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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스포츠 (Inter Sports) / 스포츠 멀티샵, 철수 1408

Paul Ahn 2020. 10. 23. 08:37

★인터스포츠 (Inter Sports) / 스포츠 멀티샵, 철수 1408

 

LF '인터스포츠' 5년만에 철수..편집숍사업 집중

http://www.edaily.co.kr/news/NewsRead.edy?SCD=JC21&newsid=01436646606191584&DCD=A00302&OutLnkChk=Y

 

현재 3개점 운영...하반기 마무리 목표

수익성↓ 사업 접고 편집숍 역량 집중

업계, 2~3년 사이 총 6개 브랜드 손 떼

 

LF( LG패션)가 국내 독점으로 운영해 왔던 아웃도어·스포츠 종합 유통점(멀티숍) ‘인터스포츠사업을 접는다. 지난 2009 4월 영업권을 따낸 지 5년여 만이다.

 

2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LF는 올 하반기까지 인터스포츠 사업 철수를 목표로 정리 수순을 밟고 있다. 사업 초 총 11개였던 매장 수도 실전 부진을 이유로 순차적으로 폐점하면서 양재점, 전주점, 창원점 3개 점포만 남아 있는 상황이다.

 

양재점과 전주점은 이미 점포 정리를 마무리하고 있어 3개점 모두 올 하반기 내 철수한다는 계획이다. 현재 온라인 사이트 주소는 남아 있지만 가동되지 않고 있다.

 

인터스포츠는 국내에 처음 선보일 당시 구본걸 LF 회장이기존 스포츠 전문점과는 전혀 다른 경험을 선사하겠다며 직접 공을 들인 야심작이다.

 

LF는 지난 2009 4월 스위스 베른에 본사를 둔 글로벌 스포츠 유통 브랜드 인터스포츠와 국내독점 영업 계약을 맺고 문정점을 시작으로 사업을 벌였다. 특히 구 회장은 가산디지털단지 쇼핑타운에 4958.7(1500) 규모의 대형 매장을 열 당시 오픈 행사에 직접 참여할 만큼 애정을 쏟아왔다.

 

그러나 100여개 스포츠 아웃도어 브랜드를 한번에 볼 수 있는 멀티숍의 국내 첫 시도로 소비자에게는 생소해 애초 예상과 달리 부진을 겪어 왔다.

 

이 회사 관계자는인터스포츠는 LF 100% 출자한 계열회사 인터스포츠코리아에서 현재 3개 점포를 운영중에 있다올 하반기까지 사업을 정리하고 라푸마 사업에 전념할 방침이다고 말했다.

 

대신 LF 측은 수익성이 낮은 사업은 정리하되 인터스포츠의 유통 경험을 토대로 편집숍 사업에 역량을 집중한다는 복안이다. 2012 9월 문을 연 수입 브랜드 편집숍어라운드 더 코너라움등을 30여개로 확장하는 등 올 가을부터 앳코너를 정식 선보인다.

 

앳코너는 PB 제품군과 신진 디자이너 브랜드 제품군을 50 50 비중으로 구성한 여성 편집형 리테일 브랜드다. 3 LF로 사명을 변경하면서 캐주얼 브랜드 TNGTW와 스키복 브랜드 버튼 사업을 중단한 것도 이의 일환이라고 회사 측은 전했다.

 

업계는 아웃도어 사업의 철수가 계속될 것으로 보고 있다. 앞서 이랜드는 론칭 2년만에 스포츠·아웃도어 멀티숍 스포블릭 사업에서 손을 뗀데 이어 6년만에 버그하우스 라이선스 사업을 접었다.

 

LS네트웍스도 아웃도어 멀티숍웍앤톡과 스웨덴 아웃도어픽 퍼포먼스사업을 동시에 접었다. 중견 패션기업 에프앤에프도 6개월만에더도어를 중단, 인터스포츠까지 포함하면 2~3년 사이 총 6개 브랜드가 사업을 중단했다.

 

업계 관계자는더도어 등 아웃도어 브랜드의 잇단 철수는 브랜드력이나 제품력을 인정받지 못하면 시장에서 버티기 힘들다는 것을 보여준 사례들이라며업체 간 경쟁이 더욱 심화되고 있는 만큼 연내 정통성 없는 브랜드들은 더 정리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2014.08.27

김미경 기자 midory@edaily.co.kr

 

 

인터스포츠는 LG패션에서 야심차게 진행하는 스포츠 멀티샵이다.

http://www.intersport.co.kr/index.jsp#micro

 

인터스포츠는 LG패션에서 야심차게 진행하는 스포츠 멀티샵이다.

인터스포츠가 성공하기 위해서는 동대문과 함께 최근 스포츠 용품의 큰 유통처로 등장하고 있는 마트와도 경쟁을 해야한다.

 

동대문과 마트의 핵심은 찾고자 하는 모든 용품이 늘 거기 있거나, 다른 곳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구입을 할 수 있다는 것이다.

 

, 인터스포츠가 성공하기 위해서는 인터스포츠가 잠재적 고객이라 생각하는 층이 필요로하는 모든 용품이 늘 거기 있어야 되고, 다른 곳보다 합리적인 가격에 제품을 내놓아야 한다는 가정을 해본다.

 

거기에 한두개를 더해본다면 인터스포츠 매장을 통해 지역 스포츠 커뮤니티 활동의 채널이 되어준다던가 무료 강습을 정기적으로 꾸준히 진행해서 커뮤니티를 만들어주는 것을 더하는 것을 들 수 있을 것이다.

 

이런 근거는 인터스포츠가 모델로 삼았을 북미나 유럽 지역의 이런 복합 스포츠 매장이 그런 형태로 진행하는 것을 봤기 때문이다.

 

나름대로 이런 방식을 잘 취하고 있는 곳이 오케이아웃도어닷컴이라 생각한다.

소비자로써 오케이아웃도어닷컴을 가보면 일단, 내가 필요로 하는 물건은 늘 거기 있다는 믿음을 주고, 실제로도 그렇다.

 

두번째는 다른곳보다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는 기회가 많다.

마지막으로 산이라는 것과 온라인이라는 것이 있지만 커뮤니티가 확실하게 형성되어 있다.

 

개인적으로는 이런 형태의 유통망을 미국과 캐나다에서 처음 접할 수 있었다.

아웃도어에서는 REI, 러닝에서는 로드러너스포츠, 자전거에서는 수퍼고라는 매장이 있었다.

 

처음 이들 매장에 들어갔을 때는 신세계를 발견한 듯했고, 말그대로 정신을 놓고 몇시간을 매장에서 헤매며 구경하기 바빴으며, 그리고는 일주일 한두번은 꼭 방문하여 눈요기를 잔뜩 하고 왔었다.

 

미국을 동경하게 된 이유도 이런 형태의 매장을 실컷 갈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 때문이었다.

 

그리고 국내에도 이런 매장이 꼭 좀 생겼으면 하고 있었는데 아웃도어에서는 오케이아웃도어닷컴이, 러닝에서는 좀 규모가 작기는 하지만 플릿러너가, 자전거에서는 LS네트웍스의 샵이 그리고 스포츠에서는 인터스포츠가 태동을 하고 있다.

 

처음 문정동에 인터스포츠가 생겼을 때는 사실 좀 많이 아쉬웠다.

제품 라인도 별로 없고, 내부 인테리어도 생각보다 별로였다.

이미 눈이 높아져있는 상태여서 그랬나보다.

 

그러나 이번 구로점은 아주 달랐다.

확 트여진 넓은 공간에 1~2층으로 구성된 매장은 다양한 제품들로 채워져 있어서 볼거리가 정말 많았다.

 

특히, 타격연습장은 훌륭했다.

야구 좀 하는 사람들에게는 좋은 홍보거리가 될만했다.

 

개인적으로는 실내암장이 너무 마음에 들었다.

 

예전부터 너무 하고 싶었는데 무료로 가르쳐 주기까지 한댄다.

 

이런 활동들이 잠재적 소비자들을 끌어당기는 것 같다.

당장 나만해도 무료로 가르쳐준다면 여기서 암벽화부터 장비들을 비싸더라도 구입하게 될 것이다.

 

인터스포츠도 결국 백화점 같은 형태의 공간이 되지 않을까 싶다.

손님을 끌어들이는 흡입력이 엄청나게 강해지면 브랜드들을 상대로 높은 위치에서 잘 해나가지 않을까 싶다.

 

향후 어떤 방향으로 인터스포츠가 나갈지 궁금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