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속 365번의 “두려워하지 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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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다. 두려워하지 마라.“
성서에 365회 가장 많이 나오는 구절입니다.
주님은 1년 365일 매일 '두려워하지 마라' 우리를 격려하십니다.
위 구절은 우리 요셉수도원의 십자로 중앙 예수부활상 앞 돌판에 새겨져 있는 글귀입니다.
수도원을 방문하는 모든 이들을 환대하며 주님께서 하시는 말씀입니다.
수도원을 찾는 모든 이들에게 위로와 평화를 주는 주님의 말씀입니다.
오늘 복음은 그대로 인생항해를 상징합니다.
'세상의 바다' '세월의 바다'를 항해중인 제자들이 탄 공동체란 배입니다.
큰 바람이 일어 호수에 물결이 높게 일어나면서 두려움에 휩싸인 제자들의 공동체란 배입니다.
"나다. 두려워하지 마라.“
주님은 호수위를 걸어 오시며 말씀하십니다.
제자들은 예수님을 모셔들이려고 하는데, 배는 어느새 그들이 가려던 곳에 가 닿습니다.
주님은 오늘 분열로 인해 파선 직전의 사도행전의 제자들의 공동체란 배를 복원시켜 일치를 이루어 주십니다.
사도들을 통해 기민하게 지혜롭게 개입하시는 부활하신 주님이십니다.
사도들은 성령과 지혜가 충만한 사람 일곱을 뽑아 기도와 안수로 이들에게 식탁 봉사를 맡기고, 자기들은 기도와 말씀 봉사에만 전념하니 비로소 역할 분담은 성공적으로 이루어져 안정과 평화를 찾은 제자들의 공동체가 되었습니다.
정말 인생항해 중 무섭고 두려운 것은 외적 풍랑이기 보다는 분열로 인한 내적 풍랑입니다.
사실 주님을 중심으로
내적 일치와 평화를 이룬 견고한 개인이나 공동체는 외적 풍랑을 모두 극복할 수 있습니다.
주님은 매일의 거룩한 미사은총으로 친히 인생항해중인 우리 공동체 배의 선장이 되시어 안팎의 풍랑을 잠잠케 하시고 하느님의 목적지까지 무사히 인도해 주십니다.
"보라, 주님의 눈은 당신을 경외하는 이들에게, 당신 자애를 바라는 이들에게 머무르신다.
죽음에서 그들의 목숨을 건지시고, 굶주릴 때 살리려 하심이네"(시편33,18-19).
아멘.
가톨릭 매일의 복음묵상
2015년 4월 18일 오전 08:27
베네딕도수도회 성요셉수도원 이수철 프란치스코 신부님
365번의 두려워하지 마라.
-Richard Wumbrand 목사-
‘하나님의 지하운동’이라는 책을 쓴 범브란트 목사가 루마니아 공산 치하에서 목회를 하다 이유 없이 체포되어서 14년간 감옥에 갇혔다. 3년간은 빛도 안 들어오는 독방에 갇혀 있다가 결국 사형언도를 받고 만다. 이에 범브란트 목사는 절망했고, 원망 섞인 기도를 했다.
“하나님, 주의 일을 하다 이 나이에 형장의 이슬로 사라져야 합니까?” 그 때 하나님의 음성이 들렸다. “사랑하는 종아, 성경에 ‘두려워하지 말라’는 말이 몇 번 기록되어 있는지 아느냐?” 범브란트 목사는 그 말씀에 동그라미를 치며 성경을 읽어내려 갔다. 366번 두려워말라는 말씀이 기록되어 있었다.
다시 하나님이 말씀하셨다. “왜 내가 366번 그 말을 기록해 놓았다고 생각하니? 1년 365일 하루하루 걱정하지 말고 살라고 그런 거란다.” 범브란트는 하나님께 물었다. “하나님, 1년은 365일인데 왜 366번을 말씀하셨어요?” 그러자 성령님이 그를 깨닫게 하셨다.
“너는 4년에 한 번씩 윤년이 돌아오는 것을 알지 못하는구나. 윤년이 되면 1년이 366일이란다.” 범브란트는 말씀을 깨달은 후에 원망이 감사로 바뀌어 기쁨으로 감옥생활을 했고, 하나님의 인도하심으로 출소했다. 사명자가 어찌 죽을 수 있겠는가.
루마니아의 챠우셰스쿠 공산주의 독재하에서 인권과 자유를 외치다가 박해를 받아 투옥된 리차드 범브란트 (Richard Wumbrand) 목사는 옥중에서 성경을 읽다가 <두려워 말라> 라는 말씀이 수 없이 기록된 것을 보고, 도대체 몇 번이나 씌어 있는가 세어 보았더니 꼭 “365번”이 씌어져 있었다고 합니다.
감옥에 갇혀 절망에 빠지고 앞일을 근심하던 그에게 이 사실은, 하나님이 1년 365일 하루도 빠짐없이 지켜 주신다는 이 놀라운 진리는 그에게 무한한 감동과 능력을 주었고 그로 하여금 핍박받는 루마니아 국민의 자유와 해방을 위해 더욱 더 위대한 투쟁을 벌여 나가게 했다고 합니다.
그래서 결국 어떻게 됐습니까? <두려워 말라 내가 너와 함께하리라> 라는 하나님의 약속이 성취되어, 마침내 1989년 가을, 동유럽을 휩쓴 민중 혁명으로 챠우셰스쿠 독재는 무너지고 루마니아는 민주주의와 신앙의 자유를 회복하지 않았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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