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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하반기 업종별 경기전망 / 대한상공회의소

Paul Ahn 2014. 1. 1. 08:18

2014년 하반기 업종별 경기전망 / 대한상공회의소

http://biz.chosun.com/site/data/html_dir/2014/07/09/2014070903888.html

 

LGBI1309-2014년 하반기 경제전망.pdf

 

주요 업종의 올 하반기 산업 전망을 조사한 결과, 정보통신은맑음’, 자동차·석유화학·기계·의류는구름조금’, 정유·건설은흐림으로 나타났다.   대한상공회의소는 자동차산업협회와 한국석유화학공업협회 등 10개의 각 업종 단체와 함께 ‘2014년 하반기 산업기상도를 조사한 결과,

 

*정보통신 업종은맑음’, *자동차·기계·석유화학·섬유·의류 등 5개 업종은구름조금’, *정유·건설·조선·철강 등 4개 업종은흐림으로 예상된다고 10일 밝혔다.   대한상의 산업기상도는 업종별 상반기 실적과 하반기 전망을 집계하고, 국내·외 긍정적·부정적 요인을 분석해 이를 기상도로 표현한 것이다. ‘맑음은 좋음, ‘구름조금’은 다소 좋음, ‘흐림은 다소 나쁨, ‘는 나쁨을 의미한다.

 

2014년 하반기 산업기상도/대한상공회의소 제공  

 

IT, 하반기에도맑음’…·석화·의류는구름 조금 정보통신(IT) 업종은 상반기에 이어맑음으로 나타났다.

스마트폰 신제품의 글로벌 시장 공략과 메모리 반도체 수출 증가 등이 긍정적 요인으로 꼽혔다. 초고화질(UHD) TV는 인도·중국 등 신흥시장의 디지털방송 전환으로 수출이 늘어날 전망이다. 전체 TV 시장 대비 UHD TV 비중은 지난해 0.7%에서 올해 5.5%까지 확대될 것으로 예상됐다.  

 

자동차와 석유화학, 기계, 의류 업종은구름 조금으로 상반기보다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됐다.   자동차는 미국과 유럽 등 선진국의 경기 회복과 다양한 신차투입 효과, 경상용차 생산재개로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또한 한·EU 자유무역협정(FTA)에 따라 7월부터 1.5리터(L) 이상 승용차에 무관세가 적용된다는 점도 긍정적이다. 그러나 수입차 시장 확대와 수출 가격경쟁력 약화는 부정적 요소로 작용할 전망이다.

 

임금단체협상 시기를 맞아 노사문제도 악재로 꼽혔다.   상반기흐림을 기록했던 석유화학은구름 조금으로 나아질 전망이다. 터키와의 FTA 체결로 수출이 증가해 업황이 회복될 것으로 예상됐다.   의류와 기계도 하반기구름 조금으로 개선될 전망이다. 의류업종은 계절적 성수기(가을·겨울)와 추석을 맞아 소비심리가 회복될 것으로 예상됐다. 기계 업종은 미국과 유럽의 경기회복으로 부품 수요가 증가해 수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9% 늘어날 전망이다. 공작기계와 농기계의 수요 확대로 생산과 내수 시장은 지난해 하반기보다 각각 4.6%, 4.4%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다.  

 

◆ 정유·조선·건설흐림   반면 정유와 조선, 건설은 상반기보다 나빠질 것으로 예상됐다.

정유는 올 상반기에 이어 하반기도흐림이다. 내수 시장에선 국내 건설경기 침체로 수요가 정체될 전망이다. 수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 가량 줄 것으로 예상됐다. 수송용 유류와 나프타 수요 감소, 정제마진 악화도 부정적인 영향을 끼칠 것으로 보인다.   조선업종은 해운업 회복 지연과 해양플랜트 부진에 흐릴 것으로 전망됐다. 특히 국제유가가 지지부진해 해양플랜트 부문에서 추가 발주가 어려울 전망이다.  

 

건설업종은 하반기 공급물량 감소로 상반기에 이어흐림으로 전망됐다. 단 정부의 부동산시장 규제완화와 해외 수주 증가는 긍정적인 영향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전수봉 대한상의 조사본부장은미국과 유럽 등 선진국 경기 회복세가 예상보다 더디고 지속적인 환율 하락으로 수출의존도가 높은 주요 산업의 하반기 성장 흐름은 약화될 것으로 나타났다기업은 위험 요인 관리 능력을 강화하고 정부는 내수 경기 활성화를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LGBI1309-2014년 하반기 경제전망.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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