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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산업으로 연 400억유로 버는 스페인

Paul Ahn 2018. 7. 3. 08:22

⊙관광산업으로 연 400억유로 버는 스페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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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은 유럽내 관광수입 1위국으로 연간 관광수지 흑자가 290억유로에 달하고 있습니다.

유럽에서 관광수입이 제일 많은 나라는 스페인이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프랑스나 이탈리아가 관광수입이 더 많지 않겠냐는 생각을 하기 쉽지만 스페인이유럽내 관광수입 1위국이라는 사실을 아는 사람은 그리 많지 않다.

 

스페인 통계청에 의하면 외국 관광객들이 쓰고 가는 돈이 연간 약 400( 55)억 유로로 국민들이 해외여행가서 쓰는 돈 약 110억유로를 빼더라도 290억유로가 순수 관광수지 흑자이다.

 

이는 스페인 GDP 4.3%가 넘는 금액이다. 통계상에 잡히는 금액만 이 정도이고 실제로는 이보다도 훨씬 많다 한다.

 

스페인 관광산업이 국내총생산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자그마치 약 12%로 스페인 경제에서 가장 비중이 큰 선도산업이자 경제부흥의 1등 공신산업이다.

 

우리가 힘들여 수출해서 얻을 수 있는 부가가득액이 평균 약 3~5%라 보면 도대체 290억 유로( 350억달러)를 벌려면 얼마나 많이 수출을 해야 하는지를 따져보면 거의 고스란히 남는 이 돈이 얼마나 큰 돈인지 알 수 있다.

 

관광객 입국숫자는 프랑스가 년간 약 7700만명으로 스페인의 5200만명보다 많지만 스페인에는 유럽인들이 미치다시피 좋아하는 작열하는 태양과 함께 삼면에 펼쳐져있는 아름다운 해변가, 그리고 전국 어딜가도 관광객들을 매료시키는 볼거리, 먹거리, 놀거리가 다양하기 때문이다.

 

더 중요한 것은 이들 관광산업을 통한 고용창출과 지방경제 활성화이다.

스페인 관광산업이 국내총생산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자그마치 약 12%로 스페인 경제에서 가장 비중이 큰 선도산업이자 경제부흥의 1등 공신산업이다.

 

스페인 제조업 전체를 다 모아도 국내총생산에 차지하는 비중이 15.3%에 달러과하고 스페인 내수경기를 쥐었다 폈다 하는 건설부문의 비중도 8.6%인 것을 감안하면 관광산업의 비중이 얼만큼 위에 건설된 라스베이거스나 습지 위에 세워진 올란도 등을 보자. 이들 도시들은 관광 및 컨벤션산업을 진흥하는데 인간의 창의력과 의지가 얼마나 중요한지를 웅변적으로 말해주고 있다.

 

우리 곁에는 13억의 중국과 잘사는 일본이 있다. 그들이 우리나라를 찾게끔 아이디어를 모으고 이를 의지를 갖고 정성 들여 준비해야 한다.

 

특히 제주도와 영종도 등을 일체의 세금이 없는 '관광보세지역'으로 지정해 체류경비를 줄여주고 '쇼핑천국'으로 만들어 주자. 또한 국제적인 휴식공간과 친 환경적인 놀이동산을 유치하고 중국인들이 좋아하는 스타일의 카지노를 위시한 놀거리, 볼거리, 먹거리가 다양한 관광특구로 만들어야 한다.

 

또한 이들 지역에서 우리나라의 첨단기능 휴대폰, PDA, 노트북, 디카 등을 일정한도 내에서파격적인 면세가로 사갈 수 있게 해 관광객들의 비행기값이 빠지도록 해줘야 한다. 이는 콜롬비아의 산안드레스섬 등 이미 일부 국가에서 관광산업진흥을 위해 쓰고 있는 가장 현실적인 방법중의 하나이다.

 

1인당 국민소득이 년간 3000달러를 넘으면 해외여행의 봇물이 터진다 한다. 중국은 지금 비록 1인당 평균 국민소득이 1000달러가 채 안되지만 이미 인구의 상당수가 3000달러가 넘는 소득계층으로 폭 넓게 자리잡아 가고 있다.

 

최소한 제주도는 중국의 신혼부부들의 여행희망지가 될 수 있도록 특화 시켜야 한다. 그들이 한국을 아는 첫걸음이 되게 해야 하며 향후 우리나라의 단골손님이 되게 해야 한다. 그러러면 그만한 인센티브를 줄 수 있는 관광지가 돼야 한다.

 

이제 우리나라도 주5일 근무제가 시행되고 고속철도로 1일 생활권이 됐다. 스페인처럼 전국토의 관광지화가 돼야한다. 더 나아가 동북아 중심사회의 관광물류기지가 우리나라가 돼야 한다. 우리 미래의 큰 부분이 관광산업에 달려있음을 스페인을 통해 배우고 싶다.

 

작성인 : 홍익희 KOTRA 마드리드 무역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