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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자산업〕"종자산업은 확실한 국가 미래산업"

Paul Ahn 2019. 10. 18. 08:09

〔종자산업〕"종자산업은 확실한 국가 미래산업"

http://news.mt.co.kr/mtview.php?no=2018051702254571286&outlink=1&ref=http%3A%2F%2Fsearch.daum.net

 

세계 최고수준인 육종기술 기반으로 민관협업 통한 종자산업 육성…

'혁신도시 시즌2' 구현

 

“종자산업은 가장 확실한 국가 미래산업이 될 수 있다. 전북으로 이전한 지 4년차를 맞아 ‘혁신도시 시즌2’를 확실하게 추진하겠다


 

라승용 농촌진흥청장은 17일 “국내 종자 육종기술은 세계 최고 수준으로 농진청이 보유한 31만 여점의 유전자원과 연구 노하우를 민간 종자업체들과 공유해 이들 업체들의 글로벌 경쟁력을 키워 나가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라 청장은 ‘혁신도시 시즌2’를 위해 인근 민간육종단지 등과 협업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지역특화 종자산업 육성은 그가 준비하는 시즌2 대표사업 중 하나다. 2019년부터 2023년까지 약 200억원의 예산이 소요된다.

라 청장은 “올 연말까지 농업유전자원센터를 중심으로 실용화재단, 종자업체 등과의 협력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라며 “이렇게 되면 그동안 한 곳에 치중해 있던 자원 및 기술지원, 연구개발(R&D), 수출지원 활동을 공유할 수 있어 종자산업 육성이 빨라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를 위해 기관·업체간 정례 협의를 상설화하고, 유전육종 공동연구, 종자가공처리센터 공동활용 및 맞춤형 유전자원 개발 등에 힘쓸 계획이다. 이렇게 되면 오는 2022년까지 매출액 30억원 이상의 종자기업 20개 정도가 출현할 수 있고 이에 따른 고용유발 효과도 900명에 달할 전망이다.

농진청 내에서도 라 청장의 이같은 시즌2 구상을 뒷받침하기 위한 준비가 한창이다. 이미 본청 연구정책국장을 단장으로 하는 ‘혁신도시 시즌2 운영단’이 발족했다. 종자산업육성반, 농생명산업육성반, 융복합산업육성반 등 3개반을 중심으로 농진청의 연구자산과 민간기업의 협업을 통한 다양한 활동을 계획중이다.

라 청장은 “이미 확보된 세계 5위의 농업유전자원을 토대로 수요자 맞춤형 유전자원서비스 시스템을 구축해 종자산업이 미래성장산업으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