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대천 연어축제 / 양양, 10월
http://salmon.yangyang.go.kr/site/salmon_festival/index.jsp
http://www.yonhapnews.co.kr/bulletin/2013/10/10/0200000000AKR20131010119100062.HTML?input=1179m
강원 양양지역의 대표 축제인 연어축제가 오는 18∼20일 남대천에서 열린다. '연어야 양양에서 만나자'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축제는 연어 맨손 잡기 체험을 비롯해 연어 뜨기, 탁본 뜨기, 시식회 등 연어를 소재로 한 프로그램과 각종 공연, 전시행사 등을 마련했다.
양양군은 성공적인 축제를 위해 행사에 사용할 연어확보에 나섰다. 아직 하천으로 회귀하는 연어가 적어 정치망에 잡히는 연어를 사들이기로 했다. 아울러 일부에서 제기한 회귀연어의 방사능 오염 가능성에 대한 대책 마련에도 나섰다.
양양군청의 한 관계자는 10일 "동해안 수산물은 방사능 오염이 없다는 검사결과가 있는 만큼 문제는 없을 것"이라며 "하지만 우려를 불식시키기 위해 지난주 동해안에서 잡힌 연어의 시료를 국립수산물품질관리원에 분석을 의뢰했다"고 설명했다.
한 누리꾼은 최근 양양군청 인터넷 홈페이지에 올린 글에서 "일본 원전 방사능 유출에 따른 회귀 연어의 방사능 오염 가능성에 대해 철저히 대비해야 한다"며 이에 대한 대책을 촉구했다.
이 누리꾼은 또 "양양군이나 연어사업소 어느 곳에서도 남대천으로 들어오는 연어나 맨손체험을 위해 고성에서 사들이는 연어, 수협에서 판매하는 연어, 어민들이 포획하는 연어 등에 대해 방사능 검사나 오염에 대한 안전도 검사를 한다는 말이 없다"고 지적했다.
한편 인터넷으로 참가예약을 받는 연어맨손잡이 체험행사는 지난 8일 현재 1천720여명이 신청했다.
momo@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