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팩토리 스토어 / 신세계의 오프 프라이스 스토어
- 2017년 스타필드 고양에 1호점을 연 팩토리스토어는 전국 신세계백화점과 신세계사이먼 프리미엄 아울렛, 스타필드, 쇼핑몰 등에 들어서며 지난해 전국 15개점으로 늘었다. 6년간 매출도 70억원대에서 800억원 수준으로 10배 가량 성장했다.
- 팩토리스토어는 신세계백화점이 브랜드 재고 상품을 사들인 뒤 직접 가격을 정해 판매하는 오프라인 매장이다. 신세계백화점의 럭셔리 편집숍 ‘분더샵’ 상품을 포함해 국내외 유명 브랜드 이월 상품을 상시 30~80% 할인한다.
〈미국백화점의 오프프라이스 스토어〉
노드스트롬의 ‘★랙’
삭스피프스애비뉴의 ‘★오프피프스’
니만마커스의 ‘★라스트콜’
주요 백화점 업체가 2000년대 초반에 첫 점포를 연 오프 프라이스 스토어는 현재 미국 내 3000개 매장이 운영중이다.
‘보물찾기 명소’ 팩토리스토어, 매출 10배 ‘쑥’…
신세계百, 스타필드 수원에 16호점 오픈
신세계백화점이 스타필드 수원에 오프 프라이스(off-price) 매장인 ‘신세계 팩토리스토어’ 16번째 매장을 연다.
26일 스타필드 수원 5층에 846㎡(약 250평) 규모로 들어서는 팩토리스토어는 국내외 160여개 패션 · 라이프스타일 브랜드의 상품을 최대 80%(최초 판매가 대비) 할인한 가격에 선보인다. 길어지는 고물가 속 합리적 소비를 추구하는 실속파 고객들을 사로잡는다는 계획이다.
이번 매장은 ‘MZ(밀레니얼+Z) 세대’ 라이프스타일을 적극 반영해 꾸며진 스타필드 수원에 들어서는 만큼 스투시, 칼하트, 챔피온 등 스트리트 캐주얼을 비롯해 톰브라운, 무스너클, A.P.C., 아미 등 등 젊은 고객들이 선호하는 해외 패션 브랜드를 대거 앞세웠다.
■ ‘보물찾기 명소’ 된 팩토리스토어… 6년간 매출 10배 성장
팩토리스토어는 신세계백화점이 브랜드 재고 상품을 사들인 뒤 직접 가격을 정해 판매하는 오프라인 매장이다. 신세계백화점의 럭셔리 편집숍 ‘분더샵’ 상품을 포함해 국내외 유명 브랜드 이월 상품을 상시 30~80% 할인한다.
2017년 스타필드 고양에 1호점을 연 팩토리스토어는 전국 신세계백화점과 신세계사이먼 프리미엄 아울렛, 스타필드, 쇼핑몰 등에 들어서며 지난해 전국 15개점으로 늘었다. 6년간 매출도 70억원대에서 800억원 수준으로 10배 가량 성장했다.
신세계백화점이 고른 좋은 상품을 저렴한 가격에 만나볼 수 있어 고객들 반응도 좋다. 특히 해외 유명 브랜드가 한곳에 모여있는 편집숍 형태인 덕에 젊은층 사이 ‘보물찾기 명소’로 입소문이 났다. 넓은 매장에서 고객이 직접 가격을 확인하고 입어보는 등 자유롭게 브랜드를 체험한 뒤 구매하는 방식으로, 백화점과는 또 다른 쇼핑 경험을 준다는 장점도 있다.
■ 신세계 대표 상생 사업… 중소 패션업체 재고 매입하고 기부도
팩토리스토어는 신세계백화점의 대표적인 협력사 상생 비즈니스 모델이기도 하다. 지난해 국내 디자이너 브랜드 중심으로 14억원어치 의류를 매입하는 등 지금까지 누적 70억원 규모 물량을 사들였다. 영세 패션업체나 백화점 계약이 종료된 브랜드의 재고를 매입해 업체의 부담을 덜고, 동시에 온실가스 배출 주범 중 하나인 의류 폐기물을 줄이는 역할도 한다.
친환경 · 상생의 의미를 더하기 위해 사회공헌 활동도 적극적으로 이어가고 있다. 작년 비영리 공익재단 ‘아름다운 가게’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해 3억원(정상 판매가 기준) 상당의 의류 4000벌을 기부했고, 지난 2022년에는 팩토리스토어 강남점에서 국내 최초 업사이클링 브랜드 ‘에코파티메아리’와 프리미엄 비건 브랜드 ‘러브참’ 등 지속가능한 패션을 제안하는 여러 브랜드를 소개하는 행사를 열기도 했다.
신세계백화점 관계자는 “팩토리스토어가 합리적인 가격과 새로운 오프라인 쇼핑 경험으로 젊은 고객들 사이 쇼핑 명소로 자리매김했다”며 “중소 브랜드 재고 매입과 친환경 행사 등 상생 활동에도 더욱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신세계백화점
2024/01/25
백화점 업계 최초로 선보인 ‘팩토리 스토어’ 오픈이 그것이다.
https://www.ajunews.com/view/20170903113005171
스타필드 고양의 개점과 함께 선보인 팩토리는 이미 미국에선 성행하고 있는 ‘오프 프라이스 스토어(Off Price Store)’다.
기존 백화점 운영 형태와 다르고, 기존 아울렛과도 차별화 된다. 미국의 대표적 백화점인 노드스트롬의 ‘★랙’,
삭스피프스애비뉴의 ‘★오프피프스’, 니만마커스의 ‘★라스트콜’ 등 주요 백화점 업체가 2000년대 초반에 첫 점포를 연 오프 프라이스 스토어는 현재 미국 내 3000개 매장이 운영중이다.
스타필드 고양 1층에 4000여㎡ 규모로 들어선 신세계 팩토리 스토어는 고객의 ‘자유로운 쇼핑’에 방점을 찍었다. H&M, ZARA 등 대형 SPA 브랜드와 유사하게 탁 트인 공간에서 다양한 상품들을 고객들이 자유롭게 착용해보고 한꺼번에 구매할 수 있도록 매장 동선과 인테리어를 꾸몄다.
특히 고객이 직접 가격을 확인할 수 있도록 매장 곳곳에 바코드 리더기를 설치하는 등 ‘셀프서비스’ 방식을 도입했다. 때문에 고객들은 제품의 재고를 문의할 때나 계산이 필요할 때만 직원을 만나게 된다.
고가의 백화점 제품을 최대 90%까지 저렴하게 살 수 있는 ‘가성비’도 장점이다. 신세계가 직매입하는 글로벌 패션 편집숍인 ‘분더샵’과 PB상품, 신세계인터내셔날의 아르마니 등 국내외 유명 브랜드 등 총 130여개 브랜드의 이월상품을 매장 한곳에서 모두 만날 수 있다.
신세계백화점 관계자는 “오프 프라이스 스토어는 미국 백화점 업계가 성장 한계점에 달했을 당시 새로운 돌파구로 도입한 신사업 모델”이라며 “한국에선 신세계가 처음으로 선보이게 됐는데, 현재 고객들의 반응은 폭발적”이라고 전했다.
실제 팩토리 스토어의 매출은 스타필드 고양의 프리 오픈 기간(8월17~23)에만 예상 매출의 4배를 달성했다. 24일 그랜드 오픈 이후에도 전체 매출액 규모가 껑충 뛰었고, 3일 현재까지 예상 매출의 2배 이상을 달성하며 순항하고 있다.
팩토리 스토어는 이미 스타필드 고양의 ‘필수 방문 코스’로 부상하고 있다. 지난달 24일 만난 조은화(서울 지축동·42)씨는 “프리 오픈 기간에 스타필드 고양을 방문, 팩토리 스토어에서 제법 득템을 했다”면서 “분더샵 등 백화점 유명 브랜드를 싸게 살 수 있어서 이번에 또 들렀다”고 말했다. 김영지(고양 백석동·37)씨도 “팩토리 스토어에서 쇼핑할려고 스타필드 고양에 왔다”면서 “백화점 유명 브랜드를 70%이상 싸게 사서 좋다”면서 전했다.
2017-09-04
석유선
(19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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