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빅데이터 / '재미+α' 꿀팁 있어야 뜬다.
http://www.yonhapnews.co.kr/bulletin/2015/12/26/0200000000AKR20151226021900033.HTML?input=1179m
문화분야 분석…"의식주서 DIY붐…정보성 콘텐츠가 계속 관심 끌 것"
2015년은 '냉장고를 부탁해', '집밥 백선생'으로 대표되는 먹방(먹는 방송)과 쿡방(요리 방송)의 해였다. 그동안 예능프로그램은 재미를 주는 게 최고의 목표였고 감동까지 더하면 금상첨화였다.
트렌드가 바뀌었다. 예능은 변함없이 재미있어야 하지만 이제 사람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는 건 감동보다는 '정보'다. 유용한 정보는 꿀처럼 달콤하다 해서 '꿀팁'이라 부른다. 꿀팁이 없으면 채널이 팍팍 돌아간다.
27일 빅데이터 분석업체 다음소프트는 2011년 1월 1일부터 2015년 12월 22일까지 블로그(6억5천851만2천182건)와 트위터(79억7천357만5천800건)를 분석해 2016년 문화 코드도 '꿀팁'의 기세를 이어갈 것으로 내다봤다.
'방송' 관련어로 '꿀팁'은 2015년 총 2만2천997회 언급돼 2014년(1천130회)에 비해 20배 이상으로 증가했다. '정보'는 2015년 26만2천525회 언급돼 2014년(11만7천272회)에 비해 2배 이상으로 늘었다.
2015년의 꿀팁 방송은 주로 쿡방이 주도했지만 2016년에는 뷰티·헬스 분야까지도 뜰 조짐이 보인다. 뷰티와 함께 언급된 단어 가운데 '꿀팁'은 2014년 341회에 그쳤지만 2015년에는 2천475회로 언급량이 크게 늘었다.
'뷰티 유튜브'는 2014년 113회에서 2015년 952회로 증가해 메이크업 기술을 유튜브 등 영상에 담은 모바일·인터넷 콘텐츠에 대한 관심을 나타냈다.
최재원 다음소프트 이사는 "먹방과 쿡방 등의 경우 방송에서 제공하는 꿀팁을 이용자들이 실행해 본 후에도 후기를 공유하면서 계속 화제를 모을 수 있다"며 "모든 문화 향유자도 결국 경제적인 이득을 추구하기 때문에 짧은 시간에 '재미 플러스 알파(α)'를 최대로 줄 수 있는 콘텐츠가 인기를 끌 것"이라고 분석했다.
CJ E&M 김지영 홍보팀장은 "의식주에 대해서 DIY(Do It Your Self·손수 만들기)를 즐기는 방향으로 라이프 스타일이 바뀌면서 다양한 분야에서 꿀팁을 주는 콘텐츠의 인기는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wis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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