○ 메트로

 

  - 현재 허난성 정저우 정동동취(郑东东区)에 1개 매장이 있음. 창고형 매장으로 넓은 주차공간과 쾌적한 실내공간을 가짐. 국산 제품과 수입 제품, 낱개와 묶음 판매 등 골고루 진열돼 일반 회원고객과 전문 회원고객을 함께 유치

  - Cash &Carry(현금판매주의), REAL(식품소매), SATURN(비식품경영), GALERIA(백화점) 4부문으로 구성함. 정저우에는 Cash &Carry METRO 매장이 있음.


  - 주로 요식업 전문 업체, 무역상, 서비스업, 일반 사업 기관의 고객을 주목표로 삼음.

  - 회원제 방식으로 고객들의 제품 구매내역 보관

 

  - 제품에 하자 발생 시, 해당 제품을 이미 구매한 회원들에게 리콜 서비스 시행

  - 주 1회, 메트로 매장 내에서 각종 주제로 무료 특별강의 진행

  - 웨이신(微信), 웨이보(微博)와 같은 메신저를 이용, 소비자에 구매정보 전달

 □ 대형유통망 입점 조건 

 ○ 데니스 상품 매입 조건

  - 브랜드에 관한 영업허가증, 사업자등록증, 조직기구 번호 증명서, 전국 공업상품 생산허가증, 통장 개설 허가증, 상표등록증, 상품 바코드, 부가상품 품질검사보고서 등이 필요함. 데니스와의 합작방식으로는 중개 판매와 대리판매, 공동 경영이 있음.

 

 ○ 대상 구매절차

  - 첫 대면→ 공급업자 증서 확인→ 상품 확인→ 합작조건 협상→ 계약서 조항 확인→ 상품 부서명→ 체계 유지→ 각 매장 주문→ 공급업자 운송

 

 ○ 메트로 공급상 자격 요건

  - 세무등록증, 위생허가증, 영업허가증, 조직체 코드 증서, 은행자료 등이 필요함. 지속적인 감사원 조사에 부합해야 공급상으로 인정됨.

 □ 한국 상품 입점 현황 

 

자료원: 코트라 정저우 무역관 자체 조사 □ 시사점 

 ○ 대형유통망 3사 모두 한국 상품 유치에 긍정적이고 적극적임.

  - 한국 상품의 선호도가 높아짐에 따라 각 유통망의 매장에 한국 상품 비율도 높아지는 추세

  - 입점 조건이 까다로운 반면, 입점 후 안정적인 시장 확보 가능

  - 다양한 방식의 제품 홍보 및 지속적이고 적극적인 판촉행사 요구

 

 ○ 입점 계약 전 충분한 사전조사 및 시장조사 요구

  - 내륙 시장임을 감안해 현지 물류창고 유치와 본사 직거래로 중간 유통절차를 줄이는 방안을 모색해야 함.

  - 각각의 유통망 특징과 시장현황 및 품목별 입점 현황을 파악해 차별화된 상품을 내놓아야 경쟁력을 갖출 수 있음.

  

자료원: 바이두, 중부박람회 입점설명회 자료, 코트라 정저우 무역관 자체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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