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tail Issue/@Retail Trend

⊙코로나19에 따른 한국 리테일 시장의 변화 / Savills

Paul Ahn 2020. 10. 29. 15:44

코로나19에 따른 한국 리테일 시장의 변화

https://www.savills.co.kr/insight-and-opinion/research.aspx?rc=Korea&p=&t=&f=date&q=&page=1

retail-report-final-(ko) 200512.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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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테일 업계의 코로나19 영향

2020 1월말부터 시작된 코로나 19감염 확산방지를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 언택트 문화, 개학연기, 재택근무 등으로 사회적 활동이 줄며 내국인과 외국인 관광객으로 북적이던 서울의 주요상권은 한산해졌다.

 

이에따라, 지역내 대형마트, 백화점, 쇼핑몰, 영화관 등의 방문객은 주중주말 구분없이 크게 감소했다 . 한국영화산업진흥회의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 면 , 올해 4월 관객수는 9 7만명으로 전년 동기대비 7% 수준에 그쳤다. 관객수 급감은 매출하락으로 이어졌고, 주요극장체인 CGV는 전국직영점 116개점 중 35 (30%)의 영업을 중단한다고 발표했다. 이 가운데 경영상태나 실적이 부실한 지점은 폐점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

 

한때 인기를 누리던 대기업 계열 패밀리레스토랑도 매출감소 및 영업이익 하락 등으로 어려움을 겪으며 지점 축소 및 폐점을 계획 중이다 .

 

2006년 세븐스프링스를 인수한 삼양그룹계열의 삼양 F & B는 전지점 폐점 결정을 내렸다 . C J 푸드빌, 이랜드파크, 신세계푸드, 롯데지알에스 등 대기업 외식업체들도 브랜드별 구조조정에 돌입했다.

 

올해 매출이 전년의 30% 수준인 CJ푸드빌은 고정자산 매각, 신규투자 중단, 무급휴직, 경영진 급여반납 등으로 유동성 확보에 나섰다.

 

코로나19로 인해 소규모 매장을 운영하는 소상공인도 직접적인 매출감소 피해를 입은 상황이다. 한국외식산업연구원이 발표한 코로나19 발생 6주차 외식업계 실태조사에 따르면, 95.2%의 외식업체가 평균적으로 약 65.8% 의 매출액 감소를 경험한 것으로 조사되었다.

 

정부에서는 소상공인지원대책으로 긴급지원금 신청을 받고 있지만 신청자수나 필요자금 대 비 지원자금은 부족한 상황이다.

정부관련기관, 공공기관 등 이 소유한 빌딩은 소상공인을 위한 한시적인 임대료 인하방침을 세우고 있으며, 리테일 자산을 중심으로 임대료 감액 및 조정방안을 협의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

 

코로나 19사태가 장기화될 경우 , 상업용 부동산 전반에 임대료 인하 및 임대료 재조정 가능성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