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rchandising/시장규모

⊙「유니클로」 「자라」 「갭」 등, SPA키즈 3000억 규모 육박

Paul Ahn 2006. 12. 26. 14:08

⊙「유니클로」 「자라」 「갭」 등, SPA키즈 3000억 규모 육박

http://www.fashionbiz.co.kr/TN/?cate=2&recom=2&idx=161148

 

「유니클로」 「자라」 「H&M」 「갭」 「탑텐」 등 SPA 브랜드의 아동복 시장이 3000억 규모로 성장했다. 제도권 아동복 시장 전체를 1조5000억원으로 본다면 이들 국내외 SPA 아동복이 20%의 시장점유율을 차지하는 것이다.

 

SPA 키즈 라인은 S/S시즌 상 · 하의단품 기준으로 2~3만원, 원피스 5만원 정도의 가격대로 마트, 온라인 아동복 브랜드와 비슷한 수준이다. 그럼에도 기존 밸류 브랜드와 달리 트렌디한 디자인으로 어필해 새로운 개념의 ‘가성비’ 시장을 열고 있다.

 

숍인숍으로 키즈를 전개하는 SPA 브랜드의 아동복 라인은 전체 외형 중 5~10%의 매출을 일으키고 있다. 에프알엘코리아(대표 홍성호)의 「유니클로」는 전체 181개 매장 중 80%인 148개점에 키즈 라인을 갖춰 가장 큰 규모다. 아동복 매출 비중이 전체의 10% 미만이라고 하더라도 이미 1000억원 규모다. 「유니클로」는 상 · 하의 단품 기준 9900~1만9900원으로 내놓고 있다.

 

 

 

 

 

또 자라리테일코리아(대표 이봉진)의 「자라」는 SPA 아동 라인 중에서도 특히 다양한 스타일 수를 보유했다. 성인도 입을 수 있을 정도로 스타일리시한 디자인이 인기며, 키즈가 전체 외형의 10% 이상을 내고 있다. 「자라」는 올해 베이비 코너가 입점한 매장을 기존 15개에서 18개까지 늘리고 이 중 3~4세 사이즈를 추가로 생성한다.

 

단독매장으로 전개하는 신세계인터내셔날(대표 차정호)의「갭키즈」는 모()브랜드처럼 큼직한 ‘GAP’ 로고가 들어가거나 착용감에 중점을 둔 캐주얼 아이템이 잘나간다.

 

작년부터 단독 매장을 17개까지 늘린 신성통상(대표 염태순)의 「탑텐」은 물량 적중률, 상품기획력이 보강됐다. 매장에서도 베이직한 아이템 중심으로 색감이나 디자인 감도가 괜찮다는 평가를 받으며 존재감을 높이고 있다. 또 이랜드월드(대표 정수정)의 「유솔」, 서양네트웍스(대표 서동범)의 「래핑차일드」도 제조직판형으로 아동 단독 브랜드를 전개하고 있다.

 

**「유니클로」 「H&M」 「갭」 「자주」는 2016년 기준 브랜드 전체 외형의 약 10%로 추정한 것

 

패션비즈 2017년 7월호

Wednesday, June 21, 2017

박한나 기자, hn@fashionbiz.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