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상(晋商 jìn shāng)
http://visitbeijing.or.kr/detail.php?number=4803
일반적으로 진상은 명, 청 시기 500년간의 산서성 상인을 일컬으며, 현대 중국 화상(華商)의 선조격이다.
진상은 소금업, 금융업(晋商) 등의 상업을 경영했으며, 특히 금융업으로 유명했다.
진상(晋商)들의 장사철학
1. 남이 버린 일에 뛰어 들어라.
2. 신용을 버린 이익은 취하지 말라.
3. 먼저 주고 나중에 더 큰 것을 가져라.
4. 가장 좋을 때 실패를 대비하라.
5. 일은 오직 사람이 이룬다.
6. 채찍보다 당근으로 동기를 유발하라.
7. 위기의 순간엔 베짱도 전략이다.
○북경진상박물관(北京晋商博物馆, jìn shāng bó wù guǎn)
진상(晋商, 상인)문화와 정신을 더욱 발전시키기 위해 세워진 박물관으로 4만여 점의 소장품을 갖추고 있다. 현재 세계에서 규모가 가장 크고, 소장하고 있는 물품도 제일 풍부한 진상 전문 박물관이다.
(산서성)
진상(晋商 jìn shāng)
http://visitbeijing.or.kr/detail.php?number=4803
일반적으로 진상은 명,청 시기 500년간의 산서성 상인을 일컫는다.
진상은 소금업, 금융업(晋商) 등의 상업을 경영했으며, 특히 금융업으로 유명했다.
중국을 관통하는 상인 DNA…저장성 출신 50대 王씨가 巨商의 표준
http://news.mk.co.kr/newsRead.php?no=790738&year=2016
중국은 56개 민족으로 구성된 다인종 국가지만 다른 말로 한마디로 표현한다면 상인종(商人種) 국가다. 중국에서 상인(商人)은 그 역사가 길다.
거슬러 올라가면 3000년 전 은나라로 더 잘 알려진 상(商)나라가 무왕과 강태공의 고사로 유명한 주나라에 멸망하자 상나라 패전국 국민들이 중국의 상인을 만들었다.
패전국 백성들이 전국으로 흩어져 장사꾼이 됐는데 이들을 ‘장사하는 자’, 즉 상인으로 불렀다.
중국 최초의 통일황제 진시황이 관료를 타락시킨 상인을 벌하고 부패를 뿌리 뽑겠다는 생각으로 이들을 강남으로 강제 이주시킨 결과가 강남과 해안 개발의 계기가 되기도 했다.
따지고 보면 중국의 ‘상인 DNA’는 바로 전쟁과 폭군 황제의 정책 때문에 개발된 유전인자로도 볼 수도 있다. 이런 배경에서 지금 중국을 공략해 돈을 벌려면 중국의 거상이 누구인지 살펴볼 필요가 있다.
중국의 역대 거상은 진상(晋商)과 휘상(徽商)이다. 지금의 산시성 상인과 안후이성 상인이다.
산시성의 상인은 세계 최초로 ‘표호’라는 환어음을 만들어 은행업을 했고 이는 산시은행이라 불렸다.
역대 중국 거상들이 돈을 번 대상을 살펴보는 것도 흥미롭다.
거상의 3대 품목은 바로 소금, 비단, 보석 등이다. 이는 요즘으로 치면 생필품, 시대가 지나도 변치 않는 명품, 그리고 상위 계층을 위한 럭셔리 사치품에 각각 해당된다. 중국에서는 예로부터 8가지 생필품인 쌀, 소금, 기름, 장, 식초, 차, 파, 장작 장사를 하면 절대 망하지 않는다는 말이 있다. 2012년 중국 최고 부자로 등극했던 와하하그룹의 종칭허우 회장도 음식료가 주력 사업이다.
▶생필품·명품·사치품 등 판매
완다그룹 중국 1등 부자 등극
강과 동부 연안 따라 부 분포
사치품도 오랜 기간 상인들의 주력 품목이었다. 중국인들은 ‘사람은 옷이 날개고 말은 안장이 최고로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지금 전 세계 명품 패션회사가 모조리 중국으로 몰려가고 있는 것도 이런 맥락에서다. 전 세계 금융위기로 금 가격이 폭등하지만 중국인의 황금과 보석 구매는 줄어들 줄 모른다.
이미 2015년 전 세계 럭셔리 매출의 46%가 중국에서 나왔다.
그렇다면 지금 21세기의 살아 있는 중국의 거상은 누구일까.
2016년 중국의 부호 순위를 살펴보면 1등 부자는 왕젠린 완다그룹 회장으로 재산이 2150억위안, 약 39조원이고 2위는 알리바바의 마윈 회장으로 2050억위안, 약 37조원, 3위는 텐센트의 마화텅 회장으로 1650억위안, 약 30조원이다. 중국의 부자 중 기부를 가장 많이 한 사람도 텐센트의 마화텅 회장이다.
중국 10대 부자의 평균 연령은 52세고 재산은 23조원 수준이다.
중국 부호들 성씨를 보면 왕 씨 성을 가진 이가 가장 많고, 다음이 장 씨, 이 씨순이다. 중국 부호들의 띠를 기준으로 보면 토끼, 뱀, 용띠순이다. 본사는 광동이 406명으로 가장 많고 베이징과 저장성이 그 뒤를 잇는다.
흥미로운 점은 부호들의 출신 지역이다.
2016년 중국의 부호를 조사하는 후룬이라는 사이트가 발표한 자료를 보면 20억위안, 약 3700억원 이상 중국 부자 2056명 중 저장성 출신이 248명으로 1위다. 지금 중국의 부(富)는 모두 강과 동부 연안 해안선을 따라 모여 있다. 양자강의 하류인 저장, 장수, 상하이에 사는 부자들이 409명으로 전체 부자들의 5분의 1이다.
요약하면 2016년 중국 부호의 평균은 저장성 출신으로 광동에 본사를 둔 50대 중반의 토끼띠인 왕 씨로 압축된다. 중국에서 돈을 벌려면 거상의 변천사부터 꿰고 있어야 하지 않을까.
매경이코노미 제1882호 (2016.11.08~11.15일자)
2016.11.14
전병서 중국경제금융연구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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