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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은대추축제 / 보은, 10월

Paul Ahn 2019. 10. 20. 09:48

♣보은대추축제 / 보은,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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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보은대추축제' 10 17일부터 10일간 개최

충북 보은군은 '2014 보은대추축제'를 오는 10 17일부터 26일까지 10일간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군을 따르면 이 기간 12개 문화예술 공연과 전시, 체험 행사 등으로 꾸민 '2014 보은대추축제'를 보은읍 보청천 등지에서 개최한다.

 

올해 보은대추축제는 대추 따기·사과 따기·고구마 캐기·떡메치기 체험 등 관람객 참여형 프로그램이 늘어난다.

 

야간에는 보청천에 대추와 동물, 꽃 등을 형상화한 유등을 띄워 볼거리를 만든다.

 

올해 보은대추축제 예산은 85000만원이다.

보은대추축제추진위원회는 21일 군청 소회의실에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14 보은대추축제 기본계획'을 마련했다.

 

허덕영 군 관광정책계장은 "지난해보다 축제를 한 단계 업그레이드해 군민 소득을 높이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는 축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kkj@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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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 임금님께 올린 진상품, 대추라면보은명품속리산 청정환경에 약리효과 우수

 

대추는 자양, 해독, 간장, 진통 등에 다양한 효능을 나타낸다.

보은대추협동조합(조합장 박용)대추는 보은이라고 주장한다. 대추는 추석 명절이 다가오면 옛 시절을 생각케 하는 고향과일이다. 더군다나 전국 곳곳에 대추나무가 다 있는데 유독보은 대추를 자랑하는 것은 보은 대추축제를 소개하고 싶기 때문이 아닐까.

 

속리산 청정지역산 약리효과 자부

보은 대추축제는 매년 10월 중·하순에 열리는 축제로 이 기간 중 전국 관광객 70여만명이 참관하여 농산물 판매액 70억원을 목표한다니 대형 지역특산물 잔치이다. 축제기간에는 보은 산 대추를 직접 구매할 수 있도록 전시하고 대추를 이용한 과자와 찐빵, 건강음료 등 가공식품류도 판매한다. 또한 대추 재배기술과 대추를 크기별로 분류하는 선별기 등 장비들도 선보여 준다.

 

보은대추협동조합은 보은대추가 밀양, 경산, 청도 등 타 지역 산에 비해 특별히 우수하다는 점을 자부한다. 충북 보은은 속리산 청정지역 환경에 일조량이 많고 사질양토의 황토라 비옥한데다가 낮과 밤의 기온차가 높아 당도가 높고 육질이 풍부하며 약리효과가 뛰어나다는 사실이 입증됐다고 강조한다.

 

조합은 농협 식품안전연구소와 수원여자대학 식품분석연구센터 2008년 연구결과를 토대로 당질, 식이섬유, 단백질, 지방, 회분, 칼슘, , , 칼륨, 사포닌 등이 경쟁지역 산에 비해 월등히 우수하다고 제시한다. 또한 역사적 문헌인 세종실록 지리지와 동국여지승람에서 보은 대추는 임금님께진상된 명품이라고 소개한다.

 

 

관혼상제에 오르는 명약의 반열

대추는 제사나 차례 상에 과일 중 제일 앞자리를 차지한다. 혼례식 때는 폐백에 대추를 올린 후 신랑과 신부가 아들을 낳기 기원하며 나눠 먹는다. 이렇게 우리의 전통 관혼상제에 오르는 대추는 예부터 소화기를 튼튼히 하고 노화를 막는 명약의 반열로 인정받아 왔다.

 

보은대추협동조합은 동의보감에대추는 맛이 달고 독이 없으며 속을 편하게 만들고 보호해 준다고 적혀있다고 소개한다. 또 신 농본초경에서는 “12경맥을 도와 몸 안의 체액을 보충해 주고 백약을 도와준다고 기록했고 약학사전에서는약리시험에서 강장작용, 간보호 작용, 비허설사, 이질, 영유불화, 배아픔, 놀라 가슴이 두근거릴 때, 장조증, 마른기침, 입안이 마를 때 보약이라며 약밥을 해 먹는다고 쓰여 있다고 소개한다.

이들 옛 문헌이 아니더라도 대추가 몸에 좋다는 이야기는 자랄 때부터 들어왔었다.

 

고향 귀농후 민주적 조합원칙

보은대추협동조합 박용 조합장은 서울에서 사업하다 고향 보은으로 귀농(歸農)하여 대추의 고장 명품을 축제화 시켰노라고 말한다. 그는 빨갛게 익은 대추가 주렁주렁 달린 모습은 다산성(多産性)을 뜻한다고 해석하며 보은에는 예부터 대추 생산농가가 많고 수확량도 많다고 자랑한다.

 

박 조합장은 보은대추협동조합의 경우 조합원에 의해 관리되는 민주적 조직으로 의결권평등 원칙, 시가주의 원칙, 이용고배당의 원칙, 현금주의 원칙, 품질본위 원칙, 출자배당제한 원칙, 지역사회봉사 원칙 등을 철저히 이행하고 있다고 강조한다.

조합원 생산자 사업으로 묘목, 지주대 등 모든 자재를 생산공장과 직거래로 구입, 중간 유통마진을 없애고 소비자 사업으로는 생대추, 건대추, 대추말랭이, 대추즙, 대추과립, 대추제리 등을 생산한다.

듣고 보니 10월이 다가오니 교통편이 닿는다면 대추축제를 다녀오고 싶은 충동이 생겨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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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추 익은 보은거리마다 달달한 풍요로움 가득

 

우리나라 대표적인 대추 산지인 충북 보은이 달달한 대추 향기로 가득하다.

들녘마다 붉은 대추가 주렁주렁 매달려 익어가고, 결실을 앞둔 농부들의 얼굴에는 풍요로움이 넘쳐난다.

 

지난해 말 기준으로 1300여 농가가 667㏊의 대추를 재배하는 이 지역은 경북 경산에 이어 국내에서 두 번째로 큰 대추산지다.

 

군은 올해 일기가 좋아 대추 생산량이 사상 최대인 2500t에 이를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추석 이후 몇 차례 내린 비 때문에 일부 밭에서 열과 피해가 발생했지만, 개화기인 6월 날씨가 매우 좋았고 병충해나 태풍 피해도 거의 없었기 때문이다.

 

이 지역 대추농사는 1990년대 초반 '대추나무 에이즈'로 불리는 빗자루병이 번지면서 위기에 몰렸다.  그러던 것이 신품종 보급과 새로운 방제기술이 개발되면서 10여년 전부터 제2의 부흥기를 맞게 됐다.

 

이 무렵 보은군도 '대추는 과일이다'라는 슬로건을 내건 채 140㏊가 넘는 대추밭에 비닐 지붕을 덮어씌우고, 해마다 '대추대학'을 운영해 전문 농업인을 육성했다.

 

이 지역 대추재배 농민들로 구성된 보은황토대추연합회의 이성용 회장은 "최근 들어 관내에서 생산된 대추는 3분의 2가량은 생식용으로 유통된다" "건조하는 번거로움이 없어지면서 농민들도 일손을 덜고 있다"고 말했다.

 

보은군은 대추 수확기에 맞춰 이달 17∼26 '5천만 국민이 함께하는 맛의 감동'이라는 주제로 2014대추축제를 열 예정이다.

 

지난해 이 축제에는 아삭거리는 대추 맛에 이끌린 관광객 69만여명이 몰려들어 충북도의 유망축제가 됐다.

 

군과 농민들은 축제에 앞서 올해 대추 값을 '대과'(지름 32㎜ 이상) 1㎏에 25천원, '중과'(26∼30) 13∼2만원,  '소과'(24㎜ 이상) 1만원으로 지난해와 동일하게 정했다.

 

또 축제장에서 파는 모든 농산물에 대해 '판매자 실명제'를 도입, 소비자에게 신뢰를 심어줄 계획이다.

 

정상혁 군수는 "올해는 일조량이 풍부해 역대 최고 당도의 대추가 생산되고 있다" "속리산 단풍여행을 겸한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해 다채로운 볼거리와 먹을거리를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bgipar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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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은대추축제, "국제교류의 장"으로 발돋움

http://www.anewsa.com/detail.php?number=559759&thread=09r02


충북 보은군의 보은대추축제가 국제 교류의 장으로 발돋움하고 있다.

18일부터 오는 27일까지 보은읍 뱃들공원 일원에서 펼쳐지는 보은대추축제에 외국교류단의 방문이 이어졌다.

 


우선 중국 닝안시 우호교류단 4명이 지난 17일 보은군을 찾았다.

 이들은 18일 법주사와 산외면 산대리 마을가꾸기 사업, 농협 물류시스템 등을 견학하고 대추축제 개막식을 참석하는 등 우호교류협력을 다졌다.


 또 일본 미야자키시에서도 자매결연 20주년을 맞아 보은대추축제 기간에 맞춰 토지키 타다시 시장과 의장, 학생 등 26명의 방문단이 18일부터 20일까지 2박3일 일정으로 찾았다.

 이들은 18일 축제 개막식에 참석하고 19일에는 속리산 중학교에서 열린 20주년 기념식에 참석해 자매결연의 돈독한 정을 나눴다.

 

 또 양 도시는 지금까지 가꿔온 우호관계를 한 층 더 긴밀하게 하고 자매도시 관계를 지속적으로 유지 발전하기 위해 노력 할 것을 확인하는 "자매결연 20주년 기념 확인서"를 교환했다.


 미국 LA에서도 반가운 손님이 보은을 찾았다.
 LA 북부한인회 서재두 부회장 일행 5명이 17일부터 18일까지 보은군을 방문해 미국 연수를 한 중학생들과 만남의 시간을 가졌다.

 

 글렌데일시의 이창엽 도시계획위원과 하산 해가니(글렌데일시 공공시설관리책임자) 등 일행 6명이 오는 22일과 23일 이틀간 방문해 대추축제를 관람하고 양 도시의 우호협력을 다질 예정이다.
 
 또 LA민주평통 임원진 4명도 오는 21일과 26일 보은군을 방문할 예정이며 지난해에 이어 US 아주투어 모국방문단 30여명도 25일 보은을 찾을 예정이다.

 

군은 앞으로도 축제 참여, 농·산업 교류 등 외국 도시와의 우의를 돈독히 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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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천만이 함께 즐기는 축제

보은대추축제장에 60만 명 방문총생산유발 819억 원 

2013 보은대추축제축제장에만 60만 명이 다녀간 것으로 집계됐다. 축제 기간 열흘 중 방문객이 가장 많이 방문한 요일은 10 27(일요일 16만명), 10 19(토요일 11만명), 10 20(일요일 109000), 10 26(토요일 79000)인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평일에는 3~5만 명이 축제장을 찾아 주말과 평일 편차가 2~4배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속리산단풍가요제와 알프스등반대회 추계인원 9만명은 별도.) 축제 만족도는 7점 만점에 5.3점으로 나타났다.

장안대학교 산학협력단은 지난 7일 보은대추축제 평가보고서를 통해축제장의 방문자집계는 입장권을 발매한다면 가장 정확하고 효율적일 것이나 대부분의 축제장에서는 입장권을 발매하지 않는 만큼 정확한 방문객을 집계하는 것은 매우 어려운 실정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 용역사는 축제장 정문, 주차장 입구, 좌측통로, 우측통로, 식당입구 등 주요 입장장소 5곳을 선정 분리해 1시간 단위(10~21)로 인원수를 카운터기로 직접 체크, 기입하는 방식으로 방문객 수를 집계했다.

평가보고서는 또축제관광객의 소비지출에 의한 파급효과로 총생산유발효과 819, 소득유발효과 202, 고용유발효과 1438, 부가가치유발효과 439, 수입유발효과 52, 세수유발효과 42억 원으로 추정된다 밝혔다.

축제프로그램 측면에서는보은대추축제를 통해 방문객들에게 보은의 농특산물에 대한 홍보 기회를 제공하였으며 보은군민에게 문화예술을 향유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고 평가했다.

특히 전국노래자랑, 속리산전국단풍가요제, 7080콘서트, 전국민속소싸움, 품바공연 등 다채로운 행사들이 가을을 대표하는 축제로 위상을 보여줬다. 농특산물 홍보관 등을 통해 축제를 방문한 외지 관광객들이 보은 대추를 구매할 수 있어 지역경제 활성화에 적지 않은 도움을 줬다.

그러나대추축제의 프로그램 종류는 많으나 아직 대추축제를 대표할 수 있는 핵심적 프로그램이 모호하고 전국노래자랑 등 프로그램들은 전국 어디에서나 찾아볼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서 대추축제의 정체성을 나타내는 프로그램으로 볼 수는 없다고 평가했다.

5천만이 함께 즐기는 축제라는 주제와 관련해선농특산물인 점을 감안한다면 주제표현에 한계와 애매성이 보인다축제의 정체성에 부합한 주제어 선정이 바람직하다고 보고서는 평가했다.

책임연구원 김효근 교수는최근 국내 문화관광축제는 종합형 축제보다는 전문성 있는 축제가 성장하는 추세에 있다보은대추축제도 종합형 축제보다 전문성, 차별성이 있는 축제로 발전시키는 것이 요구된다고 밝혔다.

김 교수는축제의 명확한 콘셉트와 주제를 정하고 이에 부합한 축제 프로그램에 선택과 집중하는 거리가 먼 프로그램은 과감히 통폐합하는 프로그램에 대한 개선의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인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