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실력 높이는 스마트폰 앱
골프는 레슨 후 연습량에 따라 실력이 좌우되는 스포츠다. 겨울 동안 연습량을 늘려 자신만만한 라운드를 펼치고 싶다면 지금 당장 스마트폰을 켜자. 언제 어디서나 쉽게 연습할 수 있는 골프 앱.
★‘포켓레슨’ / 골린이 위한 비대면 레슨 앱
나와 잘 맞는 레슨 프로를 만나는 것은 하늘의 별따기라는 말이 있다. 초보 골퍼의 경우 다양한 레슨 프로를 경험한 후 자신과 잘 맞는 레슨 스타일이 무엇인지 파악할 필요가 있다.
그러나 다양한 레슨을 한 번에 접하는 것은 시간과 비용 면에서 한계가 있다. 그런 점에서 레슨 앱 ‘포켓레슨’은 여러 레슨 프로로부터 비대면으로 동시에 솔루션을 받을 수 있고, 레슨 프로의 조언을 비교해 볼 수 있어 골퍼들에게 유용하다.
비대면 레슨 신청 방법도 간단하다. 자신의 스윙 영상을 업로드한 후 추천 프로나 직접 선택한 프로에게 자문을 구하면 끝이다.
골프에 관한 기초지식이나 용어를 잘 몰라 쩔쩔맨 적 있는 초보라면 유용한 앱이다. 무엇보다 레슨 전후 복습이나 예습을 하고 싶다면 큰 도움이 될 것이다.
★‘초보골프’ / 골린이(골프+어린이)에게 유용한 정보
‘초보골프’는 이제 막 골프를 시작한 이른바 골린이(골프+어린이)에게 유용한 정보를 취합해 놓은 앱이다. 그립, 어드레스, 스탠스 등 스윙 단계의 기초 자세부터 클럽별 샷 방법 등 초보를 위한 골프 상식을 세부적으로 분류했다. 또 라운드 준비물 및 스크린골프 주의사항 등 아직 실전 감각이 약한 초보를 위한 부가 정보도 선별해 놓았다.
★‘5분골프’ / 골프 레슨 동영상 한 번에 모아보기
유튜브는 제2의 레슨 프로라 할 정도로 모든 아마추어 골퍼의 교습소다. 홍수처럼 쏟아지는 콘텐츠 중 원하는 영상을 쏙쏙 골라볼 수 있어 편하지만, 정작 필요한 콘텐츠를 제대로 담고 있는지는 재생 버튼을 누르기 전까지 알기 어렵다.
‘5분골프’는 어드레스, 스윙 궤도 및 슬라이스 교정, 퍼팅 등 골퍼가 많이 찾는 키워드를 보기 쉽게 정리한 후 이와 관련된 원포인트 레슨 영상을 추천한다. 또 방금 게재된 따끈따끈한 레슨 콘텐츠를 리스트업해 오로지 골프 영상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골프픽스’ / 스윙도 분석하고 유튜브 레슨도 추천
‘골프픽스’는 사용자가 자신의 스윙을 촬영하거나 불러오면 인공지능 기술을 통해 스윙의 문제점을 진단해주고 최적의 유튜브 레슨 콘텐츠를 추천해준다. 또 프로와의 스윙 비교 기능을 제공하며, 집중 연습 기능을 통해 인공지능 코치가 사용자의 스윙에 대해 실시간으로 문제점을 점검해주면서 스윙 연습을 할 수 있게 한다. 스윙 분석에 많은 도움이 되는 자동 가이드라인과 영상 처리 기술을 통해 사용자의 스윙도 공유가 가능하다.
★‘나인포즈’ / 문제점 낱낱이 분석하기,
‘나인포즈’는 스마트폰으로 스윙 영상을 찍어 올리면 타이거 우즈 등 유명 프로 골퍼와 비교해 어디가 문제인지 알려주는 앱이다. 앱에서의 분석 기술을 통해 왼발 뒤꿈치를 얼마나 들었는지, 상체 기울기와 스탠스가 적절한지 등을 설명해준다. 어드레스부터 백스윙, 다운스윙, 임팩트 폴로스루, 피니시까지 스윙 단계에 대한 점수 분포도를 그려 보완해야 할 동작이 무엇인지 알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스윙 분석 결과를 저배속으로 살펴볼 수 있어 구체적인 문제점을 세세하게 확인할 수 있다. 자신의 스윙 점수가 상위 몇 퍼센트에 드는지도 알 수 있다.
★‘GDR플러스-AI 코치’ / 간편해진 골프존 스윙 분석 서비스
연습장에 탑재된 시뮬레이터를 기반으로 스윙을 분석하는 방식이었던 골프존 앱 ‘GDR 플러스’도 즉석 스윙 분석 시스템 방식에 변화를 줬다. 기존 AI 진단 프로그램이 GDR 시뮬레이터에 적용된 정면, 측면의 양방향 카메라를 통해 촬영된 고객의 연습 영상을 기반으로 스윙 분석과 지도 서비스를 제공한 반면, AI 코치 서비스는 장소에 관계없이 모바일로 촬영한 스윙 영상을 진단한다.
앱에 접속해 AI 코치 서비스 메뉴를 선택한 후 화면을 누르면 고객의 자세를 인지해 자동으로 촬영을 시작한다. 고객이 자세를 마치면 자동으로 촬영은 종료된다. 다만 AI 코치의 경우 갤럭시9 이하 기종인 안드로이드 단말기에는 지원하지 않는 서비스라 일부 이용자에게 제약이 따른다.
★‘신한 플레이-디스커버’ / 김미현의 골프 노하우 전수
전문가에게 받는 조언만큼 든든한 건 없다. 신한카드 고객 전용 앱인 ‘신한플레이’의 콘텐츠 ‘디스커버’에 전 프로골퍼 김미현의 강의 콘텐츠 ‘렛츠 플레이 골프’가 개설됐다. 카카오톡 대화 형식으로 김미현이 다양한 골프 팁을 전수하는 방식이다. 우드샷 공략법이나 어프로치샷 자세 교정, 퍼팅 연습법 등이 세세하게 담겨 있어 김미현만의 노하우를 본받고 싶어하는 골프 팬들에게 유용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렛츠 플레이 골프는 신한카드 고객만 열람할 수 있다.
★‘U+ 골프’ / 유명 프로의 스윙 생생하게 관찰하기
통신사 U+의 전용 골프 앱 ‘U+ 골프’는 누적 다운로드 수 50만 건을 돌파하는 등 아마추어 골퍼 사이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그 인기 비결 중 하나는 유명 선수의 스윙 장면을 원하는 속도와 각도로 생생하게 볼 수 있다는 점이다. 프로의 손목 움직임, 임팩트 시 클럽 헤드 각도 등 미세한 부분까지 관찰할 수 있어 정확한 스윙 자세를 공부할 수 있다.
또 자신의 스윙 영상을 촬영해 U+ 독점중계 ‘쇼미더스윙’에 레슨을 신청하면 유명 프로 및 해설위원이 추첨 후 방송을 통해 직접 분석하고 코칭해준다. U+ 골프는 통신사 전용 고객이 아닌 이용자도 앱을 내려받을 수 있으나 쇼미더스윙 레슨 신청 등 세부 서비스는 이용할 수 없다.
매일경제 & mk.co.kr,
2022.02.22 15:40:01
황채현 골프포위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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