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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냉동식품 자판기

Paul Ahn 2018. 6. 1. 13:00

⊙일본 냉동식품 자판기

 

일본 코로나19로 냉동식품 자판기 수요 증가

(kova21.or.kr)

 

◇산덴리테일시스템, 반년 만에 판매 1000대 돌파

 

코로나19 재난 니즈에 부합하는 냉동식품자동판매기가 호조이다. 산덴리테일시스템이 지난 1월말 출시한 멀티 스탁식 냉동자판기목 오한 걸'은 예상을 크게 웃도는 1000대 이상의 주문을 받고 있다. 한편, 항공기를 활용해 유명 라면점의 냉동라면 11종을 판매하는 '누들 투어’(마루야마 국수)도 호조다. 3월 말에 1호기를 설치하고 현재 14대로 확장했으며 연내 50곳의 전개를 예정하고 있다.

 

산덴리테일시스템의목 오한 걸'은 재택근무 확산에 의한 냉동식품의 수요 증가, 단축 영업하는 음식점의 타개책으로 비대면 비접촉 요구 등에 부응하여 개발되었다. 특징은 4 종류(트윈, 하프, 싱글, 쿼터)의 스토커를 조합하여 다양한 포장 형식의 제품 판매가 가능하다는 점이다. 최대 11종류에 308개 상품을 적재할 수 있다. 가격은 약 200만 엔이다. 전원은 가정용 100V로 전력 비용은 1개월 약 6000엔 선이다.

 

 

판매 사례는 주로만두와 라면 등의 중국음식불고기 바비큐 등의 정육각종 음식점이 공동 출자하여 설치하는 경우 등에서 나오고 있다. 산덴리테일시스템은 다양한 요리를 적용해, 냉동과 냉장을 전환할 수 있는 신제품 '목 오한 걸 NEO' 8월 말에 발매한다.

 

‘목 오한 걸'을 활용해 독특한 라면 사업을 시작한 곳은제면 사업×IT’를 내거는 마루야마 제면. 이 회사는 전국의 유명 라면 가게와 콜라보한 냉동라면자판기 '누들 투어'를 기획 개발했다. 라면 4종과 만두 1종 등 총 5종을 각 1000엔에 상품화하고, 3월 말에 1호기를 도쿄도 오타구 자사 공장 앞에 설치했다. 그 후 4·11종으로 늘렸다. 현재 휴일에는 300~400, 평일 약 100식이 판매가 이루어지고 있다.

 

정육 분야에서는 불고기점에서의 활용이 유망하다. 도카치·오비히로의 맛집 '평화공원'(9)는 시내 폴로 시리즈 캠프장에 설치를 진행했다. 8월 말부터 도카치 와규 갈비, 갈매기살, 소시지 등을 맞춘 '믹스불고기‘( 500g, 2000~3000)를 바베큐용으로 판매한다.

 

냉동식품자동판매기는 노동 시간 단축 영업으로 고민하는 음식점의 타개책으로 효율적인 테이크아웃을 모색하는 즉시 전력이기도 하다. *사진:3 소비자는 음식점 전문요리를 비대면에서 24시간 간편하게 구입할 수 있는 이점이 있다. 약 반년 만에 주문 1000대를 돌파하고 인구 12만명에 1대 설치되는목 오한 걸'은 냉장 NEO의 새로운 개발을 통해 한층 더 약진이 주목된다.

 

 

후지전기, 'PayPay’ 대응 자판기로 새로운 사업 기회 모색

 

후지전기는 주요 스마트폰 결제 'PayPay’ 대응 자동판매기를 개발했다. QR코드 결제 서비스의 급속한 보급과 함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 확대에 따른 이용자의 위생의식의 고양을 새로운 사업 기회로 파악했다. 8월 이후 'PayPay’ 대응기가 거리 등에 등장할 전망이다. 다른 스마트폰 결제를 위한 개발도 진행해, 2021년부터 2023년도까지 총 5만대의 QR코드 결제 자판기 판매를 목표로 한다

 

 

PayPay’ 결제에 대응하기 위해 자판기 본체 내장 양방향 통신 단말기 (MCU)에 탑재하는 소프트웨어를 각각 개발했다. 기존 자판기의 경우 주요 고객 음료 등은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외에, 전면에 QR코드 인쇄 스티커를 설치하는 것만으로 끝난다. 외부 액정 디스플레이와 카메라가 필요하지 않고, 초기 투자가 억제된다.

 

실제 사용 예는 먼저 스마트폰의 ‘PayPay’를 시작해 자판기 전면의 QR코드를 읽을 수 있다. 제품을 선택하고 스마트폰에서 결제가 끝나면 제품이 나온다. 금액의 손 입력은 필요 없다.

 

‘가짜 QR코드대책으로서 근거리 무선 통신 '블루투스'에서 자판기와 인증을 취하는 구조이다. 교통계 등의 전자화폐도 함께 있다. 후지전기는 2016년 이후에 발매된 자판기라면 ‘PayPay’ 대응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MMD 연구소의 조사에 따르면, 이용하고 있는 QR코드 결제 서비스에서 ‘PayPay’ 비율이 답변 전체의 43·1%로 가장 많다. 후지전기는 QR결제 대응으로 해외에 비해 늦어진 무현금 결제 환경 정비를 진행해간다는 의도이다.

 

 

일본, 냉동식품 자판기 히트의 이유

KATI 농식품수출정보

 

일본의 냉동식품 시장은 코로나시기를 겪으며 크게 성장하였다. 냉동식품만 취급하는 전문점도 늘어났지만 그 중에서도 특히 인기를 끌고 있는 것은 냉동식품 자동판매기인도히에몽(ど冷ひえもん:엄청 추워)’이다. 이 자판기는캐비어 뽑기’ ’고기 뽑기등 가격이 높은 독특한 상품으로도 주목을 끌고 있다.

 

 

◇‘도히에몽(ど冷ひえもん:엄청 추워)’이란?

 

일본 내 자판기·냉동·냉장 쇼케이스 등을 개발·제조·판매를 하는 산덴 리테일 시스템 주식회사가 2021년에 발매한 냉동식품 자동판매기인 도히에몽은 자판기 내부를 취급하고자 하는 상품에 따라 변경하는 것이 가능해 기존 아이스크림 처럼 작은 상품뿐만 아니라 라면, 피자와 같이 다양한 사이즈의 냉동식품을 판매할 수 있다는 점이 큰 특징이다.

 

 

일본 내 자판기·냉동·냉장 쇼케이스 등을 개발·제조·판매를 하는 산덴 리테일 시스템 주식회사가 2021년에 발매한 냉동식품 자동판매기인 도히에몽은 자판기 내부를 취급하고자 하는 상품에 따라 변경하는 것이 가능해 기존 아이스크림 처럼 작은 상품뿐만 아니라 라면, 피자와 같이 다양한 사이즈의 냉동식품을 판매할 수 있다는 점이 큰 특징이다.

 

이 자판기는 액정 터치패널로 되어 있어, 소비자에게는 해당 상품이 어떠한 상품인지 정보를 제공 하고 있으며 판매자는 필요할 때 언제든 재고·매출 관리를 할 수 있다. 또한 자판기의 온도가 마이너스 15℃ 이상이 90분간 지속되면 자동으로 판매 중지가 되도록 품질 관리에도 주의를 기울이고 있어 판매자와 구매자 모두에게 인기라고 한다.

 

 

◇엔터테이먼트성이 가득한 상품으로 고단가지만 호조

 

‘도히에몽’의 판매 상품 중에서도 특히 인기가 많은 것이캐비어 뽑기’ ’고기 뽑기와 같이 화제성이 높은 상품으로, 인기 유튜버와 각종 미디어에서의 소개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도쿄에 있는 냉동식품 자판기 멀티숍 ‘PiPPoN!’에서는 가장 먼저 냉동식품 뽑기 기계를 도입했다. 그 중캐비어 뽑기 1 3,000엔으로 최고 35,000엔 상당의 캐비어를 뽑을 수 있다. 그 밖에도 10,000엔 상당의 프랑스식 비프 스테이크인 샤토 브리앙을 뽑을 수 있는고기 뽑기와 한국 반찬 등 다양한 상품의 뽑기 기계가 있다.

 

PiPPoN!’의 상품 중 한 끼에 1,000엔 전후의 상품과 젤라토 등 디저트의 매출도 호조이다. 식당에서 먹는 것과 비교해 전혀 차이가 없어 인기이다.

 

PiPPoN!’는 기본 무인점포지만 상품의 매력을 최대한 전달하기 위해 판매 상품의 설명, 같이 먹으면 좋은 야채 등을 필기체 POP로 소개하고 있다.

 

 

◇코로나의 영향으로 음식점과 여성 고객의 요구 증가

 

이러한 배경에는 편의점에서 요청하는 냉동 냉장 쇼케이스의 수요가 확대되고 개인의 냉동식품 수요가 확대되고 있는 점에서 시장성을 예상하고 2019년부터도히에몽개발에 본격적으로 착수했다고 한다.

 

당초에는 냉동식품 제조업사를 타겟으로 하고 있었지만, 2020년도부터 코로나의 영향으로 영업이 어려워진 음식점으로부터의 문의가 늘어났으며, 냉동식품 자판기는 영업 시간외 판매가 가능해, 코로나의 영향을 받지 않고, 관리와 취급이 까다롭지 않아 다양한 판매 스타일에 대응 할 수 있으며, 인건비 절약 등에도 도움이 되고 있다고 한다.

 

 

◇빈 공간의 활용

 

동경 시나가와구 나카노부에 있는 자동판매기 PiPPoN

 사진출처: 푸드클립

 

‘도히에몽’은 음식점뿐만이 아니라 육교 아래의 터널, 주차장, 세차장 등 빈 공간을 유용하게 활용 가능하여 음식점 이외의 회사에서도 도입되고 있다.

 

또한, 컴팩트하게 설계되었지만 많은 제품을 판매할 수 있어, 유동인구가 많지만 공간이 한정되어 있어 다른 용도로의 활용이 어려운 역 안에도 설치가 가능하다. 역은 관광객이 많고, 손님 단가가 높으며, 영업시간 외에도 판매가 가능하다는 이점이 있다.

 

이외 지방의 중심가로부터 떨어진 장소에 있는 비즈니스호텔에서는 주변에 음식점이 없어 숙박객이 식사로 곤란을 겪지 않도록 설치 요구가 증가하고 있다.

 

 

◇시사점

 

코로나가 완화되어 일본 내 외식 수요는 증가하고 있는 상황에 인력부족인 현재 인건비를 절감할 수 있고 뽑기와 같은 놀이적 요소를 가미한 냉동 자판기는 지속적으로 수요가 늘어날것으로 보인다. 이에 젊은층을 겨냥한 한국의 냉동식품을 지속적으로 제안해 이러한 수요에 대응 하는 것이 필요한 시점이다.

 

2023.05.17.

도쿄지사 김현규 과장 (at@atcenter.or.j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