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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섹(Hiseq) / 유전자분석장비

Paul Ahn 2019. 7. 1. 12:53

하이섹(Hiseq) / 유전자분석장비

 

생명까지 바꿔놓는 첨단 기술

http://v.media.daum.net/v/20170724030401936?f

 

인공지능과 빅데이터 분석 등 혁신 기술은 사람 질병을 예측해 수명을 늘리거나 농작물의 미래를 예측하는 분야까지 진출했다.

 

지난 5월 12일 미국 샌디에이고의 유전자 분석 기업 일루미나 본사 건물 2층에 있는 '메디신 룸(medicien room)'에 들어서니 100대가 넘는 유전자 분석 장비가 늘어서 있었다.

 

이 장비는 2014년 일루미나가 선보인 '하이섹(Hiseq)'이다. 누구나 1000달러(약 110만원)만 내면 자신의 유전자를 분석할 수 있다.  태아 때부터 노인이 될 때까지 어떤 질병에 걸릴 가능성이 높은지를 미리 분석해 발병 위험을 없앨 수 있다는 것이다.

 

일루미나의 라이언 태프트 수석 과학자는 "지금은 독감이 유행하면 독감 예방주사를 맞고, 암 종양이 발견되면 그때부터 항암 치료에 들어가지만 앞으로는 암에 걸릴 가능성이 높은 유전자가 발견되면 이 유전자를 치료하거나 발병 가능성 자체를 차단하는 방식으로 치료법이 바뀔 것"이라고 말했다. 일루미나는 수년 안에 100달러(약 11만원)짜리 유전자 분석 시대를 열겠다고 공언했다.

 

 

국내도 '100달러 게놈시대'..마크로젠·테라젠이텍스 도입

http://www.etoday.co.kr/news/section/newsview.php?idxno=1449565

 

국내 유전체 기업들이 '100달러 게놈(Genome)' 시대를 앞당길 새로운 NGS(next generation sequencing) 장비 도입에 나섰다.

 


2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에서는 마크로젠과 테라젠이텍스 바이오연구소 등이 일루미나의 새 NGS 장비인 'NovaSeq6000'을 도입키로 결정했다.

 

NovaSeq6000은 지난달 9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에서 공개됐다.

서정선 마크로젠 회장은 최근 기자와 만난 자리에서 "일루미나가 NovaSeq6000을 발표하자마자 세 대를 주문했고 조만간 국내에 설치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테라젠이텍스 바이오연구소 역시 한 대를 일루미나로부터 구매키로 한 것으로 확인됐다.

 

현재 전세계적으로는 150여대가 팔린 것으로 전해졌다.

NovaSeq6000이 주목받는 것은 탁월한 성능때문이다. 이 제품은 48시간 이내에 최대 6 테라바이트(60명의 WGS)와 200억개의 세포 분석이 가능하다. 6테라바이트 분석에 약 2주가 걸리는 전 제품인 '하이섹 엑스 텐(HiSeq X Ten)과 비교할 수 없는 속도다. 가격 역시 98만 5000달러(약 12억 수준)과 전작과 차이가 크지 않다.

 

프란시스 데소우자(Francis deSouza) 일루미나 CEO는 이 장비를 공개하면서 '100달러 게놈(Genome)' 시대를 예고했다. 1000달러 게놈 시대가 열린 지 3년만에 10분의 1 가격에 유전체를 해독하는 시대를 선언한 것이다.

 

그는 "NovaSeq 시스템을 이용하면 인간의 전체 유전체의 풀어진 DNA를 분석하는데 1시간이면 충분하다”면서 "유전체 염기서열을 분석하는 비용이 100달러로 가능해질 날이 멀지 않았다"고 했다.

 

NovaSeq의 도입만으로 당장 100달러 수준까지 가격이 낮춰지지는 않는다는게 업계의 설명이다. 업계 관계자는 "NovaSeq이 확산되고 효율성이 극대화한 3~5년 이후부터 가격이 큰폭으로 떨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투데이

2017-02-02

장종원 기자  biospectator@e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