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LB〕유통업계 점포 유동화 현황
https://www.donga.com/news/Economy/article/all/20200617/101560484/1
유통업계는 롯데그룹 같은 유통 오프라인 구조조정이 업계 전반에서 더욱 빠르게 이뤄질 것으로 보고 있다. 한화갤러리아는 5000억 원을 들여 3월 오픈한 ‘갤러리아 광교’를 석 달 만에 ‘세일즈앤드리스백’(점포 매각 후 재임차)하기로 했다. 앞서 올해 2월엔 천안 센터시티를 매각 후 재임차해 약 3000억 원의 현금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마트도 지난해 13개 매장을 세일즈앤드리스백 방식으로 매각한 데 이어 올 4월엔 서울 마곡 스타필드 예정지를 약 8000억 원에 매각했다. 홈플러스도 올해 3개 점포를 세일즈앤드리스백 등으로 유동화할 계획이며, 비용 절감을 위해 6월부터 부문장 이상 임원들의 급여 20%를 반납하기로 했다.
유통업체의 오프라인 구조조정은 부동산 시장 및 고용 시장에 적지 않은 영향을 줄 것으로 전망된다. 롯데그룹이 2017년 공개한 ‘일자리 창출 보고서’에 따르면 백화점 한 점포당 2000∼5000명, 마트는 400∼500명의 직간접적인 고용을 창출하고 있다.
부동산업계 관계자는 “입지가 뛰어난 알짜 부지엔 시행사들이 최저 입찰가의 2배 이상을 내고 뛰어드는 경우도 있다”면서 “유통업체의 오프라인 구조조정이 본격화되면 인근 주택 공급과 부동산 시장에도 영향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동아일보
2020-06-18
신희철 hcshin@donga.com·정순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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