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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생포 고래축제 / 울산, 4월

Paul Ahn 2019. 4. 21. 14:16

장생포 고래축제 / 울산, 4월
http://www.ulsanwhale.com/

 

 

 

 

전국 유일의 고래축제가 9일 ‘고래 도시’ 울산에서 개막됐다. ‘울산 고래축제’는 선사시대부터 한반도 고래잡이의 본거지였던 울산의 고래잡이(포경·捕鯨) 전통을 문화축제로 승화시킨 것. 올해가 12회째다.  

 

 

울산의 반구대암각화(盤龜臺岩刻畵·국보 제285호) 유적은 오랜 옛날부터 울산 앞바다에서 포경이 이뤄졌음을 보여주고, 귀신고래가 회유하던 울산 앞바다는 천연기념물(제126호)로 지정돼 있다.

올해 축제는 11일까지 사흘간 계속된다. 국내 유일의 고래박물관과 고래연구소 등 고래 관련 인프라가 몰린 장생포 해양공원 일대에서 다채로운 행사가 펼쳐진다.

첫날에는 고래잡이 재현 퍼레이드와 고래박물관 개관 1주년을 기념한 고래 그림 그리기 대회, 뮤지컬 ‘귀신고래 회유해면’ 등의 행사와 공연이 펼쳐졌다. 10일에는 점토로 고래 만들기, 고래마을 풍류마당, 라이브 ‘고래 콘서트’ 등이 마련됐다. 마지막 날인 11일에는 고래얼음 조각대회, 고래 고함 지르기대회, 공연 ‘푸른바다 고래야’, 고래가요제 등이 열린다.

축제기간 동안 해경·해군함정 타보기, 어린이 고래학교, 고래도자기 만들기, 고래비누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형 행사를 즐길 수 있다. 또 고래 모래조각전, 일본포경협회 홍보관 및 고래그림 전시관 관람 등 전시행사도 줄을 잇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