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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화점 여성의류 상품기획자(Retail MD)

Paul Ahn 2016. 12. 10. 15:47

★백화점 여성의류 상품기획자(Retail MD) 

김재열 롯데백화점 여성 선임 상품기획자

http://www.fnnews.com/view?ra=Sent1001m_View&corp=fnnews&arcid=0921998844&cDateYear=2010&cDateMonth=05&cDateDay=30

 

롯데백화점()MD’팀은 롯데만의 차별화된 상품을 발굴하는 ‘비밀병기’다.

 

 

 

MD팀 김재열 여성 선임상품기획자(CMD)롯데 온리브랜드를 발굴하거나 최신 패션 트렌드를 살피기 위해 외국 출장을 밥 먹듯 한다.

 

CMD여성의류 MD 7년째 일하는 동안 지난해가 가장 특별한 해였다고 전했다.

 

국내 최초 니트 전문 편집매장인니트 앤 노트(knit & knot)’를 만들었고 지난해 9월에는 이곳에서 롯데백화점 개점 30년을 기념해캐시미어 니트전을 성공리에 진행했다.

 

그는 “30∼40만원대인 캐시미어 니트를 획기적인 가격에 소비자에게 제공할 방법이 없을까라는 의문에서 니트전을 기획했다.

 

그래서 생각해 낸 것이 원모 확보부터 완제품 생산까지 백화점이 직접 나서서 유통 마진을 대폭 절감하는 방식을 시도한 것.

 

세계 곳곳의 생산지를 둘러본 끝에 지난해 3월 네이멍구지역에서 캐시미어 원모를 확보했다. 이 원모는 이탈리아에서 방적과 염색을 거친 뒤 원사를 국내에 들여와 가공을 거쳐 완제품을 만들어냈다.

 

이렇게 탄생한 니트앤노트 캐시미어 니트전은 준비한 4000장이 완판되는 성과를 이뤘다.

 

CMD판매 1주일 만에 1000장 넘게 소진될 정도로 고객 반응이 좋아 부랴부랴 추가 생산에 들어가 겨우 물량을 댔다고 기억했다.

 

그는추가 물량 요구를 거부하던 서울 봉천동 생산공장을 퇴근 후 거의 매일 찾아갔다이번에 도와주면롯데백화점이 매년 1만장 이상의 니트를 발주하겠다는 약속을 하고 설득할 수 있었다고 털어놨다.

 

그의 약속대로 롯데백화점은 올해 캐시미어 니트전을 지난해보다 대폭 늘린 1만장까지 기획하고 있다.

 

CMD는 의류 MD로서 최신 트렌드와 감각을 유지하기 위해 영화, 공연, 패션쇼 등을 즐겨 본다.

 

“지난해만 90편 정도의 영화를 본 것 같습니다. 유행을 선도하는 연예인들이 나오는 드라마나 쇼 프로를 밤 늦게까지 보다 보면 잠이 부족합니다.”

 

그러면서 김 CMD상품기획자에게 가장 필요한 덕목은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 도전정신이라며나 역시 수많은 도전을 통해최고의 상품기획자가 되는 것이 목표라고 당찬 포부를 밝혔다.

 

/cgapc@fnnews.com 최갑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