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B Service/@Cake & Desert

★떼루와(teruwa) / 생과일 주스

Paul Ahn 2019. 3. 27. 09:19

떼루와(teruwa) / 생과일 주스 

www.teruwa.com/

 

생과일쥬스 전문점. 노량진, 방이동, 대치동.

Since 2009, 떼루와, 치즈듬뿍파니니, 프랜차이즈, 아메리카노.

 

서울F&B, 떼루와 20억대에 샀다...

http://www.meconomy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13183

 

프랜차이즈 본격 진출

원두 유통계열사브루빈통해 인수... "파격적인 금액" ‘로스팅·음료제조·프랜차이즈’ 콜라보로 시너지 기대       

지난해 10월 식음료 제조기업 서울F&B가 계열사 원두 유통기업브루빈을 내세워 카페 떼루와를 20억원 대에 인수한 것으로 밝혀졌다. 떼루와 현 대표이사는 서울F&B 영업이사를 역임한 바 있는 마영재 대표이며 사내이사는 오태경 브루빈 대표가 맡고 있다. 

 

 

브루빈의 카페 떼루와 인수 배경을 살펴보면 미심쩍은 부분이 많다. 그동안 서울F&B측은 떼루와 인수를 극구 부인해 왔으며, 업계에 돌고 있는 10억 원대 인수설도 전혀 사실무근이라고 밝혀 왔다. 하지만 업계에서는 모종의 거래를 통해 헐값에 인수한 것이 아니냐며 뒷말이 무성하다.


서울F&B 재무재표를 살펴보면 지난해 4분기 브루빈에 15억 원을 담보대출해준 내용이 브루빈의 카페 떼루와 인수시점인 10월과 절묘하게 맞아 떨어진다. 이에 대해 서울F&B 측은브루빈이 필요한 자금이 있어 보증을 서준 것 뿐이라고 잘라 말했다.


그러나 본지 취재결과 이 담보대출은 아버지 서울F&B 오덕근 대표가 아들 브루빈 오경태 대표에게 카페 떼루와 인수를 위해 자금지원을 해 준 것으로 밝혀졌다. 서울F&B의 보증으로 은행에서 대출받은 15억 원과 자체 자본을 포함해 20억 원 중후반대 금액으로 떼루와를 인수한 것으로 전해진다. 서울F&B 측은 아직 정확한 인수금액을 밝히지 않고 있다.


2015 4월부터 가맹점 사업을 시작한 카페떼루와는 전체 매출 47884만원에서 1년만인 2016년에 481944만원이란 폭풍성장을 기록했다. 최근 저가형 카페 브랜드가 대세로 떠오르며 가장 핫한 카페 프랜차이즈로 꼽힌다.


카페떼루와 홈페이지에 따르면 전국 매장은 2018 4월기준 123개다. 2016년 기준 전체 매출액 481944만원, 영업이익 65673만원, 당기순이익 67795만원이다.


더불어 매장수도 2015년 가맹점과 직영점을 포함해 총 14개에서 2015년에 114개로 급증했다. 1년 만에 100개 매장이 늘어난 것. 가맹점 오픈 초기 비용도 6600여 만원이지만 전체 매장 평균 매출액은 17916만원으로 높은 가성비를 보여 많은 창업주들이 선호하는 프랜차이즈다.


때문에 업계에서는 서울F&B의 떼루와 20억 원대 인수를 파격적인 금액으로 받아 들이는 분위기다. 최근 매물로 나온 커피프랜차이즈 A사의 경우 전국 40개 가맹점에 매출액 50억 원으로 희망 매도액은 60억 원이다.


식음료 제조업체인 서울F&B는 매출 1000억원대의 중견기업으로 재무도 매우 탄탄해 업계 숨은 강자로 꼽힌다. 강원도 횡성에 본사와 공장을 두고 우유, 발효유, 커피, 주스 등 약 180개 제품을 생산하고, 대형마트, 편의점 등에 PB제품을 OEM방식으로 납품해왔다. 최근엔 자사 제품도 출시하고 있다.


서울F&B의 주요 출시 제품으로 홈플러스 플레인 요거트, SPC요거트 플러스 플레인, CU카페라떼, 커피앤 카페라떼, CU플로리다 오렌지 등과 최근 NB(자체 브랜드)상품으로 패밀리 요구르트, 바바파파 우유, 바바파파 과채주스, 메르시보니 밀크티 등을 선보이고 있다.


브루빈의 카페 떼루와 인수 후 서울F&B의 행보는 더욱 빨라졌다. 식음료제조에 대한 노하우를 떼루와에 접목시켜 인수후 신메뉴개발도 벌써 15개나 했고, 점주들과의 상생을 위한 프로모션과 초도물량 무료공급 등 가맹점과의 관계 개선과 하향곡선을 그리고 있는 떼루와의 재기를 위해 전폭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서울F&B관계자는떼루와 인수시점이 생과일주스 불경기인 겨울이었고, 생과일 주스 붐도 많이 가라앉아 매출은 좋지 않다어려움을 겪을 가맹점주들과 상생을 위해 다양한 방법으로 지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커피 원두회사인 브루빈과 음료제조회사 서울F&B, 카페 프랜차이즈 떼루와가 함께 좋은 시너지를 기대하고 있다. 새로운 메뉴 개발과 좋은 상품으로 저렴하고 맛있는 제품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시장경제신문

2018.04.25 이준영 기자  ljy@meconomy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