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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못난이 농산물〕못나면 어때? 속은 좋은데… 미국은 ‘못난이 농산물’ 전성시대

Paul Ahn 2019. 8. 28. 08:44

못난이 농산물못나면 어때? 속은 좋은데… 미국은 ‘못난이 농산물’ 전성시대

https://www.nongmin.com/news/NEWS/ECO/WLD/312848/view

 

미스핏츠 마켓 등 판매업체 인기 고공행진 속 사업확장

대형 유통업체도 판매 동참

 

외관상의 문제로 상품성이 떨어지는 이른바 ‘못난이’ 농산물의 판매가 미국에서 더욱 활발해지는 모양새다.

 

못난이 농산물만을 전문적으로 판매하는 기업이 판매영역을 확대하고, 기존 대규모 소매기업들도 이러한 농산물을 판매하는 기획행사를 펼치고 있다고 미국 식품전문지 <푸드 다이브>가 최근 보도했다.

 

 

 

 

 

 

 

못난이 농산물을 전문적으로 판매하는 스타트업 ‘미스핏츠 마켓’은 최근 1650만달러(약 190억원) 규모의 자금을 조달했다. 이 기업은 농장에서 바로 농산물을 공급받아 매주 혹은 격주 구독서비스 형태로 소비자에게 제공한다.

 

판매하는 농산물은 모두 유기농으로 재배한 것이다. 지금은 펜실베이니아·오하이오·뉴욕·뉴저지주 등 북부지역에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데, 앞으로는 버지니아·메릴랜드·조지아·플로리다주 등 남쪽으로 영역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또 다른 기업인 ‘임퍼펙트 프로듀스’는 사업영역 확대의 일환으로 동부 뉴저지주에 새로운 물류창고를 설립한다고 밝혔다. 샌프란시스코를 기반으로 하는 이 기업은 현재 서부 해안지역과 텍사스는 물론 일부 동부지역에도 배달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두 기업 외에도 이 시장에 뛰어드는 스타트업들이 잇달아 자금조달에 성공하고 있다고 <푸드 다이브>는 전했다. 크로거·홀푸드·월마트 등 기존 대형 유통업체들도 못난이 농산물을 판매하는 기획행사를 펼치고 있다.

 

2019-06-28

오은정 기자 onjung@nongm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