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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양로산업은 주목받는 성장산업

Paul Ahn 2018. 7. 3. 09:07

 

 

⊙독일, 양로산업은 주목받는 성장산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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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30년까지 시장규모 큰 폭으로 증가 예상 -


□ 독일 양로시설 평가 보고서 발표    

O 아일랜드 컨설팅 전문기업인 악센튜어(Accenture) 사와 독일 라이니쉬 베스트펠리쉔 경제연구소(Rheinisch-Westfaelischen Instituts fuer Wirtschaftsforschung), 건강관리사업 연구소(Institute for Health Care Business) 공동으로 진행해 2013년 7월 발간된 독일 양로시설 평가 보고서(Pflegeheim-Rating-Report)에 따르면 독일 양로서비스 시장규모는 2020년까지 484억 유로에 이를 것으로 나타남.

   O 현재 독일 내 양로서비스를 필요로 하는 인구수는 약 250만 명이며, 2030년까지는 약 330만 명으로 늘어날 전망임에 따라 더 많은 전문인력과 양로시설 그리고 더욱 많은 투자가 필요할 것으로 보임.
 
  - 2011년 기준 독일의 양로산업 시장규모는 330억 유로이며, 2030년까지 시장규모는 2011년 대비 46.6% 증가한 484억 유로에 이를 것으로 예상함.

  독일 양로산업 시장규모(양로시설  간병인 서비스)
(단위: 십억 유로)
자료원: 한델스블랏(Handelsblatt)    

O 보고서에서는 향후 20년간 약 37만 명을 위한 새로운 양로시설을 확충해야 하며,
최대 33만 명의 새로운 양로산업 인력과 약 500억 유로의 투자가 필요하다고 분석했음.  

  - 2011년 기준 독일 양로산업 종사자 수는 95만2000명이고, 그중 27만7000명이 간병인 종사자이나 현재 많은 수의 간병인이 전문교육을 받지 않은 비전문 인력으로 분석됨.

   O 독일 양로산업의 성장세에 대해 외국 투자자들도 큰 관심을 나타냄. 한 예로 최근 프랑스 코리안 그룹(Korian Group)은 독일 양로원 운영기업인 쿠라눔(Curanum) 사를 인수했음.

  - 쿠라늄 사는 독일 최대 양로시설 운영기업으로 20여 개의 양로시설을 보유하고, 1만3100명의 인원을 수용할 수 있음.
 
  - 코리안 그룹은 2013년 7월 4일 자로 쿠라늄 사 지분의 90.74%를 인수했으며, 인수 금액은 9918만 유로임.


  □ 병원과 양로시설의 협력사업 필요성 대두    

O 독일은 인구 노령화에 따라 양로서비스를 필요로 하는 인구가 계속 증가하고, 병원 치료를 받은 환자가 바로 양로시설로 입소하는 경우가 확연히 늘고 있음.

 
  - 2003년은 양로시설 신규 입소자 수 중 병원에 바로 입소하는 비율이 전체 신규입소자 수의 20%였으나, 2011년에는 그 비율이 60%까지 올라감.

   O 조사보고서는 향후 양로시설이 아닌 집에서 간병인을 통한 양로 서비스의 수요도 크게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음.
 
  - 라이니쉬 베스트펠리쉔 연구소 소속 양로산업 전문가이자 이번 조사 참여자인 Mr. Boris Augurzky에 따르면 향후 간병인이 환자에게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차량으로 먼 구간을 이동하면서 서비스 비용의 증가를 피할 수 없을 것이라고 지적함.
 
  - 간병인을 통한 서비스의 비용 증가를 줄이기 위해서는 현재 분산된 환자의 거주 지역을 통합 관리하는 방법으로 해결이 가능하다는 의견을 제시함.

   O 독일 양로산업의 성장세에도 북부 슈레이스비히 홀슈타인, 멕켈렌부르크 포르포머른 주와 일부 바이에른 주에 위치한 양로시설은 경영상에 어려움을 겪고 있음. 그 배경에는 대부분 작은 도시에 분산된 양로시설로 수요와 공급을 적절히 조절하지 못하기 때문임.


  □ 시사점    

O 독일은 인구의 고령화 현상에 따라 2030년까지 양로산업 규모는 계속 성장할 것으로 보임. 독일은 정부에서 관리하는 양로시설과 인력 수보다 민간 또는 기업차원에서 상업적 목적으로 운영하는 양로시설과 인력 수가 크게 증가하고 있다는 점을 주목할 필요가 있음.

   O 특히, 보고서에서 밝힌 바와 같이 독일에서는 병원치료 후 환자가 퇴원하지 않고 양로시설로 환자가 입소하는 비율이 높아지고 있다는 점을 감안, 향후 새로운 양로시설 건립 시 인근 병원과의 협력이 필요하다는 지적과 현재 지역별로 분산된 양로시설이 한 지역에 집중돼 설립될 가능성이 큼.

   O 국내기업에서는 코리안 그룹의 쿠라늄 사 인수와 같은 독일 양로산업 시설에 대한 직접적인 투자계획과 함께 양로시설에 필요한 제품 수출에도 관심을 가져야 할 것임.

자료원: Handelsblaltt, Accenture사 홈페이지, KOTRA 뮌헨 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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