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의 삶〕통계로 본 대한민국 60년의 경제·사회상 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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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건국 60년이후, GDP 연평균 6.8% 성장, 인구는 2.5배 증가
통계청이 2008년 8월14일 발표한 ‘대한민국 60년의 경제 사회상 변화’에 따르면, 국토면적은 1949년 9만3,634㎢에서 2007년에는 9만9,720㎢로 여의도 면적의 725배, 제주도 면적의 3.3배가 증가하였다.
2007년 인구는 4,845만6천명으로 1949년에 비해 약 2.4배가 증가하였다. 15세미만 인구비율은 1955년 41.2%에서 2007년 18.0%로 절반이하로 떨어진 반면, 65세이상 인구는 같은 기간 3.3%에서 9.1%로 3배 가까이 늘어나 저출산 및 고령화 사회로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출생아수는 1970년 100만7천명에서 꾸준히 감소하여 2007년에는 49만7천명으로 1970년에 비해 절반이하로 하락하였으며, 합계출산율은 1970년 가임여성 한명당 4.53명에서 2007년에는 1.26명으로 3.27명이 감소하였다.
기대수명은 1970년 61.9세에서 2006년 79.2세로 17.3세가 늘어났다. 남자는 58.7세에서 75.7세로 17.0세가 늘어났고, 여자는 65.6세에서 82.4세로 16.8세가 늘어났다.
서울의 연평균기온은 1948년 11.7℃에서 2007년 13.3℃로 1.6℃ 상승하였고, 10년간 평균기온 역시 1948~1957년 11.1℃에서 1998~2007년 13.0℃로 1.9℃ 상승하였다.
국내총생산(GDP)은 1953년 13억달러에서 2007년 9,699억달러로 약 746배 증가하였으며, 1인당 국민소득은 같은 기간 67달러에서 2만45달러로 299배 증가하였다. 경제성장률 역시 1956년, 1980년(석유파동), 1998년(외환위기) 세차례를 제외하고는 꾸준히 증가하여 그동안 연평균 6.8% 성장하였다.
산업구조는 1953년에는 농림어업 47.3%, 광업·제조업 10.1%, 서비스업 40.0%로 농립어업의 비중이 높았으나, 1960년대 이후부터 제조업분야가 성장하였으며, 1980년대부터는 서비스업의 성장이 두드러져 2007년에는 서비스업 57.6%, 광업·제조업 28.3%, 농림어업 3.0%로 변하였다.
농가수는 1949년 247만4천가구에서 2007년에는 절반 수준인 123만1천가구로 줄어들었으며, 농가인구도 같은 기간 1949년 1,441만6천명(총인구대비 71.4%)에서 2007년 327만4천명(총인구대비 6.8%)으로 감소하였다. 농가당 인구 역시 1949년 5.8명에서 2007년 2.7명으로 3.1명이 감소하였다.
제조업부문에서 종사자수 5인이상 규모의 사업체수는 1955년 8천8백개에서 2006년 11만9천2백개로 13.5배 증가하였다.
제조업 주요제품중에서는 조강생산이 1962년 13만M/T에서 2007년 5,152만M/T으로 396배 증가하였으며, 자동차는 1962년 1,800대 생산에서 2007년에는 408만6천여대로 2,270배가 증가하였다. 또한, 선박은 1973년 1만2천GT 생산에서 2006년 1,482배 증가한 1,778만3천GT을 생산하였고, 반도체 생산은 1980년 1억7천만달러에서 2007년에는 306억8천6백만달러로 181배 증가하였다.
총발전량은 1948년 694GWh에서 2007년 현재 40만3,124GWh로 581배 증가했으며, 1인당 전력소비량도 2007년 7,607KWh로 1960년 46KWh에 비해 165배 증가하였다.
15세이상 인구의 경제활동참가율은 1963년 56.6%에서 2007년 61.7%로 5.1%p 증가하였다. 특히, 여성의 경우 경제활동참가율은 37.0%에서 50.1%로 13.1%p 크게 증가하였다.
2007년 도시근로자가구의 월평균소득은 3,675천원으로 1963년에 비해 614배가 증가했다. 소비지출에서 식료품비가 차지하는 비중이 61.3%에서 절반이하인 25.2%로 낮아졌고 식료품비에서 외식비가 차지하는 비중은 7.5%에서 49.5%로 크게 높아졌다.
무역규모는 1948년 2억3천만달러에서 2007년에는 7,283억3천5백만달러로 3,167배 증가하였다. 수출은 1948년 2천2백만달러에서 2007년 3,714억9천만달러로 16,886배 증가하였고, 수입은 1948년 2억8백만달러에서 2007년 3,568억5천만달러로 1,716배 증가하였다.
원유도입량 및 도입비용은 2007년에 8억7,254만Bbl, 605억달러로 1964년 584만Bbl, 1,300만달러에 비해 각각 150배, 4,655배 증가하였다.
세계무역에서 우리나라가 차지하는 비중은 1960년에 수출 0.03%, 수입 0.27%에서 2007년에는 수출 2.7%, 수입 2.5%로 각각 90배, 9배 높아졌으며, 무역상대국수도 수출은 같은 기간 59개국에서 227개국으로, 수입은 50개국에서 2007년 219개국으로 증가하였다.
초등학교 교원1인당 학생수는 1952년 60명에서 2007년에는 22.9명으로 감소하였다. 같은기간 중학교, 고등학교의 교원1인당 학생수도 41.8명, 37.9명에서 각각 19.1명, 15.3명으로 감소한 반면, 대학교의 경우는 1952년 25.7명에서 2007년 36.4명으로 늘었다.
인구천명당 혼인건수는 1980년 10.6건으로 가장 높았다가 그 후 점차 감소하여 2007년에는 인구천명당 7.0건으로 1980년 대비 3.6건 감소하였다. 이혼건수도 1970명 인구천명당 0.4건에서 2007년에는 2.5건으로 늘어났다.
주택보급률은 1970년 78.2%에서 1980년 후반까지 하락하다가 2006년 107.1%로 상승하였다. 주택유형별로는 1980년까지는 단독주택 건설이 주류를 이루었으나 1981년이후부터 아파트 건설이 주를 이루면서 2006년에는 주택건설의 87.9%를 아파트가 차지하였다.
도로연장은 1947년 2만4,433㎞에서 2007년 10만3,019㎞로 4.2배(7만8,586㎞) 확충되었다. 이는 경부고속도로 총연장(416km)의 189배, 남한 해안선 길이(2,413km)의 32.6배가 늘어난 것이다. 도로포장율도 1960년 3.7%였던 것이 1970년대 국도포장 본격화 사업 이후 지속적으로 확대되어 2007년에는 78.3%로 비약적 증가를 이뤘다.
상수도 보급률은 1955년 16.1%에서 2006년 91.3%로 증가하였고, 1인 1일 급수량도 1955년 71ℓ에서 2000년도 380ℓ까지 늘어났다가 2006년에는 346ℓ로 낮아졌지만 1955년에 비하면 4.9배 증가하였다.
이동전화 가입자수는 1984년 3천명에서 2007년 4,350만명으로 14,499배 증가하였으며, 이는 인구천명당 898명으로 10명중 9명이 휴대전화기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초고속인터넷은 1998년에 처음으로 서비스를 시작한지 불과 4년 만인 2002년에 가입자 수가 1,000만명을 넘어서 2007년에는 1,471만명이 가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의사수는 1949년 6,032명에서 2006년 104,132명으로 17배 증가하여 인구 천명당 의사수가 1949년 0.3명에서 2006년에는 2.2명에 이르렀다.
통계청은 딱딱한 통계가 국민에게 친숙하게 다가가도록 하기위해서 건국이후 우리생활속의 변화된 모습이나 경제상을 이야기형식으로 꾸며 9월경 책자로 발간할 예정이다.
2008-08-18
담당자 : 이진석담당부서 / 통계정책과
전화번호 : 042-481-2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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