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테오(criteo) / 리타기팅(Retargeting) 디지털 마케팅
•인터넷 웹사이트를 방문한 소비자에게 맞춤형 광고를 제공하는 광고 솔루션 기업이지만, 광고 정보를 기계학습한 빅데이터로 시장 분석도 겸하고 있다.
크리테오 고민호 대표
"코로나 19로 창출된 시장, 코로나 이후로도 견고할 것"
디지털 마케팅 트랜드를 짚어보는 디지털 마케팅 서밋 2020이 7월 8일부터 9일 양일간 코엑스 그랜드볼룸에서 개최된다. '마케팅의 미래를 만나다'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디지털 마케팅 서밋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맞이하여 급격하게 변하는 시장 상황에 대해 진단하고, 국내는 물론 전 세계 연사들의 입장을 통해 다가오는 마케팅 환경을 준비한다. 디지털 마케팅 서밋 2020은 코로나 19의 여파로 온·오프라인 경로 통해 개최된다.
주요 연사로는 네슬레 마케팅 및 커뮤니케이션 부사장인 마리오 베라, 시세이도 그룹의 마케팅 시니어 부사장 웰링턴 폰세카 등을 비롯한 60여 명의 연사가 자신이 활동하고 있는 분야의 시장 상황과 분석을 토대로 강연한다.
이 중에서도 IT 기술과 마케팅을 결합한 크리테오(Criteo)는 오프라인에서 온라인으로 옮겨가는 시장 상황을 뚜렷하게 포착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크리테오는 프랑스 파리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현재 전 세계 30여 개 국가에서 활동하고 있다. 인터넷 웹사이트를 방문한 소비자에게 맞춤형 광고를 제공하는 광고 설루션 기업이지만, 광고 정보를 기계학습한 빅데이터로 시장 분석도 겸하고 있다. 크리테오 고민호 대표가 디지털 마케팅 서밋에 참가한 이유 역시 크리테오가 분석한 현 상황과 디지털 마케팅 시장의 흐름을 공유하기 위해서다.
◇코로나 19로 변한 시장, 크리테오의 분석은?
코로나 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가 확산하면서, 크리테오 고민호 대표 역시 비대면으로 강연을 진행했다. 발표 서두에서 고민호 대표는 ▲ 사회적 거리두기 경제 ▲ 새로운 습관, 새로운 시장 ▲ 코로나19 시대의 마케팅 전략을 주요 화두로 제안했다. 특히 온라인 시장이 폭발적으로 성장하고 있으며, 사회적 거리두기로 창출된 시장 경제가 온·오프라인 측면에서 더욱 확장할 것으로 보고 있다.
크리테오가 올해 3월 19일부터 24일 사이 진행한 '코로나 19 소비자 행동 설문 조사'에 따르면, 국내 소비자의 75%는 온라인 쇼핑의 비중을 늘렸다고 답했으며, 18%는 동일하게 유지, 7%만 감소했다고 말했다.
카테고리별 응답에서는 한국 소비자 중 51%가 온라인 식료품 구매를 늘릴 예정이며, 12%만이 줄이겠다고 밝혔다. 가정 위생용품이나 미용 용품도 40% 이상의 소비자가 온라인 구매를 늘린다고 답했으며, 엔터테인먼트용 상품과 가정용 물품도 최소 20~30% 이상이 온라인 구매를 늘렸다.
코로나 19 사태로 인해 1회 이상 새로운 쇼핑 앱을 다운로드한 비율도 59%에 달했는데, 사실상 오프라인 중심의 상거래 패러다임이 온라인으로 옮겨가는 중이라고 볼 수 있다.
아울러, 현재가 아닌 몇 달 후 급변하는 시장 역시 바라볼 필요성도 제기했다. 코로나 19가 확산하기 시작한 1월부터 6월 초까지의 전 세계 여행 수요는 극단적으로 감소했다. 하지만 5월에 진행한 설문조사에서 한국 소비자의 75%는 조만간 여행을 다시 할 수 있게 되길 기대하고 있으며, 25%의 소비자만이 잘 모르거나 여행 재개가 어렵다고 답했다. 코로나 19 사태로 인한 제약을 받곤 있으나, 희망 사항이 반영된 수요까지 예측하며 반응해야 한다는 뜻이다.
그렇다면 기업 입장에서 어떻게 의사 결정을 해야 할까?
고민호 대표는 "코로나 19 사태 이후의 소비자들이 원하는 것이 굉장히 빠른 속도로 변하기 시작했다. 지금 시점에서 기업은 소비자들이 진정으로 필요한 것을 파악하고 무엇을 제공할 것인지 초점을 맞춰야 한다. 새로운 생활 방식에 적응해가는 소비자 수요를 맞출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시장 흐름에 대비하는 세 가지 해답도 함께 제시했다.
고 대표는 "코로나19가 장기화되더라도 브랜드의 본질적 가치는 변하지 않는다. 새로운 방식을 현재 상황에 맞게 제공한다면 기존 소비자와의 관계를 유지할 것이다"라며, "새롭게 유입되는 소비자도 캐치해야 한다. 한국에서만 해도 각 세대별로 72~77%가 온라인 구매를 늘렸다.
여기에는 오프라인을 선호하는 중장년층도 포함돼있어 대단히 중요하다"라고 말했다. 또한, "앞으로의 경제 전망이 긍정적이진 않지만, 기업 입장에선 변화된 환경에 맞는 새로운 도전을 시작해야 한다. 한정된 자원을 통해 선택과 집중이 필요한 시간"이라는 점도 강조했다.
크리테오는 코로나 19로 인해 변하고 있는 소비 패턴과 구매 방식에 대한 데이터를 제공함으로써, 기업들이 정보에 기반한 의사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크리테오의 빅데이터 자료는 1주일 단위로 갱신되며,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한 전례 없는 시장 변화를 겪고 있다.
이러한 변화 속에서도 크리테오는 데이터의 흐름을 짚어내고, 갑작스러운 변수를 준비하고 있다. 강연 말미에 고민호 대표는 ‘코로나 19로 창출된 시장은 코로나 19 이후로도 유지되며, 이를 지키는 것이 핵심'이라 말했다. 이전이라면 잠깐의 변화겠지만, 앞으로의 시장은 코로나19로 인해 굳어진 시장이 기본이 될 것으로 보인다.
2020.07.08.
글 / IT동아 남시현 (sh@itdonga.com)
‘잠재고객 보는 법’ 크리테오는 알고 있다
http://www.ddaily.co.kr/news/article.html?no=165430
PC와 스마트폰을 켜고 인터넷에 접속하면 무엇을 하든 가장 먼저 광고를 접하게 됩니다. 이제 디지털 광고·마케팅은 우리의 일상이 됐습니다. 아날로그 마케팅 시장이 여전히 크다지만 디지털 마케팅이 성장세에서 압도하고 있습니다. 마케팅의 무게중심이 디지털로 넘어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내가 관심을 가졌던 상품이 온라인 광고로 뜬다면 어떨까. 단순 배너광고 대비 클릭이라도 한번 더 하게 되고 구매율도 효과적으로 끌어올릴 수 있을 것이다. 이처럼 고객 행동이력을 분석해 잠재고객을 겨냥(리타깃)하는 개인 맞춤형 광고 솔루션으로 유명한 업체가 있다.
크리테오는 리타기팅(Retargeting) 마케팅으로 관련 업계 내 확고한 입지를 다지고 있다. 리타기팅하면 업계에서 먼저 크리테오를 언급할 정도다. 이는 효과적인 리타기팅 솔루션에만 집중한 결과다. 2700명이 넘는 회사 직원 중 약 20%가 연구개발(R&D) 인력이다.
이 회사는 지난 2005년 프랑스 파리의 벤처 인큐베이터에서 설립돼 2013년 나스닥 증시에 성공적으로 진입했다. 광고기술(애드테크) 전문회사 가운데 주요 성공사례로 꼽힌다. 지난해 회사 매출은 17억9900만달러(약 1조9500억원)로 전년대비 37% 증가했다.
크리테오는 하루 기준 600테라바이트(TB)의 데이터를 분석해 개인 맞춤형 광고를 제공한다. 고객이 선호할 만한 또는 구매할 가능성이 높은 제품을 실시간 자동 추천한다. 디바이스나 앱, 브라우저에 구애받지 않고 통합 캠페인 운영이 가능하다는 것도 크리테오 솔루션의 장점이다.
◇전 세계 1만7000여곳 마케터가 크리테오 솔루션 사용
‘크리테오 다이내믹 리타기팅(Criteo Dynamic Retargeting)’은 회사를 대표하는 솔루션이다. 전 세계 1만7000곳 이상의 마케터가 사용할 만큼 광고 효율을 인정받고 있다는 게 회사 설명이다. 끊임없는 기계학습(머신러닝)을 통한 진화가 그 비결이다.
이 솔루션은 광범위한 매체사와 광고주 네트워크로부터 축적한 빅데이터를 실시간으로 분석해 개별 고객의 구매 의도를 파악하는 유니버셜 매치(Universal Match) 기술이 적용돼 있다. 전 세계 매체사의 프리미엄 지면(인벤토리)에 광고가 노출된다. 구매 가능성이 가장 높은 순간에 구매 확률이 높은 광고를 노출시키는 방식이다.
크리테오는 리타기팅 마케팅 성공사례로 LF몰과 칸투칸을 꼽았다. 국내 패션 대기업 LF몰은 크리테오 솔루션을 통해 관련도 높은 월 450만명의 타깃 신규 방문자 유입 기회, 매출 대비 광고비 최적화 엔진을 통한 모바일 매출 25% 상승, 배너 최적화를 통한 34%의 실적 향상이라는 성과를 기록했다.
의류 브랜드 ‘칸투칸’은 사이트 방문객의 구매전환율을 높일 수 있는 고도화된 온라인 광고 운영 전략으로 사이트의 주 고객층인 30대 후반의 고객들을 효과적으로 유지하고 연간 광고수익률을 184% 증가시켰다.
◇광고 디자인까지 자동 최적화 ‘크리테오 오디언스 매치’
크리테오 오디언스 매치(Criteo Audience Match)는 전 세계 수만개 브랜드와 소매 기업, 광고를 게재하는 매체사들을 위한 마케팅 기술 중심 네트워크다. 현재 베타테스트 중이다.
온·오프라인을 포괄하는 크리테오의 방대한 소비자 데이터(Criteo Shopper Graph)와 결합돼 고객을 정확하게 타기팅하고 리인게이지(재관심유도)의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 이 솔루션의 목적이다. 전 세계 1만개 이상의 웹사이트와 지속적으로 데이터를 공유하면서 모든 디바이스(플랫폼)에 걸쳐 소비자를 타기팅한다.
특히 이 솔루션엔 광고의 모든 비주얼 요소를 자동 최적화하는 ‘크리테오 키네틱 디자인’ 기술이 적용돼 있다. 최적화 대상엔 동영상 광고도 해당된다. 하나의 디스플레이 광고 디자인에 17조개 이상의 변화를 줄 수 있을만큼 다양한 환경에서 맞춤 광고가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크리테오의 동영상 광고는 클릭당비용(CPC)이 적용된다.
2018.02.04
이대호 ldhdd@ddaily.co.kr
'Type of Non Store > @Market Survey' 카테고리의 다른 글
★마케팅 서밋 코리아 / 모바일앱 마켓서베이 (0) | 2020.10.30 |
---|---|
★오픈서베이 / 시장조사 플랫폼 (0) | 2020.10.30 |
⊙안드로이드 ‘부동산 앱’의 설치 수 / 2301 (0) | 2017.10.3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