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Indonesia)
•인구 : 278,073,154명 (2022년 추계) 인구밀도 142명/㎢
•수도 : 자카르타
•면적 : 1,910,931㎢
•공식명칭 : 인도네시아 공화국 (Republic of Indonesia)
•민족구성 : 자바인(45%), 순다인(14%), 마두루인
•언어 : 인도네시아어
•종교 : 이슬람교(88%), 개신교(5%), 로마가톨릭
•화폐 : 인도네시아 루피아 (IDR)
동남아시아와 오세아니아에 걸쳐 있는 섬나라. 수마트라 섬에서 뉴기니 섬까지 펼쳐져 있다. 수도는 자카르타이다. 세계에서 4번째로 인구가 많은 나라다. 주민 대부분은 오스트로네시아 언어를 쓰는 말레이인이며, 이슬람교를 신봉한다. 농업과 광업에 바탕을 둔 개발도상국으로서 혼합경제체제를 갖추고 있다. 국민총생산(GNP)가 인구에 비해 빠르게 증가하고 있지만 1인당 GNP는 낮은 편이다. 1/4을 차지하는 농업 부문에 총노동력의 절반 가량이 종사한다.
인도네시아는 엄청난 땅과 영해를 가지고 있는 군도 국가로, 휴양지와 관광지로 유명한 발리, 롬복, 바탐 등이 인도네시아에 속해 있다.
세계문화유산과 세계자연유산을 골고루 갖춘 '인도네시아'는 다민족, 다문화, 다인종 국가로 '모두를 가진 나라'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며 동서 길이가 약 5,110km에 달하는 넓은 국토를 가진 나라로 2시간의 시차가 있다.
적도에 걸쳐있는 더운 곳이지만, 고지대도 많아 지역마다 다양한 식생과 자연을 만날 수 있으며, 세계 최대 이슬람국가이자 인구 4위의 대국으로 인종의 전시장을 이루고 있는 곳이다.
게다가 350년간 네덜란드의 식민지였고, 힌두교, 불교, 이슬람의 영향을 받아 동서양의 문화와 다양한 종교의 영향을 받은 천의 얼굴을 가진 나라이기도 하다.
자원 부국이자 산유국인 인도네시아는 지리적으로는 중동에서 우리나라, 중국, 일본으로 향하는 원유이동의 길목을 점하고 있고, 정치적으로는 한때 제 3세계의 리더로 북한과 친분을 유지하고 있는 등 여러모로 관심을 유지해야 할 중요한 나라이다.
주요 섬으로는 자바 섬(Java), 수마트라(Sumatra), 술라웨시(Sulawesi), 칼리만탄(Kalimantan)과 뉴기니(New Guinea)가 있다.
①수마트라(Sumatra),
그 다음으로 인구가 많은 수마트라(Sumatra) 섬은 남한 넓이의 4.5배 크기의 큰 섬으로 인구도 5000만 명으로 보시다시피 자바와 수마트라 인구만 합치면 인도네시아 인구의 80%를 넘는다. 다만 자바 밖이 그렇듯 인구밀도는 아주 높지는 않아 수마트라에도 밀림이 있다.
열대우림이 펼쳐진 수마트라는 '내셔날지오그래픽', '동물의 왕국'을 즐겨보는 사람이라면 한번은 들어본 지역으로 수마트라(수마뜨라)의 국립공원 3개는 세계자연유산으로 지정되어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고산족의 독특한 문화가 살아 있는 곳이자 음식이 맛있기로 유명한 곳입니다. 만델링커피는 수마트라가 주산지입니다.
②자바 섬(Java)
한 섬으로서 세계에서 가장 인구가 많은 자바 섬(Java)은 크기는 남한보다 조금 크고 인도네시아 넓이의 20분의 1 정도만을 차지하는 그저 그런 섬이지만 인구가 1억 3,300만 명이다. 이 자바 섬 하나에 인도네시아 인구의 55%가량이 거주하고 있고 자카르타, 반둥, 수라바야 같은 대도시가 있으며 섬이 작아도 길이 600km의 긴 강인 솔로(Solo) 강이 있다.
더욱이 비슷한 인구밀도의 방글라데시나 중국의 양쯔강 하구와는 달리 이 지역은 수많은 화산이 존재하며 해발 3,676m짜리의 고봉도 있다. 한편 이 섬에서 쓰이는 자바어와 순다어는 인도네시아어를 제외하고는 인도네시아에서 모어 화자가 가장 많은 2개 언어이다.
인도네시아의 중심이 되는 자바는 현지에서는 '자와(Jawa)'라 부릅니다. 고대부터 왕국으로 번영해온 인도네시아의 중심지역인데요. 정치·경제의 중심지인 자카르타는 네덜란드 식민시절 이후에 발달한 도시이며, 세계문화유산 등의 유적은 고대부터 자와의 중심이었던 족자카르타 주변에 집중되어 있습니다. 족자카르타 주변의 문화유산으로 보로부두르, 쁘람바난이 있으며, 호모 에렉투스인 '자바원인' 역시 문화유산으로 지정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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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카르타 수도 특별 지역 - 중앙자카르타 행정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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③칼리만탄(Kalimantan)
칼리만탄(Kalimantan) 섬은 보르네오라고도 한다. 엄밀히 말하면 보르네오 섬의 남부 인도네시아령을 "인도네시아령 칼리만탄, 그리고 그 북부의 말레이시아령은 "동부 말레이시아"라고 한다. 흔히 섬의 호칭을 말할 때는 보르네오, 그리고 인도네시아령에 한정하여 말할 때는 칼리만탄이라고 한다.
그 유명한 보르네오 가구의 상호가 이 섬의 호칭을 딴 것이다. 인도네시아는 열대 지방이라 나무가 잘 자라는 데다, 세계 제2위의 산림국이기도 하기 때문에 가구 제작 등을 위한 목재 등도 수출한다. 보르네오는 남한 넓이 7배가 넘는 큰 섬이지만 섬의 북쪽은 말레이시아와 브루나이가 차지하고 있다. 이 섬은 넓은 정글로 덮여 있어 인구가 적으며 말레이인 외에 중국인과 다약인도 거주하고 있다. 또 이 칼리만탄 섬은 전세계에서 유일하게 3개 나라로 나뉘어진 섬이나 대륙이다.
일반적으로 '보르네오Borneo'라고 알려진 지역으로 북쪽은 말레이시아의 국경을 접하고 있다. 칼리만탄 중부의 울창한 숲에는 '숲의 사람'이라는 뜻의 오랑우탄이 살고 있으며, (오랑우탄은 수마트라에도 있음) 오랑우탄 외에도 많은 야생동물들이 서식하고 있는 열대밀림지역입니다. 남부에는 수상교통을 활용한 수상시장이 발달해 있으며, 동부 깔리만탄에는 평화를 사랑하는 다약족(Anak Dayak)이 여행자를 반깁니다.
④발리(Bali)
'신들의 섬' 발리는 '발리 힌두교'의 본거지입니다. 인도에서 전래된 힌두교는 자와(자바)지역에서 번성하였으나, 이슬람세력이 자와를 차지하면서 힌두교 세력은 동쪽의 발리까지 이주하게 된 것입니다. 아름다운 해변과 계곡 등의 독특한 자연과 힌두교에서 유래된 다양한 전통무용, 아름다운 회화, 생활 속에 녹아든 종교의식은 도심의 일상에 찌든 여행자를 힐링의 세계로 인도합니다. 게다가 발리에서 유래된 다양한 스파, 자연과 훌륭하게 어우러진 리조트 & 빌라는 세계적인 휴양지로 손색이 없습니다.
⑤롬복(Rombok)
마지막 남은 휴양지라는 애칭이 붙은 롬복은 제2의 발리로 주목받는 곳입니다. 아름다운 해변과 활화산 린자니 트래킹 등을 즐길 수 있는 곳입니다.
⑥술라웨시(Sulawesi),
동쪽의 술라웨시(Sulawesi) 섬은 남한 1.7배 크기의 섬으로 인구는 1,500만 명 정도이며 이 섬 근처 부톤(Buton) 섬 일부 지역에서 찌아찌아어가 사용된다. 남부 소순다 열도에도 여러 섬이 있는데 경기도 반 정도 면적의 발리 섬이 한국에선 비교적 유명하다. 발리 섬은 힌두교를 믿는 지역이기도 하다.
소순다 열도 동쪽으로 가면 파푸아계 사람들도 많이 살아 피부색이 검어지며 롬복 섬 이동 지역은 기독교 세력이 강하다. 소순다 열도 동쪽의 유명한 섬이라면 코모도 국립공원이 있는 코모도 섬과 동쪽의 티모르(Timor) 섬이 있는데 동티모르가 이 섬의 동쪽을 차지하고 있다.
소순다 열도 북쪽에는 할마헤라, 부루, 모로타이, 암본 등 많은 섬이 있는 향신료의 산지로 매우 유명한 말루쿠 제도가 있는데 심각하게 낙후되어 있다. 2008년 기준 할마헤라(Halmahera) 섬이 속한 북말루쿠 주의 1인당 GDP는 444$, 암본이 있는 말루쿠 주는 524$로 인도네시아 평균의 5분의 1 수준에 불과했다. 이런 동부 지역은 기독교와 이슬람이 반반 정도를 나타내 이슬람 일색의 서부와는 약간 다르다.
술라웨시/말루꾸는 필리핀의 민다나오 바로 아래, 적도 밑에 위치한 섬으로 북부 술라웨시의 마나도Manado 주변은 다이빙 스폿으로 유명합니다. 말루꾸 지역의 암본Ambon 역시 다이빙으로 유명하며, 남부 술라웨시의 토라자Toraja지방의 토라자커피는 독특한 풍미로 유명합니다.
⑦누사 떵가라
누사 떵가라 제도는 크고 작은 1,000여개의 섬으로 구성되어 있는 제도로 북쪽 바다를 플로레스(Flores Sea)라 부르는데, 이 지역을 돌아보는 코스가 유명합니다. 코모도 도마뱀이 살고 있는 코모도섬(국립공원)은 세계자연유산으로 지정되어 있습니다.
⑧이라안자야 / 뉴기니(New Guinea)
인도네시아 최동단엔 뉴기니 섬이라고 하는 매우 큰 섬이 있는데, 인도네시아령 뉴기니 지역은 이리안자야(Irian Jaya) 또는 서파푸아라고 한다. 남한 면적 8배 좀 안 되는 엄청나게 큰 섬으로 1,000여 개의 언어가 사용되며 지구상에서 거의 마지막으로 원시 부족이 남아 있어 인류학자들이 자주 가곤 하는 곳이다.
이 섬의 동반부가 파푸아뉴기니의 영토이기 때문에 실제로 인도네시아는 이 섬의 절반을 차지하고 있다. 이 섬은 석유, 목재 등의 자원이 풍부하여 인도네시아에선 중요한 곳 중 하나인데, 독립운동이 일어나고 있으나 인도네시아 정부가 탄압하고 있다. 파푸아 섬은 기독교를 믿는 파푸아인이 다수여서 인도네시아의 대부분 지역과는 차이가 있기도 하다. 그러나 뉴기니 섬의 인도네시아 부분의 인구는 약 290만 명 정도로 남한 3배나 되는 면적에 비해 인구가 적고 인구밀도는 자바 섬의 1/130밖에 안 된다.
세계에서 2번째로 큰 섬인 뉴기니아의 서쪽지역은 인도네시아의 땅으로 '이리안자야'라고 합니다. 이리안자야에는 성기만 가리는 '코테카'만을 입은 석기부족 다니 Dani족이 와메나 Wamena 지역에 살고 있습니다. 이리안자야의 주도는 자야뿌라 Jayapura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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