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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룸앤와일드(bloomandwild) / 우편함으로 받는 꽃

Paul Ahn 2021. 4. 15. 16:52

★블룸앤와일드(bloomandwild)

https://www.bloomandwild.com/

 

Send Bloom & Wild Flowers & Plants by Post | Flower Delivery

Surprise and delight someone with a beautiful bouquet of flowers! With free UK next-day flower delivery, you can be there from anywhere. Send flowers now.

www.bloomandwild.com

 

2013년 설립, 영국

온라인 꽃 배달 업체 

 

 

우편함으로 받는 꽃, 일상에 특별함 더하다

http://www.retailing.co.kr/article/a_view.php?art_idx=3194#

 

꽃을 좋아하는 영국인들은 평소에도 꽃을 구매해 집을 꾸민다. 

블룸앤와일드(Bloom&Wild) 2013년 설립된 온라인 꽃 배달 업체로, 꽃을 레터박스(우편물을 통과시키기 위해 현관문에 낸 작은 구멍)에 들어갈 만한 얇은 규격의 상자에 넣어 집으로 배송해준다. 

 

블룸앤와일드의 창립자 아론 겔버드는 간식 박스를 우편함으로 배송하는 업체, 글레이즈(Glaze)에서 영감을 얻었다고 밝혔다.

 

 

 

고객이 상품을 주문하면 별도의 포장이나 바구니 없이 화병에 꽂기 좋은 상태로 다듬어진 꽃이 상자에 담겨 배송된다. 상자 안에는 꽃을 예쁘게 꽂는 방법을 알려주는 안내문과 배송 중 시든 꽃에 활기를 주는 약품이 함께 들어있다.

 

블룸앤와일드에서는 일회성 구매부터 정기구독권, 선물용 상품도 구매가 가능하다. 인편 배달이 아닌 일반 우편으로 상품을 배송해 비용을 절약하고 그만큼 판매 가격대를 낮췄다. 주기적으로 꽃을 구매하는 소비자들은 불필요한 포장으로 가격을 올리는 오프라인 매장보다 블룸앤와일드의 제품을 선호하고 있다.

 

컨설팅 업체 딜로이트에 따르면 블룸앤와일드는 영국의 음식 배달 업체 딜리버루(Deliveroo) 다음으로 빠르게 성장하는 스타트업 2위에 올랐으며, 매출액이 14배 가까이 증가해 순수익 지표가 애플(Apple)이나 아마존(Amazon) 등 글로벌 기업보다도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직원 20명으로 사업을 시작해, 현재는 60여 명으로 규모가 커졌다.

 

블룸앤와일드의 경영 철학은 혁신과 고객 만족에 있다. 매출을 올리는 데만 매달리지 않고, 고객 리뷰에 귀 기울이며 높은 만족도를 이끌어 내기 위해 노력한다. 덕분에 온라인상에는 블룸앤와일드에 대한 후기가 넘쳐나고, 앱 다운로드 리뷰 역시 5점 만점에 4.9점을 받고 있다.

 

또한 블룸앤와일드가 타 경쟁업체보다 빠르게 성장할 수 있었던 것은 기술적인 부분을 보강해 젊은층 소비자 마음을 사로잡았기 때문이다. 모바일 앱으로 상품을 구매하는 고객은 전체 판매 건의 50%를 달하며, 매출의 62%를 차지하고 있다. 앱을 다운로드 받은 소비자들은 밸런타인데이나 어버이날 같은 기념일에 알림을 받을 수 있다.

 

1923년 설립해 영국 내 가장 규모가 큰 꽃 배송업체로 성장한 인터플로라(Interflora)가 전화 또는 홈페이지로만 주문을 받는 것과는 대조적이다. 블룸앤와일드는 변화하는 소비 경향에 따라 3~4년 이내에 자사가 인터플로라를 뛰어넘을 것으로 자신하고 있다. 블룸앤와일드는 현재 한달 기준 1만여 건을 판매하며, 아일랜드, 프랑스, 독일 등으로도 배송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향후 개인별 맞춤 꽃 상자를 전세계로 배송하는 것을 목표로 두고 있다.

 

최근에는 당일 배송 스타트업 온더닷(On the Dot)과 협력해 런던 내 당일배송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당사의 물류창고는 영국의 중간 지점인 링컨셔(Lincolnshire) 내 위치해 있는데, 당일배송을 위해 복스홀에도 새로운 물류창고를 운영하고 있다.