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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자재유통〕식자재 업체의 변화전망

Paul Ahn 2019. 10. 15. 13:59

식자재 업체의 변화전망

http://blog.naver.com/PostList.

 

 

 

 

 

식자재 유통 시장…"유통구조 개선이 답"

http://www.hankyung.com/news/app/newsview.php?aid=201504167030g

 

- 외식산업 성장에도 유통업체 난립…유통비용 폭증

- 안정적 식자재 공급 필요해

 

최근 외식시장은 한식뷔페 열풍에 빠져 있다. CJ푸드빌이 2013년 ‘계절밥상’을 론칭한 뒤 대성황을 이루자 이랜드가 자연별곡을, 신세계푸드가 올반을 내놓았다. 이외에도 풀잎채가 20여 개 매장을 열고 성황중이며 롯데그룹에서도 롯데리아를 통해 신규 브랜드를 내놓을 예정이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외식시장은 지난 10년간 평균 7.9%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경제활동의 증가, 1인 가구의 확대 등 사회적 여건이 맞물려 성장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외식시장의 성장과 함께 식자재유통시장도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2013년 기준 107조원 규모에 달하는 식자재유통시장 가운데 외식 시장 및 식품 제조업체 등에 식재료와 연관 상품을 제공하는 기업간거래(B2B) 분야는 49조원 규모로 추정된다.

 

하지만 업체의 난립으로 규모에 비해 시장 구조는 비교적 낙후됐다는 게 업계의 평가다.

안전한 먹거리를 원하는 소비자들의 요구에 맞물린 원산지 표시제 확대와 외식업의 대형 체인화 추세에 따라 식자재 유통 구조의 선진화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다.

 

정부 역시 산지부터 소비자까지 5~6단계를 거치는 동안 발생하는 40%가 넘는 유통비용을 개선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현재 식자재 유통시장은 업체만 2만 개가 넘을 정도로 복잡한 구조다. CJ프레시웨이, 대상 베스트코, 푸드머스, 삼립GFS, 현대그린푸드, 롯데푸드, 신세계푸드 등 대기업 계열사들도 B2B 유통시장에 뛰어들었지만 점유율이 4~5%에 그친다. 미국이 상위 10개 업체가 40% 정도의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는 것과 비교되는 수치다.

 

이에 따라 CJ프레시웨이 등 B2B를 주력으로 하는 대기업 계열 식품 유통사들의 성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특히 CJ프레시웨이는 중소기업과의 조인트벤처(JV) 모델인 프레시원을 도입해 2만개에 달하는 중소 유통상들과의 연계성장을 도모하고 있다, 이는 미국 유통업계 1위인 시스코의 모델을 도입한 것으로 중소 유통사의 시장 침투력과 대기업 유통사의 관리 능력을 결합해 시너지 효과를 내겠다는 계획이다.

 

Maserati 오소민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최근 보고서에서 "식자재유통 B2B 시장이 성장하면서 기업화에 가속이 붙을 것"이라며 "식자재유통의 산업화가 필요한 시점이고 대기업 진출로 산업화는 본격적으로 시작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CJ프레시웨이에 대해 "현재 국내 기업형 식자재유통 업체 중 유일하게 JV형 모델을 보유하고 있고 규모도 가장 크기 때문에 절대적으로 유리한 위치에 있다"며 업종 최선호주로 제시했다.

 

2015-04-16

김아름 한경닷컴 기자 armijj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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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자재 유통업 선진화 필요

http://www.fnnews.com/view?ra=Sent1801m_View&corp=fnnews&arcid=201311220100229790012319&cDateYear=2013&cDateMonth=11&cDateDay=21

 

그동안 정부는 물론 여야 정치권을 막론하고 무너져가는 대한민국의 외식업을 살리기 위한 각종 정책을 쏟아냈다. 특히 지난 8월 정부는 '농수산물 의제매입세액공제제도' 한도 설정 등 2013년 세법개정안을 발표하기도 했다. 하지만 이는 영세한 음식업자들의 공제액만 줄어들게 하면서 여론의 뭇매를 맞고 있다.

 

우리나라 58만개 외식업소의 월평균 수익은 149만원으로 4인 가족 기준 최저생계비인 163만원에도 미치지 못하고 있다. 2011년 한 해 외식업 개업자가 18만9000명인 데 비해 폐업자는 무려 17만8000명에 달한다. 그동안 정부와 정치권의 각종 지원책이 외식업 활성화에 전혀 효과적이지 않았다는 방증과 다름없다.

 

월간식당이 400여명의 외식업주를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외식업 운영난 요인으로 원재료비 상승(27.5%), 소비심리 위축(26.1%), 인력난(14.0%), 높은 임대료(11.8%), 음식점 간 과당경쟁(11.2%) 등이 주요 원인으로 지적됐다.

 

전국 음식점의 90%가 '영세사업장'인 가운데 이들의 식자재 구입비중은 매출액의 30~70%에 이른다. 실질적으로 원재료비 상승이 가장 큰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는 것이다. 식자재 유통업의 선진화 필요성이 바로 여기에 있다.

 

많은 베이비부머가 은퇴 후 외식업을 창업하고 있는 상황에서 높은 식자재 비용으로 인한 휴폐업 문제가 지속된다면 가계경제뿐만 아니라 국가경제에도 큰 부담이 될 수밖에 없다. 하지만 오늘날 식자재 유통업의 현실은 어떠한가. 우리나라의 식자재 유통업은 미국 등 선진국과 비교할 때 아직도 걸음마 수준에 머물고 있다.

 

미국의 경우 식자재 유통 시장에서 대형 전문 식자재 유통업체의 비중이 약 50%에 이른다. 미국에서 식자재 유통업체의 급격한 성장이 이뤄진 1987년 미국의 각종 경제지표를 살펴보면 우리나라의 2008년도 지표와 매우 흡사하다. 1인당 국내총생산(GDP)은 미국이 1만9524달러, 한국이 1만9504달러, 식료품비 중 외식비 비중은 미국이 43%, 한국이 46%다. 즉, 우리나라 식자재 유통시장의 산업화는 미국보다 20년가량 뒤처졌다고 볼 수 있는 것이다.

 

지금 미국의 시스코, 일본의 쿠제 등은 단순히 식자재 가격의 안정화뿐만 아니라 산지에서부터 식탁까지의 안전한 식재관리, 외식업체에 대한 마케팅·세무·위생·직원교육·메뉴공동개발 등의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하며 식품 산업 전체의 발전 및 성장을 견인하고 있다.

 

식자재 유통업의 선진화에 반대하는 이들은 국내 유통업의 약 90%를 차지하는 중소 유통업체들의 경쟁력 약화를 가장 큰 이유로 꼽고 있다. 그러나 이는 선진화가 지연됨으로써 피해를 보게 되는 영세 외식업자들과 소비자들의 입장은 철저히 외면하는 것이다.

 

외국계 기업의 진출이 활발해지고 있는 지금, 시장의 현실을 직시할 필요가 있다. 대규모 식자재 기업들이 최첨단 설비

따라서 식자재 유통업의 선진화라는 전 세계적인 흐름을 무조건 반대할 것이 아니라 전문기업과 중소 유통업자가 상생할 수 있는 선진화 방향을 찾아야 한다. 선진국의 경우 대형 식자재 유통 전문기업과 중소 유통업자들은 서로의 시장과 그 역할이 분리돼 있다. 우리도 식자재 유통업을 선진화하면서 모두 상생할 수 있는 시장의 틀을 만들 수 있다면 국내 식자재 유통업의 경쟁력을 한 단계 높일 수 있을 것이다.

 

양송화 IFDA Korea 대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