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성〕죽을 날을 알 수 있도록 수행에 힘써야 한다.
http://www.knnews.co.kr/news/articleView.php?idxno=1126447
‘네가 이 세상에 태어났을 때, 너는 울고 네 주위의 사람들은 모두 기뻐했다.
네가 이 세상을 떠날 때는 모든 사람들이 울고 너 혼자 웃게 되도록 하라’
사람이 태어나고 죽는 것이 무엇인지 깊이 생각하게 해 주는 이 말은 티베트의 큰 스승들이 어린 제자들에게 즐겨 들려주는 말이다.
티베트의 불교도인들은 생일잔치를 하지 않는데 이유는 태어난 날을 기억하는 일보다 죽을 날을 알 수 있도록 수행에 힘써야 한다는 스승들의 가르침 때문이라고 한다.
세상에 태어날 때는 누구나 같은 모습이겠지만 세상을 떠날 때는 삶을 어떻게 살았느냐에 따라 다를 수밖에 없다. 우리는 매 순간 선택을 하면서 살아간다. 물론 그 선택이 모두 옳지는 않을 것이다.
때로는 실패라는 쓴 잔도 맛보고 허망한 욕심으로 자신의 삶을 채우기도 한다. 그리고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죽음이라는 직면에 도달하고 만다. 그러면 자신의 삶을 잘 살았다고 미소를 지으며 행복하게 눈을 감을 수 있는 사람이 있을까.
경남신문
2014-10-14
이종훈 정치부 부장대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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