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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스킨 라빈스 31(Baskin Robbins 31) / 1946, 한달 31일 내내 새로운 맛

Paul Ahn 2019. 3. 24. 13:36

★배스킨 라빈스 31(Baskin Robbins 31)

http://www.yeongnam.com/mnews/newsview.do?mode=newsView&newskey=20120526.010140744330001

 

• 설립 : 1945

• 설립자 : 버트 배스킨, 어바인 라빈스

• 본사 : 미국 매사추세츠 주 캔턴

 

- 배스킨라빈스®(Baskin-Robbins®) 1945년 캐나다계 미국인 사업가 어바인 라빈스(Irvine Robbins, 1917-2008)와 그의 처남인 버트 배스킨(Burt Baskin, 1913-1967)이 설립한 다국적 아이스크림 브랜드로, 로고에 적힌 이름인 31(Thirty-One)으로도 불린다.  31 '한 달 내내 매일 한 가지씩 먹을 수 있는, 31가지의 다양한 아이스크림을 갖추었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고 한다.

 

- 대한민국에는 1986년 진출하였으며, 던킨도너츠와 함께 비알코리아에서 운영하고 있다. 매 달 31일에 주문 시 패밀리 사이즈를 하프갤런 사이즈로 무료로 '사이즈 업' 이벤트를 한다. 대한민국에서는 '배라'라는 줄임말로도 불린다.

 

- ‘한달 31일 내내 새로운 맛을 선사한다(One flavor for each day of the month)’는 의미의 ‘31’이라는 숫자로 널리 알려진 배스킨라빈스 31(Baskin Robbins 31)은 아이스크림 하나로 세계인의 입맛을 사로잡아 전 세계적으로 6천여개의 매장을 보유하고 있는 아이스크림 전문 기업이다.

 

 

워싱턴에서 낙농가의 아들로 태어난 어니 라빈스(Ernie Robbins)와 일리노이주에서 식품상을 하던 버튼 배스킨(Borton Baskin)은 세계 2차 대전 중 만났다. 전쟁에 나가는 병사에게 맛있는 아이스크림을 먹게 하자는 데 의기투합하였고, 수많은 연구와 실험 끝에 향료를 전혀 쓰지 않고 천연 과일을 이용한 현재의 맛을 개발해 낸 것이 오늘날 배스킨라빈스의 시초가 되었다.

 

고품질의 아이스크림과 독특한 풍미, 색채가 풍부한 포스터, 고객이 편안히 앉아서 아이스크림을 먹을 수 있는 의자, 맛보기 스푼 등과 같은 고객을 배려한 아이디어를 도입하여 점차 좋은 반응을 얻게 되자, 어니 라빈스와 버튼 배스킨은 두 사람의 이름을 따서 1946년 ‘배스킨라빈스’라는 상호명을 만들게 되었다. 이들은 매일 한 가지씩의 색다른 아이스크림을 선보여 방문하는 고객에게 한 달 내내 다른 맛을 선보이겠다는 뜻으로 월()을 의미하는 ‘서티원(Thirty-One, 31)’을 브랜드 명으로 내세워 본격적인 프랜차이즈 시스템을 전개하였다.

 

1985년 한국에 처음 도입된 ‘배스킨라빈스 31’은 “아이스크림을 파는 것이 아니라 즐거움을 파는 것(We make people happy)”이라는 기본 정신으로 그해 8월 명동지점에 첫 매장을 오픈하게 된다. 배스킨라빈스의 등장으로 고급재료, 다양한 선택권, 서비스 등이 더해진 프리미엄 아이스크림이라는 개념도 생겨나게 되었다. 아이스크림은 더 이상 슈퍼마켓에서 사먹는 아이들의 간식, 계절 식품이라는 인식이 아닌 ‘트렌디한 기호품’으로 바뀌었고 계절과 남녀노소를 막론하고 누구나 함께 즐길 수 있는 하나의 문화로 형성되었다.

 

파티와 모임에서 빠질 수 없는 아이스크림 케이크와 계절에 따른 아이스크림 음료, 다양한 토핑과 함께 즐기는 디저트 등 다양한 메뉴를 선보이면서 골라먹는 재미를 더하고 있다. 현재 배스킨라빈스에는 700여가지 종류의 아이스크림이 있으며 매달 100여개의 다른 선택이 제공되고 있다.

 

배스킨라빈스는 10∼20대의 젊은층을 주 타깃으로 폭넓은 소비층을 갖기 위하여 다양한 종류의 아이스크림과 획기적인 광고를 통한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또한 점점 고급스러워지는 소비행동에 맞추어 고가전략, 고품질, 고급스러운 이미지를 구축하였으며 젊은 소비자들을 위한 신선하고 귀여운 이미지를 추구하여 친근한 이미지를 형성하였다.

 

프리미엄 아이스크림 시장에서 독보적 우위를 차지하고 있는 배스킨라빈스는 고객에게 단지 아이스크림이 주는 맛의 즐거움뿐만 아니라 차별화와 다양화가 이뤄낸 아이스크림의 종류와 매장 내 분위기 등으로 하나의 문화로서 트렌드를 주도하고 있다.

 

현재 배스킨라빈스 아이스크림은 우리나라를 비롯해 일본, 홍콩, 대만, 싱가포르 등 아시아 전역과 러시아, 미국, 호주, 영국 등 세계 각국에 진출하여 아이스크림 하나만으로 세계인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다.

 

배스킨라빈스는 론칭부터 지금까지 보이지 않는 숱한 노력을 통해 프리미엄 아이스크림 시장에서 독보적인 자리를 차지하고 있으며, 고급 아이스크림 시장 확대와 소비자의 관심을 환기시키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재미있는, 유행에 민감한, 상상력이 풍부한 브랜드라는 인지도를 통해 항상 새로운 아이템을 추구하며 시대 가치에 대응하는 마케팅 전략을 꾸준히 펼쳐나가고 있다.

 

<프리앤 메지스 수석디자이너>

 

 

아이스크림 시장 하향세인데...'배라 독존' 이유는?

한국경제

 

빙과시장 2015 2작년 1.3조로 축소

배스킨라빈스, 작년 매장 수 1700개 돌파

올해 2분기도 1분기대비 매출 15% 늘어

시장 변화에 빠르게 대응..타 브랜드와 협업

아이스크림 케이크는 싱가포르 등에 역수출

"한국본사 자율성 인정되는 합작형태 강점"

 

아이스크림 프랜차이즈인 '배스킨라빈스'의 성장세가 꺾이지 않고 있다. 전체 빙과 시장 규모가 매년 쪼그라들고 다른 브랜드들이 고전하고 있는 상황에서, 유독 배스킨라빈스는 매출과 매장 수가 계속 늘고 있다. 시장 변화에 민감하게 대응한 것이 생존의 가장 큰 이유로 꼽힌다.

 

2일 공정거래위원회 가맹사업정보시스템에 따르면 SPC 계열 비알코리아가 운영하는 배스킨라빈스의 전국 매장 수는 지난해 1720개로 전년비 94(5.8%) 증가했다. 지난해 본사 기준 매출은 2.9% 늘어난 5859억원으로 집계됐다. 올 상반기에도 수십건의 신규 가맹계약이 진행됐으며 2분기 매출액은 1분기 대비 15% 이상 늘어난 것으로 전해졌다.

 

업계에선 배스킨라빈스가 트랜드 맞춰 기민하게 움직이고 있는 것에 주목하고 있다. 베스트셀러인 '엄마는 외계인'의 연계제품인 '아빠는 딸바봉' 등 젊은 층들이 선호하는 작명의 신메뉴를 끊임없이 내놓고 있다. 지난해에는 10대 중학생 소비자가 제안한 아이디어로 만든 '내가 아인슈페너?!'를 출시해 히트를 치기도 했다.

 

젊은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캐릭터와의 협업도 지속적으로 시도하고 있다. 지난 4~5월 출시된 '쿠로미' 등 산리오 캐릭터를 접목한 스틱바는 누적 판매량 32만 개를 돌파했고, 카카오 인기캐릭터 '춘식이', '라이언'을 형상화한 스틱바도 출시 보름만에 54000개가 판매됐다. 이번달에는 '노티드' 도넛과 협업한 아이스크림을 출시하기도 했다.

 

제과 기술을 접목해 가격대가 높은 아이스크림 케이크의 경쟁력을 끌어올린 것은 매장 매출을 높이는 데 한 몫을 했다. 미국 현지보다 케이크의 다양한 형태를 구현해 내면서 국내 제품으로 사우디아라비아,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등에 수출되고 있다.

 

이런 배스킨라빈스의 대응은 해외 브랜드 중에선 상대적으로 한국 본사의 자율성이 인정되는 의사결정구조를 갖고 있다는 점때문에 가능한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비알코리아는 허영인 SPC 회장 등 일가가 66.7%, 미국 배스킨라빈스가 33.33%의 지분을 갖고 있는 합작 형태다.

 

2023.08.02 16:05

하수정 기자 agatha77@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