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롯데마트 홈센터 중계점
• 위치 : 노원구 노원로 330
• 매장면적 : 363㎡
• 취급품목수 : 1,600 sku
• 개점 : 2020년 12월
대형마트표 홈센터 등장,
노후 주거 고민 해결사
롯데마트가 지난해 12월 서울시 노원구에 위치한 중계점에 자사 첫 번째 홈센터 매장을 열었다. 최근 급성장하고 있는 인테리어, 리모델링 시장 공략을 위한 시범 매장이다. 기존 대형마트에서 볼 수 없었던 셀프 인테리어 관련 상품을 확대하는 동시에 고객니즈에 맞춰 커튼, 조명 등을 설치해주는 컨설팅 서비스도 새롭게 선보였다.
소비자가 직접 자신의 생활 공간 환경을 개선하는 것을 ‘홈 임프루브먼트’라 한다. 그리고 이러한 홈 임프루브먼트에 필요한 도구, 자재를 판매하는 점포를 ‘홈센터’라 지칭한다. 이번 홈센터 매장 확대를 위해 롯데마트는 별도의 홈센터 추진 TFT를 구성, 지난해 7월부터 준비 작업을 진행했다. 롯데마트 측은 국내외 홈센터 사례 및 실제 고객니즈 분석을 통해 대형마트 업태에 최적화된 한국형 홈센터 매장을 선보였다는 설명이다.
◇공간 개선 수요 많은 지역에 시범 오픈
시범 매장은 대형마트 비식품 부문의 효율을 높이는 방법에 대한 고민에서 시작됐다. 더불어 코로나로 인해 집에서 보내는 시간이 증가하면서 주거공간에 대한 소비자 니즈가 다양해진 것에도 주목했다. 실제 국내 인테리어 시장 규모가 지난해 기준 41조 원대까지 확대된 것으로 업계는 분석하고 있다.
롯데마트의 홈센터 시범 매장은 당사 홈퍼니싱 브랜드 룸바이홈의 14개 카테고리 가운데 하나인 보수 부문을 특화해 선보인 것이다. 홈센터 영역중 소비자가 직접 진행하기 가장 쉬운 부문이 보수 영역인 만큼 해당 영역을 확대 배치했다.
강화 부문을 정한 후에는 파일럿 매장을 운영할 지역을 찾기 시작했다. 조사 결과 수도권 중 노후화된 주택이 가장 많은 지역은 노원구로 나타났다. 이 지역은 15년 이상된 노후 아파트 비중이 94%에 달해 노후된 주거공간을 개·보수하고 싶어하는 고객니즈가 높은 상권으로 판단됐다. 또한 상권 내 학령인구 구성비가 높은 편으로 공부방 등 지속적인 인테리어 수요 확보가 가능하다는 분석 또한 출점 배경이 됐다.
신규 코너는 반원 동선으로 구성된 중계점 1층의 가장 마지막 동선에 해당하는 곳에 위치해있다. 옆으로 셀프 계산대가 인접해있어 계산 순서를 기다리는 고객 시선을 끌 수 있는 공간이다. 볼거리 제공 및 잠재적 고객 창출을 공략하기 위해 해당 공간을 활용했다. 코너 앞쪽에는 남성 고객층에게 인기가 많은 공구류와 셀프 인테리어용품을 구성했고 안쪽에는 전문 시공 서비스 코너를 배치했다.
신규 코너는 공구, 보수용품, 조명, 커튼, 페인트 5가지 상품을 중심으로 운영된다. 고객 의견을 반영해 방법만 알면 누구든 30분 내로 작업할 수 있는 셀프 및 보수용품을 선별해 구색했다. 매장 곳곳에 보드를 배치해 고객이 찾는 상품이 없을 경우 요청 메시지를 적을 수 있게 세심한 배려도 더했다.
요청이 들어온 상품은 가능한 구색해 고객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홈센터 추진 TFT의 이동규 책임은 “보수 카테고리는 공구, 자재류부터 전문적인 영역인 B2B까지 커버 가능한 광대한 카테고리”라며 “매장을 찾은 고객에게 구색에 대한 신뢰도를 줄 수 있도록 상품취급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고 답했다.
세부적인 상품구색에는 국내외 홈센터 업계 운영 현황을 참고해 트렌드를 파악했다. 예를 들어 전동공구 경우 과거 드릴 위주 판매에서 벗어나 샌더, 컷소 등으로 구색을 확대했다. 시범 매장에서 취급하는 상품 중에는 1+1 상품도 눈에 띈다.
다른 매장에서 찾아볼 수 없는 혜택으로 대량으로 구매하는 사례가 많다. 해당 상품들은 오프라인 매장에서만 취급해 고객이 매장을 찾게 하는 미끼상품으로도 활용하고 있다. 자사 온라인몰에는 가격 민감도가 크지 않은 상품 위주로 선별해 등록하고 있다.
◇커튼, 조명 등 전문 시공 서비스도 제공
한편 셀프 관련 DIY 상품을 확대하는 동시에 부분 시공에 대한 고객니즈를 충족하기 위해 BIY(Buy it yourself ; 수리나 보수에 필요한 재료를 직접 구매한 후 전문가에게 작업을 의뢰하는 것) 영역인 맞춤 커튼, 조명, 페인트 부문도 새롭게 구성했다.
전문 업체를 입점시켜 전문가의 상담 및 컨설팅, 시공 서비스를 제공한다. 페인트 경우 미국의 프리미엄 브랜드 ‘베어(Bear)’가 입점해 고객이 원하는 색상을 5천 가지 정도를 조색해 제공한다. 커튼 서비스를 담당하는 입점 업체는 인근 아파트 도면을 미리 파악하고 있다.
고객이 직접 사이즈를 잴 필요 없이 아파트 동, 호수만 알려주면 되기 때문에 한층 편하게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인테리어 시공에 대한 진입 장벽을 낮추기 위해 전문성과 편의성을 갖춘 특약 서비스를 도입했다는 설명이다.
한편 롯데마트는 최근 잠실점 3층에 ‘인테리어 랩’ 코너를 새롭게 선보였다. 중계점 홈센터 매장과 달리 보다 전문적인 영역의 인테리어 상담 및 시공 서비스를 제공한다. 추후에는 두 매장을 혼합한 형태의 서비스를 선보이는 등 다양한 시도를 이어간다. 이를 통해 시설보수 등 인테리어 전문영역으로 상품과 서비스를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롯데마트 홈센터 / 홈센터 추진 TFT를 구성
•소비자가 직접 자신의 생활 공간 환경을 개선하는 것을 ‘홈 임프루브먼트’라 한다.
•그리고 이러한 홈 임프루브먼트에 필요한 도구, 자재를 판매하는 점포를 ‘홈센터’라 지칭한다.
•롯데마트는 별도의 홈센터 추진 TFT를 구성, 지난해 7월부터 준비 작업을 진행했다. 롯데마트 측은 국내외 홈센터 사례 및 실제 고객니즈 분석을 통해 대형마트 업태에 최적화된 한국형 홈센터 매장을 선보였다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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