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나믹 메이즈(Dynamicmaze) / Advanture Program
• ㈜크리에이티브통
• 소재지 : 제주 특별자치도 서귀포시 표선면 번영로 2644
다이나믹 메이즈는 여럿이서 협동하여 장애물을 뛰어넘고, 순발력과 집중력을 필요로 하는 미션을 수행하면서 미로를 탈출하는 실내 놀이 공간이다. 커다란 미로 공간 속에서 벽을 타고 올라가고, 촘촘한 밴드를 탈출하는 등 다양한 장애물을 넘어 탈출해야 한다.
2015년 7월, 인사동에 선보인 이후 수많은 국내외 고객들로부터 사랑을 받은 다이나믹 메이즈는 2016년 3월 강원도 속초와 제주도 성읍에도 문을 열었다.
체험형 테마파크 “추억을 소환하라”…도심 속 놀이에 어른들 열광
“동심으로 돌아간 기분”…‘다이나믹 메이즈’ 40~50대 연령층서 인기
역동적인 ‘경험’을 중시하는 소비자의 니즈를 파악해 운영중인 테마파크는 또 있다. ‘크리에이티브 통’이라는 회사가 지난 2015년 인사동에 론칭한 ‘다이나믹 메이즈(Dynamic Maze)’다. 소비자의 뜨거운 호응에 힘입어 지난해에는 속초와 제주도에 2·3호점을 열었다.
‘크리에이티브 통’은 벽의 삼면 구도를 이용해 사람들을 그림 속에 포함시키는 ‘트릭아트’를 국내 최초로 선보인 회사다. 이후 트릭아트 붐이 일어 홍대, 종로 등지에 경쟁사가 생겼다. 이를 통해 사람들이 얼마나 몸으로 체험하는 것을 선호하는지 인지했고 오랜 기획회의 끝에 다이나믹 메이즈를 출시하게 됐다는 것이 업체측 설명이다.
▲ 다이나믹 메이즈는 아이들에게는 마음껏 뛰어놀 수 있는 장소를, 젊은 이들에게는 미션을 수행할 때마다 느끼는 성취감을, 중년의 어른들에게는 잠시 잠깐 아이처럼 웃을 수 있는 동심을 선사한다. 특히 최근에는 여행 일정에 본 테마파크를 추가해 방문하는 중국인 관광객들도 많아졌다. 대형 놀이동산만큼은 아니지만 양질의 건강한 스포츠 체험식 게임을 제공하고 있다. ⓒ스카이데일리
다이나믹 메이즈는 테마 이름 그대로 ‘미로’다. 입장을 하면 여러가지 미션을 수행해 미로를 탈출하는 방식이다. 100데시벨 이상 소리를 지르고, 좁은 그물 사이로 몸을 웅크려 빠져나가야 한다.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 캄캄한 방에서 길을 찾아야 하고, 줄을 잡고 높은 벽을 넘어야 하는 코스도 있다.
인사동 다이나믹 메이즈 체험을 위해 방문했다. 로비는 가족, 커플, 친구들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특히 중국인 관광객들의 모습도 눈에 띤다. 업체측은 여행 일정에 다이나믹 메이즈를 포함 시킨 중국인 관광객들이 많다고 전했다.
다이나믹 메이즈를 ‘방탈출’과 혼동하는 이들도 있다. 하지만 점차 성인용으로 방향을 전환하고 있는 방탈출과 달리 다이나믹 메이즈는 간단한 스포츠 종목의 미션이 주를 이뤄 협동심과 성취감을 느끼도록 했다.
아이들부터 시작해 40~50대 어른들도 쉽게 볼 수 있다. 부부동반으로 나들이 나온 김홍식(44·남)씨는 “원래 돌아다니는 것을 좋아한다. 이곳도 ‘언제 이렇게 기어보고, 굴러보겠냐’는 생각으로 방문했다”며 “지금은 몸이 굳어서 힘들지만 옛날 젊었을 때처럼 웃을 수 있어서 재밌다. 아내는 돈 주고 이걸 왜하냐는 잔소리를 하기도 한다”고 털어놨다.
다이나믹 메이즈는 안전교육도 철저하게 실시하고 있다. 메이즈에 들어가기 전 ‘선서’를 외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한 직원은 고객들이 선서를 하면 기분이 고양돼 게임진행에도 긍정적인 효과를 주는 것 같다고 말했다. 미션 방마다 SOS버튼이 있어 누르면 바로 직원을 부를 수 있다.
▲ 다이나믹 메이즈는 여러가지 미션을 수행해 미로를 탈출하는 방식이다. 100데시벨 이상 소리를 지르고, 좁은 그물 사이로 몸을 웅크려 빠져나가야 한다.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 캄캄한 방에서 길을 찾아야 하고, 줄을 잡고 높은 벽을 넘어야 하는 코스도 있다.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이 곳을 찾는다. 사진은 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으로 ‘거울 미로’, ‘기억력 테스트’, ‘해먹 미로’, ‘밴드 탈출’ ⓒ스카이데일리
다이나믹 메이즈를 경험하고 막 나온 배수진(18·여) 양은 “생각보다 굉장히 역동적이어서 너무 신이났다”며 “수능 공부만 하느라 앉아있다가 몸을 움직이니까 되레 에너지를 얻은 기분이다. 놀이공원 같다”고 기분을 전했다.
자녀 둘과 함께 온 김지혜(43·가명)씨는 “겨울이라 멀리 나가기 힘들었는데 도시 가까이에 테마파크가 생겨 아이들과 몇 번 왔다”며 “부모 입장에서 안전하다는 것이 가장 마음에 든다”고 호평했다.
크리에이티브 통 관계자는 다이나믹 메이즈를 가르켜 ‘실내용 출발 드림팀’이라고 정의했다. 그는 “재미뿐 아니라 건강하게 운동할 수 있는 활동 공간을 만드는 것이 설립 취지”라며 “줄 타고 올라가거나 힘 줘서 빠져 나와야 되는 미션들이 많은 것도 이런 이유 때문이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건강한 가치관을 추구하는 체험형 테마파크를 만들어 샵인샵 개념으로 지점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스카이데일리
2017-01-25
정유진기자(jungyujin718@sky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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