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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쿠텐(楽天, Rakuten) / 일본 1997, 인터넷 쇼핑몰

Paul Ahn 2019. 11. 14. 11:14

라쿠텐(楽天, Rakuten) / 일본 인터넷 서비스

https://www.rakuten.co.jp/

 

 

창립 : 1997년 2월 7일

본사 소재지 : 도쿄도 세타가야 구 타마가와 1가 14번 1호 라쿠텐 크림슨 하우스 

핵심 인물 : 미키타니 히로시(대표이사 회장 겸 사장) 

종업원 : 14,134명(2016년 12월 31일 기준, 연결) 

 

- 회원 수는 1 2380만명

- 입점한 온라인 매장 5만 곳

 

〈사업 내용

인터넷 서비스(포털 사이트, 온라인 쇼핑 운영 등)

인터넷 금융(은행, 증권 등) 

 

 

라쿠텐 주식회사(楽天株式会社, Rakuten, Inc.)는 인터넷 쇼핑 서비스를 시작으로 인터넷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일본의 기업이다. 1997년에 현 회장 겸 사장인 미키타니 히로시가 창업하였다.

 

2015년 3월 시점에서 약10만 명의 그룹 회원을 보유하고 있으며 일본 최대 인터넷 쇼핑몰인 ‘라쿠텐 시장’이나 포털 사이트 ‘인포시크’의 운영 등을 하고 있다.

 

2000년 자스닥에 상장했다(증권 코드:4755). 2011년 6월 보수적인 정책 고수에 반발하는 의미로 일본경제단체연합에서 탈퇴했다.

 

현재는 E-commerce뿐만 아니라 광고, 미디어, 여행사, 디지털 콘텐츠, 통신, 에너지등 사람들의 다양한 라이프 스타일을 커버 하기 위한 인터넷 서비스 사업, 신용카드, 전자금융을 포함한 경제 서비스, 은행, 증권, FinTech 금융 사업, 더욱이 FC 바르셀로나의 공식 스폰서로서 활동 하는 등 스포츠 클럽 스폰서와 같은 다각적인 분야에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2017년 현재에는 제공하는 서비스가 70개를 넘어섰다. 현재 일본의 IT업계에서는 업계 최고를 자랑하고 있으며, 회사내 공용어는 영어이다.

 

 

4년간 4배 성장한 쿠팡... ‘日이커머스의 심장’ 라쿠텐도 넘어섰다

(chosun.com)

 

쿠팡이 지난해 184억달러( 222200억원)의 매출을 기록하면서일본 이커머스의 심장라쿠텐()의 매출을 처음으로 뛰어넘었다. 1997년 설립된 일본 토종 전자상거래 기업인 라쿠텐은 현지에서 아마존재팬과 시장 점유율 1·2위를 다투는 기업이다. 회원 수는 1 2380만명에 달하고, 입점한 온라인 매장은 5만 곳이 넘는다. 쿠팡이 창업 11년만에 아시아 최대 이커머스 기업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된 것이다.

 

 

1년만에 역전된 韓日 기업의 성적표

 

쿠팡과 라쿠텐의 매출 규모는 1년만에 역전됐다. 뉴욕 증시에 상장한 쿠팡은 2(현지 시각) 지난해 연간 매출이 184억달러( 222200억원)로 전년 대비 54% 늘었다고 밝혔다. 반면, 라쿠텐은 지난달 14일 지난해 연간 매출이 전년보다 15.5% 늘어난 16817억엔( 174557억원)이라고 발표했다. 1년 전인 2020년에만 해도 쿠팡 매출은 13조원대로 라쿠텐(15조원)에 못 미쳤다.

 

두 기업의 성장 속도 차이가 컸다. 라쿠텐은 지난 2018년 처음으로 매출 ‘10고지를 돌파하고, 4년간 52% 성장했다. 그러나 쿠팡은 같은 기간 매출 규모를 4배로 키웠다. 쿠팡의 고용 규모도 라쿠텐(28261지난해 말 기준) 2배 이상인 6 5138명이다.

 

업계에서는 한국시장에서 주로 매출을 올리는 쿠팡의 이같은 급성장세가 놀랍다는 반응이다. 마케팅 시장조사 업체 이마케터에 따르면 일본의 지난해 이커머스 시장 규모는 1444억달러로, 한국(1205억달러)보다 높다. 인구로 따져봐도 일본 인구가 한국의 2배 이상이다. 쿠팡 관계자는쿠팡은 한국 이커머스의 성장률보다 2배 이상 빠른 속도로 성장하고 있다한국 이커머스 시장 규모는 2025년까지 2900억달러에 이를 것이라고 했다.

 

 

◇쿠팡이 덩치 키운 비결은배송 속도

 

쿠팡과 라쿠텐, 두 회사는 비즈니스 모델이 다르다. 라쿠텐은 전통적인 오픈마켓 모델로, 개별 입점 판매자들에게 배송을 맡긴다. 대규모 물류투자 없이 일본 국영기업인 우정국(우체국)의 배송망에 의존하는 것이다. 이 모델은 판매자가 저렴한 가격에 온라인 매장을 오픈할 수 있다는 장점 덕분에 지난 10여년간 일본에서 큰 호응을 얻으며라쿠텐 경제권이란 신조어를 낳았다.

 

반면 쿠팡은 기업들의 제품을 직매입하고 배송까지 책임지는아마존 모델을 구축했다. 2014년부터 로켓배송을 시작해 수도권을 넘어 전국 각지에 로켓배송 물류망을 깔았다. ‘빠른 무료 배송에 이커머스 성장 동력이 있다고 판단한 것이다. 현재 전국 30개 지역 100여개 이상의 물류센터를 보유하고 있고, 한국 인구의 70%는 쿠팡 배송센터로부터 10km 이내에 거주한다. 쿠팡의 지난해 1인당 고객 구매액(매출) 283달러( 33만원)로 전년 동기보다 23% 증가했다.

 

쿠팡이 대전에 1800억원을 투자해 프레시 풀필먼트 센터(FC)를 신규 착공한다고 지난 2 17일 밝혔다.

남대전종합물류단지에 지어지는 풀필먼트 센터는 연면적 9만㎡( 27천평) 규모로, 신선식품 배송서비스에 중점을 두고 건립된다. /쿠팡

 

라쿠텐 신화는 배송 경쟁력 부재에서 결국 한계를 맞이했다. 2019무료배송정책을 발표하며 이용자가 3980( 42000) 이상 물건을 구매하면 배송비를 내지 않아도 되도록 했지만, 배송비를 부담해야 하는 판매자들의 집단 반발로 철회됐다.

 

과도한 해외 사업 확장도 발목을 잡았다. 라쿠텐은 자국에서 성공을 거둔 이후 적극적으로 해외진출에 나섰지만 2016년 영국, 스페인 오스트리아 싱가포르 등에서 사업을 철수했고 2020년엔 주력 시장이었던 미국과 독일에서마저 발을 뺐다. 2016년부터는 자국 시장에서 2위였던 아마존재팬에 밀려 시장 점유율 1위 자리를 내줘야 했다.

 

2020년 기준 아마존재팬의 일본 시장 점유율은 25.7%, 라쿠텐은 12.6%이다. 최근에는 모바일 통신 사업에 뛰어들었다가 적자가 심화됐다. 지난해 일본 우정으로부터 1500억엔, 중국 텐센트 657억엔, 월마트 166억엔 출자를 받기도 했다.

 

 

◇쿠팡, 덩치 불리다 적자 통제 못했다는 비판도

 

그러나 쿠팡은 빠른 배송을 위해 공격적 투자를 단행한 만큼 적자 규모도 크다. 지난해 쿠팡의 영업 적자는 역대 최대인 149396만달러( 18000억원)를 기록했다. 쿠팡의 적자는 2018 11276억원을 정점으로 2019 7205억원, 2020 5842억원으로 점차 줄어들었는데 지난해 다시 급증한 것이다.

 

쿠팡은코로나 사태로 인한 방역 비용과 쿠팡이츠·쿠팡플레이 등 신사업 투자 비용 때문이라고 했지만, 시장에서는 지난해 3월 상장까지 한 쿠팡이 언제까지 적자를 감내할 수 있는지에 대한 의문이 커지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쿠팡이 국내 사업구조상 적자를 개선하기 어렵다고 판단하고 자체상품 확대 등으로 수익원을 다변화하는 움직임이 보인다면서덩치만 크고 실속은 없다는 비판을 면하려면 지속 가능한 사업 모델을 증명해 보여야 할 것이라고 했다.

 

2022.03.06 17:41

이벌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