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좋은글

〔영성 〕마음에 뿌린 씨앗

Paul Ahn 2006. 3. 27. 16:15

〔영성 〕마음에 뿌린 씨앗

 

온갖 사치를 누리며 자신만을 위해 살아왔던 한 여인이 세상을 떠나게 되었습니다.

그녀가 죽어서 천국에 도착하자 천사가 천상에 마련된 그녀의 집으로 안내했습니다.

그 여인은 아름다운 저택들을 지나치며 그중의 하나가 자기가 살 집이려니 생각했습니다.

 

큰길을 지나자 집들이 훨씬 작은 변두리가 나왔습니다.

바로 그 언저리에서 오두막보다 나을 것이 없는 한 집에 이르렀습니다.

여인을 안내하던 천사는 그녀에게 “저것이 네가 살 집이다.” 하고 말했습니다.

 

천사의 이 말을 들은 여인이 항의했습니다.

“뭐라고요? 저 집이요? 저기서는 살 수 없어요.”

그러자 천사는 “안됐구나. 하지만 네가 세상에서 올려 보낸 자재들로는 저 집밖에 지을 수 없었단다.”라고 말했습니다.

 

 

『마음에 뿌린 씨앗』이라는 책에 나오는 이 이야기를 지난달에도 전했습니다만,

우리가 현세를 살면서 하늘의 곳간에 쌓아 놓은 것으로 죽어서 살 집을 짓는다는 의미의 내용입니다.

 

죽음을 앞둔 많은 사람들이 ‘걸걸걸…….’ 하며 후회한다고 합니다.

대부분 사람들은 죽기 전에

‘좀 더 사랑할걸’,

‘좀 더 베풀걸’,

‘좀 더 참을걸’이라고 말한답니다.

 

죽음을 앞둔 사람들이 하는 이 말들은 아직 건강하게 살아 있는 사람들이 실천해야 할 가장 중요한 가치요 의미일 것입니다. 죽음을 잘 준비하려면 평소의 삶에 충실해야 합니다. 죽음의 문제는 곧 삶의 문제인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