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텍산업 / 국내 특장차시장 M/S 70%
http://www.retech.kr/
국내 특장차시장 70% 석권한 이텍산업의 비결
http://1234way.com/past_vitamin_read.asp?seq=7000&crm=d
“일부 제품을 수입하고 있었는데 환율상승으로 막대한 손해를 봤어요. 일부 고객들은 선주문한 장비를 인수하지 않으려고 했죠. 국산화만이 살 길이라고 생각하고 여기에만 매달리게 됐습니다”
특장차 전문업체 이텍산업의 이두식 대표는 한국 특장차 산업의 기반을 다진 장본인이다. 특장차라는 용어를 처음 만든 사람이기도 하다. 특장차란 노면청소차, 터널청소차, 제설차량 등과 같이 특수한 장비를 갖추어 특수한 용도에 쓰는 자동차를 말한다.
특허만 200여개··· 국산화로 국내 시장 70% 장악
이처럼 특장차와 특별한 인연을 가진 이 대표가 가장 강조하는 것은 ‘우리 힘으로 제품을 만들어내는 것’이다. 그는 젊은 시절 특장차 회사에서 일한 경험을 살려 1994년 창업해 1999년 이텍산업 법인을 설립했다.
창업 시 그의 머릿속에는 특장차의 국산화가 꼭 필요하다는 생각이 가득했다. 비싼 돈을 주고 해외에서 제품을 수입하는 것이 비효율적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창업 초기 40%정도만 국산화 한 상태에서 IMF가 터지면서 한 차례 위기를 겪게 됐고, 국산화가 필요하다는 그의 신념은 더욱 굳혀졌다.
그의 신념에 따라 이텍산업은 기술개발에 집중해 200여개의 특허로 특장차의 국산화에 성공했다. 회사 직원 200명 중 45명이 연구개발에만 몰두할 정도로 기술개발에 대한 이텍산업의 집념은 대단하다. 아울러 도면 설계부터 완성차 생산까지 일관 시스템을 가지고 있어 가격 경쟁력도 뛰어나다.
현재 이텍산업은 40여 가지 이상의 특장차를 생산하며 국내시장 70%를 점유하고 있고 고객 맞춤식 주문생산으로 베트남, 알제리, 페루 등은 불론 러시아 알제리 우크라이나 등에도 수출하고 있다. 최근 5년간 평균 매출 증가율은 22%, 고용 증가율은 23%에 달한다.
빚 내지 않는 경영 철학이 롱런(long-run) 비결
이텍산업의 또 다른 경영 원칙은 무차입경영이다. 이 대표는 국내 특장차 업체들이 하나 둘씩 사모펀드로 넘어가고 있는 현실을 우려하며 앞으로도 빚 내지 않는 투명한 경영으로 경쟁력을 강화할 것이란 포부를 밝혔다. 아울러 그는 무차입경영의 기본은 5~10년 뒤를 내다보고 선제적으로 제품을 개발해 시장을 장악하고 이익을 내는 것이라고 말했다.
2016-10-04
"IMF때도 연봉 더 주며 엔지니어 영입"
http://blog.daum.net/technovalley/6789483
기술 개선보다 신기술 확보에 힘써
외국기업 독식하던 시장 역전시켜
대전 유성구 대덕테크노밸리에 있는 특수차량 전문기업인 이텍산업 공장. 10t이 넘는 일반 트럭을 구입해 엔진과 변속기같은 기본 장치를 제외한 나머지를 완전 개조해 제설(除雪)과 도로청소 등 19가지 기능을 수행하는 다목적 특장차(特裝車)로 만드는 전문 업체이다.
이 특장차는 대당 가격이 약 2억원인 고가 장비이지만, 지난해 서울시를 비롯한 지방자치단체 등에서 주문이 밀려 60여 대가 팔려 나갔다.
국내 다목적 특장차 시장은 5년 전만 해도 독일 벤츠 같은 외국계 기업들이 독식하고 있었다. 하지만 지난해 이텍산업이 60여 대를 판매한 반면, 외국 특장차의 판매량은 10대를 밑돌 정도로 시장 판도가 뒤집어졌다. 이두식(49) 사장은 "역전승의 비결은 기술개발(R&D)에 대한 과감한 투자"라고 말했다.
이 사장은 1994년 유럽과 미국에서 제설장비를 수입하는 사업을 시작했다. 이상(異常)기후로 겨울철 폭설이 잇따랐고, 제설장비에 대한 수요가 급증했다. 하지만 외국 제품은 너무 비싸, 주요 소비자인 지방자치단체에 큰 부담이었다. 기술력이 있는 국내대기업들은 특장차 시장규모가 너무 적다며 외면했고, 중소기업들은 외국제품과의 경쟁에서 승산이 없다는 이유로 투자를 꺼렸다. 하지만 이 사장의 생각은 남달랐다.
▲ 이두식 이텍산업 사장이 뒤편으로 줄지어 서 있는 다목적 특장차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 이성훈 기자 inout@chosun.com
"우리나라 실정에 맞는 장비를 개발한다면 외국제품을 압도할 수 있다고 판단했어요. 그래서 96년 말부터 기술 국산화에 착수했지요"
첫 번째 과제는 엔지니어 확보였다. 당시 'IMF 사태' 전후로 국내 특장차 업체들이 잇따라 문을 닫으며, 엔지니어들이 일자리를 잃었다. 이텍산업도 자금 압박에 시달렸지만, 이 사장은 오히려 연봉을 올려주며 일류 엔지니어들을 적극 영입했다. 이들을 주축으로 연구팀을 꾸린 이 사장은 외국 제품을 수십 차례 분해·조립하는 과정을 되풀이하며 기술을 개발, 97년부터 자체적으로 제설장비를 생산하는 데 성공했다.
2001년에는 외국제품보다 가격을 절반으로 낮춘 다목적 특장차를 개발하며, 굴지의 외국기업과의 경쟁에서 주도권을 잡기 시작했다. 2003년 자체 기술연구소를 세워 기술력을 축적한 이 사장은 최근 들어 해외 시장으로 눈을 돌리고 있다.
"2005년 중국 기업에 로열티를 받고 기술을 이전해 주었고, 최근에는 홍콩 첵랍콕국제공항에 특장차를 납품하기도 했어요.
외국 제품을 수입하던 중소기업이 10여 년 만에 수출기업이 된 것이다. 이 사장은 "중소기업도 시장의 흐름을 앞서는 기술개발에 과감히 투자해야 한다"며 "그렇지 않으면 부가가치를 높일 수 없고, 늘 투자비 빈곤에 시달리는 악순환에 빠진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이텍산업은 기존에 확보한 기술의 30%를 매년 과감히 버리는 작업을 진행 중이다. 이 사장은 "이미 가진 기술을 개선하는 작업만으로는 시장을 선도할 수 없다"며 "보편화된 기술은 과감히 포기하고, 대신 시장에 없는 신기술을 확보하는 전략에 집중한다"고 말했다. "손에 쥔 것에만 안주하면 새것을 얻을 수 없다는 진리는 R&D에도 똑같이 적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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