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ype of Business/@Select Shop

⊙사입 멀티숍

Paul Ahn 2009. 3. 26. 12:34

⊙사입 멀티숍
http://www.fi.co.kr/main/view.asp?SectionStr=Market&idx=3979&NewsDate=2004-11-22

 

사입 멀티숍의 형태도 브랜드 멀티숍에서 시장 사입 멀티숍에 이르기까지 다양하다.

 

또 브랜드 내부에 일부 품목을 사입해 복합매장으로 전개하는 경우도 있다.

 

최근에는 브랜드화를 목적으로 처음부터 컨셉을 정해서 시작하려는 사입 멀티숍도 있다.

 

단일 브랜드의 획일화된 컨셉과 상품 제안에 식상한 점주들 사이에서 사입 멀티숍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최근에는 브랜드나 시장 상품을 사입해 스토어 브랜드 개념으로 매장을 운영하는 사례도 늘고 있다. 이러한 경향은 지난해 말 「디키즈」, 올해 상반기 「안전지대스타마켓」 등이 가두상권에서 화제를 일으키면서 두드러지고 있다.


특히 명동, 동성로상권의 경우 올 가을을 전후해 브랜드 매장을 하다가 이러한 유형의 사입 멀티숍으로 전환한 매장이 20%를 넘는다. 특색 있는 상품 구색이 돋보이는 「브롱스」와 진입 가격을 낮춰 관심을 끌고 있는 수입 멀티숍 「제이디숍」도 이 무렵 명동상권에 진출해 주목을 받고 있다.

사입 멀티숍의 형태도 브랜드 멀티숍에서 시장 사입 멀티숍에 이르기까지 다양하다. 또 브랜드 내부에 일부 품목을 사입해 복합매장으로 전개하는 경우도 있다. 최근에는 브랜드화를 목적으로 처음부터 컨셉을 정해서 시작하려는 사입 멀티숍도 있다.

내년 1월 오픈 예정으로 네이밍 작업이 한창인 모 사입 멀티 브랜드는 동대문 등에서 상품을 사입해 자체 라벨을 붙여 판매하는 형태. 인테리어와 컨셉 연출을 통해 외국 브랜드 느낌을 준다는 전략이다.

이러한 현상에 대해 한 전문가는, “가두상권을 주도했던 캐주얼 브랜드들의 침체와 그에 따른 마땅한 대안 브랜드가 등장하지 않은 이유도 있지만, 이보다는 사입 멀티숍이 주는 가치 때문에 점주들이 관심을 보이는 것 같다”고 말했다.

 

◇차별성, 다양성 추구 가능

 

사입 멀티숍은 획일화된 브랜드 상품과 달리, 상품과 이미지 면에서 독특한 차별성을 추구할 수 있다. 브랜드 매장을 하다가 올 가을부터 사입 멀티숍으로 전환한 명동의 한 점주는, “중저가 브랜드들의 경우 상품과 이미지에 있어서 차별화를 기하기란 사실상 어렵다.

 

그러다 보니 브랜드들이 가격전을 펴게 돼 결국 점주나 본사 모두의 효율성을 떨어뜨리는 결과를 낳고 있다”며, “사입 멀티숍은 상품은 물론 스토어 매장 개념으로 접근하기 때문에 소비자에게 차별성 있게 다가갈 수 있고, 또 경쟁 브랜드의 영향으로부터도 덜 받게 된다”고 말했다.

상품 구색을 소비자 욕구에 맞춰 다양하게 제안할 수 있다는 점도 사입 멀티숍이 갖는 특징이다. 「안전지대스타마켓」 「디키즈」 모두 의류는 물론, 신발·모자·팬시에 이르기까지 토털 아이템을 제안하고 있다. 이러한 다양한 상품 구색에 대해 한 점주는, “고객들로 하여금 일단 매장에 들어오면 뭐라도 하나 사가지고 가도록 하는 구실을 한다”며, “사입 멀티숍이 내점 대비 구매율이 높은 이유도 이 때문”이라고 말했다.

상권 특성에 맞는 상품을 선택해 제안할 수 있다는 점도 이점이다. 사입 멀티숍을 운영중인 한 점주는, “단일 브랜드에서 제안하는 특정 상품만으로는 지역성이 강한 곳에선 소비자 욕구를 충족시키는 데 한계가 있다”며 “특히 제조·판매의 분리가 일반화된 유럽과 달리 제조와 판매를 함께하는 우리나라는 이로 인해 지역성을 담는 데 있어서 단일 브랜드로는 한계가 있다”고 말했다.

일부이기는 하지만 현실적 이유로 인해 사입 멀티숍에 관심을 갖는 경우도 있다. 대구에 사입 멀티숍을 운영하는 한 점주는, “패션 유행 주기가 짧아져 몇몇 생명력이 긴 브랜드를 제외하면 소위 히트 브랜드라 해도 길어야 6개월”이라며 “사입점은 재고에 대한 리스크 부담이 있지만 유행에 따라 유동적으로 운영할 수 있기 때문에 잘만 하면 수익성이 큰 장점이 있다”고 말했다.

 

◇감각과 경험은 필수요건

 

사입 멀티숍은 많은 장점을 가졌으면서도 운영하기가 쉽지만은 않은 유통 형태다. 상품에 대한 차별화와 주기적인 공급 능력 없이는 시행 자체도 불가능하다. 또 대리점주가 재고에 따른 리스크 부담을 지기 때문에 탁월한 패션 감각과 경험이 요구된다. 하지만 일반적으로 알고 있는 것과 달리 점주 본인의 운영 능력에 따라서 재고 부담을 어느 정도 덜 수는 있다.

 

사입점을 운영하는 한 점주는, “시장 사입 상품이라도 경우에 따라선 반품이 된다”며, “상품 출고 초기에 사입해 반응을 보고 아니다 싶을 경우, 일주일 이내에는 반품을 받아주기도 한다”고 말했다. 하지만 그는 “이를 위해선 소비자들의 욕구를 읽을 수 있는 패션 감각과 거래 상인과의 신뢰 구축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사입 멀티숍은 전개한 본사가 대부분 영세하다는 것도 주의를 요하는 부분이다. 한 전문가는, “본사가 영세함에 따라 대리점과 의사소통 방식에 있어서 차이가 있을 수 있고, 위탁을 주로 하는 브랜드에 비해 영업이나 판촉 지원도 약하다”며 “사입 멀티숍을 운영하려는 사람은 브랜드 본사에 의지하기보다는 시장을 독자적으로 개척하겠다는 적극적인 자세가 요구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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